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야… “친형과 법정서 마주하게된 수홍의 한 마디…” 그리고 그가 공방에서 이겨야만 하는 눈물겨운 이유…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를 밝히려 직접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용기 있는 그의 발걸음에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수홍과 친형 부부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약 2년 전. 데뷔부터 2021년까지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수익과 재산 수십억 원을, 많게는 100억 이상의 재산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 씨는 부당 취득한 이득을 통해 아파트 3채, 상가 7~8채에 달하는 부동산을 사들였으며, 혹여나 돈줄이 끊길까 동생의 결혼과 독립을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박수홍은 형이 주는 용돈만 받으며 생활했습니다.

친형이

수십 년간 자신을 속여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수홍은 결국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고, 이듬해 10월 친형 박 씨는 10년간 회삿돈과 박수홍 개인 자금 등 총 61억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아내 이 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확인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친형 박 씨가 이 시기간 부동산 매입 목적으로 11억7000만 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 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 원, 박수홍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 원, 허위 직원 등록 등을 통한 수법으로 19억 원 등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친형 부부는 박수홍의 출연료 입금 계좌에서 변호사 선임 비용을 사용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나머지 혐의들은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이렇듯 친형 부부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박수홍이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수홍은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배성중)가 심리하는 친형 박모 씨와 그의 아내 이모 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횡령)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친형

부부가 재판에 넘겨진 뒤 박수홍이 직접 법정에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 지난 3차 공판에서 검찰이 박수홍과 세무사 2인을 주요 증인으로 신청함에 따라 법원으로 향하게 됐다. 친형 박 씨 변호인 측 역시 이들 부모를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부친이 대질조사를 앞두고 박수홍에게 폭O을 가했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부친은 박수홍을 보자마자 정강이를 발로 차는가 하면 “흉기로 배를 XX버리겠다”라고 협박해 대중을 놀라게 만든 바 있습니다.

 

 

약 5개월 만에 친형과 법정서 재회하게 된 박수홍은 본격적인 재판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다른 모든 분들이 그렇듯 난 가족들을 사랑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평생 부양했습니다. 청춘을 바쳐 열심히 일했지만 많은 것들을 빼앗겼고, 바로잡으려 노력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 이 자리에 서게 됐다. 가까운 이들에게 믿음을 주고 선의를 베풀었다가 피해자가 된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될 수 있는 재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증언하겠다”라고 짧게 말한 뒤 법원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과연

박수홍이 4차 공판에서 어떤 증언을 할지 시선이 모이는 가운데, 그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등에는 응원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친형이 박수홍의 통장에서 돈을 인출한 것도, 멋대로 카드를 사용한 것도 이미 사실도 밝혀졌기 때문. 심지어 이번 재판을 위한 변호사 선임 비용까지 박수홍이 번 법인 돈으로 지불했다는 게 조사 중 드러나며 친형 부부 주장의 신빙성은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반면

박수홍을 향한 응원 물결은 뜨겁다. 박수홍은 용돈을 받으며 생활하면서도 수십 년간 보육원에 기부 및 봉사하는 등, 데뷔 후 지금까지 선한 행보만을 보여줘왔기에 여론은 대부분 그의 편인 상태. 대중은 박수홍이 뒤늦게라도 잃어버린 재산과 평안을 되찾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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