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박원숙 앞에 나타난 그녀의 충격 정체… “돌연 그녀의 놀라운 소식…” 지금 이들의 사연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배우 박원숙 씨, 1949년 출생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벌써 74의 나이가 된 그녀는 1970년 MBC 공채 탤런트 2기로서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내던 박원숙 씨.

현재에 와서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든든한 맏언니로서 활약을 하며 친숙한 이미지로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처럼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연기자로서 그리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인으로서, 그야말로 남부러울 것 없는 화려한 인생을 살았을 것만 같은 박원숙 씨.

하지만, 알고 보면 그녀의 인생은 파란만장한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스스로에 대해 ‘실패한 인생’이라고 자책하기도 하였던 그녀인데요.

 

이제는

제법 많이 알려진 박원숙 씨의 기구한 인생사,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 것일까요?

박원숙 씨의 아버지는 유명한 1세대 만화가였던 박광현 씨입니다.

예술가였던 아버지의 피를 진하게 이어받았던 박원숙 씨.

 

 

그녀 역시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하여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는데요.

하지만, 그녀의 대학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였습니다.

이유는 바로 그녀의 첫 번째 남편 때문이었는데요.

박원숙 씨는 대학교 1학년 새내기 시절 후에 남편이 되는 서모 씨를 만나게 됩니다.

 

박원숙

씨보다 2살 연상으로 동국대학교 경영학과에 다니던 서모 씨.

두 사람은 대학교 YMCA 드라마 모임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달달한 연애를 하던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통행금지 시간에 걸려서 두 남녀가 여관에 묻게 되었는데, 한창때 연인들의 열정이라고 해야 할지 바로 이날 이후 박원숙 씨가 임신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막 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인데 전혀 뜻하지 않았던 임신.

 

 

당시에는

차마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을 정도의 망신인 시대였죠.

아예 산으로 들어가 버릴까, 아니면 차라리 죽어버릴까 고민하는 박원숙 씨.

박원숙 씨의 할머니조차 ‘같이 뛰어내려서 죽자’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결국, 박원숙 씨의 첫 남자이기도 했던 서모 씨와 만난 지 고작 7개월 만에 혼전 임신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이후에 박원숙 씨는 대학교를 중퇴하였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였기에 그녀는 임신한 만삭의 몸을 이끌고 MBC 탤런트 공채 1기 모집 현장에 찾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박원숙 씨의 모습을 본 심사위원들은 ‘집에 가서 애나 낳으라’라며 핀잔을 주며 돌려보냈고, 이에 어쩔 수 없이 돌아간 박원숙 씨는 정말로 출산부터 하게 되는데, 이때 출산한 아이가 바로 박원숙 씨의 소중한 첫째 아들이었습니다.

이후에 박원숙 씨는 MBC 공채 탤런트 2기에 당당하게 합격하여 고대하던 정식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뜻하지 않게 인생의 위기를 겪는가 싶었지만, 이를 무사히 잘 넘긴 박원숙 씨.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뒤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비록

예상치 못한 일이 있었지만, 어찌 되었든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을 하여 둘 사이에 소중한 자식까지 생기며 자신만의 가정을 꾸려나가게 된 박원숙 씨.

게다가 이제는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으니 안정적인 가정과 원하는 일, 그녀 앞에는 행복만이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는데요.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던 박원숙 씨의 남편, 공군 장교로서 군대를 제대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저 책에서 배우는 것과 실제 자신이 사업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는지 잡다한 악세서리, 운동복 제조, 실내 장식용품 등 이것저것에 손을 대보았지만, 손을 대는 족족 남편의 사업은 실패하였습니다.

돈을 벌기는커녕 박원숙 씨가 모은 돈을 탕진하는 꼴이었죠.

 

이것도

중독이라고 해야 할지, 박원숙 씨가 만류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두 부부는 점점 다투는 일이 잦아지더니 합의 이혼을 하게 됩니다.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혼자의 몸이 된 박원숙 씨.

그런데 이혼한 독신 여성이라고 쉽게 보였던 걸까요?

당시 동료 탤런트인 L 씨가 이런 박원숙 씨를 만만하게 보고 일방적으로 대쉬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직장 동료였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속앓이를 하던 박원숙 씨.

 

결국

이혼한 전 남편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혼 3년 만에 전 남편과 다시 재결합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남편 무슨 생각인지 알고 보니 따로 만나는 여자가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를 알게 된 박원숙 씨.

