“고작 29살의 꽃다운 나이에…” 개그우먼 함효주의 갑작스러운 비보 그리고 동료 이국주가 울분을 한 안타까운 이유를 확인해보세요..

개그우먼 함효주가 향년 2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뒤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는 누리꾼이 있어 그녀의 죽음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함효주는

MBC ‘코미디에 빠지다’ 프로그램 아이디어 회의 후 동료들과 간단한 회식 자리를 가진 뒤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는데요.

교통사고를 당한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개그우먼 함효주가 무단 횡단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공개했는데요.

 

 

사고 당시 함효주는 강남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하고 만 것이었죠.

1984년생인 그녀는 서울 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뒤 2005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와요’로 데뷔했고, 2006년 MBC 공채 15기 개그우먼으로 정식 데뷔했는데요.

 

이후

MBC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함효주는 영화의 캐스팅될 정도로 연기력이 뛰어났고, 다양한 코미디쇼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6월 7일 동료들과 회식을 하고 귀가하던 도중 무단 횡단을 했고, 6월 8일 새벽 편도 3차로에서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는데요.

갑작스러운 함효주의 사망 소식에 희극인 동료들은 비통함에 잠겼습니다.

서경석은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던 함효주 씨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안타까워했는데요.

 

개그우먼

이국주는 “정말 열정적이고 착하고 순수한 개그우먼 함효주 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진짜 믿기지가 않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집에서 같이 아이디어 짜고 고민 들어주고 했는데, 언니 진짜 너무 사랑하고 더 잘해 주지 못 했던 거 너무 미안해. 사랑해. 진짜 너무 사랑해”라며 가슴 아픈 심정을 전했는데요.

한편 함효주의 사고 현장을 목격한 개그우먼 김성희의 상태가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고명환은 “개그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개그계의 후배가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 앞으로는 아이디어에 대한 걱정 없는 곳에서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함효주에 대한 애도와 함께 말문을 열었는데요.

 

 

함효주의 사고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희에 대해 고명환은 “성희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회식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효주의 사고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고 한다. 경찰 조사 후에도 장례식장으로 바로 와서 하염없이 울기만 했다”라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습니다.

고명환에 따르면 김성희는 귀가하는 함효주를 배웅하기 위해 따라나섰다가 그녀의 사고 현장을 목격한 것이라고 했는데요.

 

함효주가

차에 치이는 순간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전해져 김성희의 충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고명환은 “동료 개그맨들이 김성희의 상태를 많이 걱정하고 있다. 충격에 의한 트라우마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정되어 있던 녹화에도 참여하지 못했다”라며 “모든 장례가 끝나는 대로 성희에게 전문 의료기관에 다녀올 것을 권유할 것이며 후배가 받았을 충격과 공포가 남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라고 전했는데요.

만취한 함효주가 무단 횡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함효주의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는 그녀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온라인상에 목격담을 올렸고 이후 진실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목격자는 사고 순간을 처음부터 목격했고 이후 가해자의 행동에 화가 났다고 했는데요.

거기다 함효주가 사망하자 운전자만 불쌍하다는 글에 분노한 그는 이에 ‘함효주의 명예와 유가족들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사실은 이것이 진실’이라며 글을 올린 것이었습니다.

 

사고

목격자는 ‘자신의 목격담을 정리해서 억울하게 생을 마감하신 함효주 씨의 명예를 지켜드리고 싶다’라며 자세히 기술했는데요.

‘전 이번 함유주 씨 사고 목격자입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에는 ‘가해 운전자는 사고 대처보다는 억울하다는 내용으로 강하게 반발했다’라며 가해자의 대처는 목격자와 지인들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이어 ‘가해자가 충돌 이후 브레이크를 밟았다’라며 전방 주시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은 물론 ‘약 100킬로미터 이상의 과속 속도로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논리정연하게 글을 올렸는데요.

 

 

특히 ‘사건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던 것은 사고 이후의 가해자의 뻔뻔하고 당당한 태도였다’라며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한편으론 화가 나고 두렵다’라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고

당시 가해 운전자는 ‘어떤 여자가 무단 횡단을 해서 쳤다’라며 함효주의 상태를 살피기는커녕 억울하다는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는데요.

‘당시 함효주는 충돌 후 30여 미터를 날아갔다’라며 100킬로미터 이상의 과속은 물론 전방 주시를 하지 않았다고 사고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와 재치로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던 개그원 함효주 씨.

그곳에선 아픔 없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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