재혼 6개월 만에 다시 이혼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전과 달리 아들을 직접 키우겠다고 데리고 온 박원숙 씨였습니다.

남편의 여자 계모 밑에서 키울 수는 없다는 것이죠.

그렇게 여자 혼자의 몸으로 자식을 키워가던 박원숙 씨.

그러던 중 아르헨티나 교포 출신 사업가인 김 모 씨를 만나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데요.

문제는 이 김 모 씨 역시도 사업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끝내 박원숙 씨의 명의로 여기저기 빚을 지고 부도를 낸 남편 덕분에 활동을 하며 모은 돈 전 재산을 날리는 건 물론, 엄청난 빚까지 지게 되어 채권자들이 돈을 갚으라며 방송국에 찾아와 소란을 피우기 일수, 최근까지도 드라마 출연료를 압류당해야 했던 박원숙 씨였습니다.

이렇게 세 번째 결혼마저도 실패하게 된 박원숙 씨.

본인의 연예계일 말고는 뭐 하나 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나올 사건에 비하면 이런 건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찌 되었든 아들을 잘 키워냈었던 박원숙 씨.

그러던 어느 날 드라마 촬영 중 연락이 오게 됩니다.

‘아들이 조금 다쳤다’

이에 그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병원에 찾아간 박원숙 씨.

 

그곳에는

아들의 친구가 울면서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조금 많이 다쳤나?’라는 정도로만 생각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잠시 뒤, ‘이미 사망하였다’라는 아들의 상태를 듣고 ‘이게 진짜가 맞는지, 혹시 드라마 촬영하는 것은 아닌지’ 전혀 실감을 하지 못하는 박원숙 씨였습니다.

아들의 사망 이유는 교통사고로, 외주 방송 제작사의 피디로 일하고 있었던 아들이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러 가는 길에 경사로에서 화물차가 덮쳐 사망한 것입니다.

화물차 운전자가 사이드 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고 자리를 비운 사이에 화물차가 경사로에서 그대로 미끄러져 내려가 사람을 쳐버린 사건, 그야말로 어이가 없는 아들의 죽음이었습니다.

박원숙 씨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의사가 아들의 다친 부위를 이야기할 때도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있었던 박원숙 씨.

이러한 이유로 지금까지도 아들의 사고 부위, 자세한 사망 원인을 모른다고 합니다.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은 그야말로 박원숙 씨의 모든 것이었기에, 결혼에 실패했다든가, 가진 재산을 모조리 날렸다든가, 거액의 빚에 시달린다든가 하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깊은 슬픔, 절망감을 넘어 허무함을 느끼는 박원숙 씨였습니다.

이제 와서 새로운 결혼이라든가, 그 무엇에도 미련이 남아 있지 않았기에 홀로 경남 남해에 내려와 조용히 지내고 있었던 박원숙 씨.

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연락을 받고 박원숙 씨는 그야말로 까무러칠 뻔합니다.

바로 자신의 유일한 혈육이라는 손녀딸의 연락이 오게 된 것이죠.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상황.

세상을 떠난 아들은 한 여성을 만나 결혼을 하였고, 그 사이에서 딸을 하나 낳았었습니다.

당연히 박원숙 씨도 이를 모르지 않지만, 아들이 세상을 떠나고 며느리가 아이를 데리고 재혼을 한 뒤, 연락이 끊어졌기에 무려 20년 가까이 손녀를 보지 못하고 홀로 속앓이만 했던 것입니다.

너무나도 보고 싶었던 유일한 혈육인 손녀딸.

혹시라도 주변인을 통해서 연락이 올까 봐 그동안 전화번호조차 바꾸지 않고 있었는데, 그렇게 꿈에 그리던 손녀딸을 거의 20년 만에 보게 된 것입니다.

 

어린

아기일 때 보고 이제는 대학교를 졸업할 예정이라는 훌쩍 커버린 손녀딸.

손녀는 할머니가 배우인 줄도 몰랐다고 합니다.

이제 더는 바랄 게 없다는 박원숙 씨.

이후 그녀는 전보다 더 밝아진 모습으로 예능 방송 등에서도 활약하고 있는데요.

좋은 인연을 만나지 못해 결혼에 실패하고, 소중한 아들마저 잃었지만 이제는 손녀딸을 멀리서라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에 소중한 행복감을 느낀다는 그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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