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갑작스러운 눈물 고백.. “사실 나도 아쉽다..” 이혼 10년만에 그가 오정연과 재회를 결심한 놀라운 사연을 확인해보세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아나운서 출신 전처 오정연과의 이혼을 솔직하게 언급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3년 6월 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예비 신부가 신점과 사주를 맹신해 고민에 빠진 사연자가 찾아왔다.

이날

등장한 사연자는 앞서 자신의 직업인 장례지도사를 향한 편견에 대한 고민을 나눴던 바, 서장훈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서운함을 드러냈다.

서운함이 담긴 사연자의 눈빛에 서장훈은 “기억이 안 난다”라며 난감한 반응을 내비쳤다.

 

 

사연자의 여자친구는 “장례지도사에 관심이 생겨 검색을 하다가 오빠의 영상이 나왔다”라면서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오작교가 됐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여자친구가 신점과 사주에 맹신하고 있다”라면서 이를 말려달라는 고민을 공유했다.

 

이에

여자친구는 “보고 오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져서 다니게 된다”라며 신점과 사주에 대한 굳은 믿음을 보였다.

이수근은 “조심하라고 하는 건 자동차와 물”이라며 “그런 건 원래 다 조심하고 살아야 하는 것들이다”라고 핵심을 짚었다.

그러나 “중요한 일에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라고 받아친 여자친구는 “장례지도사 일이 저와 안 맞는다고 해서 그만뒀다”라고 이야기했다.

여자친구는 “네일 아트 사업하면 잘 될 것 같다고 하더라. 네일 아트를 좋아한다고 얘기를 한 적 없는데 제게 그렇게 말하더라”라며 눈을 반짝였다.

또 여자친구가 “결혼과 출산일에 대해서도 사주를 봤다”라고 하자, 이를 들은 서장훈은 “우리나라에 결혼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혼하는 사람도 많다”라고 꼬집었다.

서장훈은 “다들 결혼할 때 길일을 택했겠나, 안 했겠나”라고 반문하며 “다 이혼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수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길일 잡았었지?”라고 물었고 서장훈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다 이혼한다”라고 강조하면서 “날짜가 안 좋아서 이혼하는 거겠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점집을 가는 것에 대해 뭐라고 평가할 수 없다”라면서도 “하지만 빠지게 되면 이상한 사람에게 잘못 걸렸다가 크게 돈을 쓸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장훈은 “조심할 부분은 조심하고 가끔 가볍게 보고 오면 된다. 너무 맹신하지 말자”라고 당부했다.

 

 

1974년생으로 올해 50세인 서장훈은 대한민국 농구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국보급 센터이자 대한민국 농구 역사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 프로농구 은퇴 이후 잠깐의 휴식기를 가진 뒤 곧바로 예능계에 입문한 서장훈은 방송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프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리그에서 거의 탑급의 고연봉자인데다가 재테크에도 능한 서장훈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건물주’ 캐릭터로 큰 웃음을 안기고 있으며, 약 200억 원 상당의 빌딩 건물주이자 자산가로 널리 알려졌다.

9살 연하의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과 2009년 5월 23일 부부의 연을 맺은 서장훈은 2012년 3월 29일 돌연 이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에 따른 결별”이라고 전해졌고, 일각에서는 “실제로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여론이 난무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서장훈과 오정연이 이혼 후 본격적으로 예능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들의 사생활과 성격 등이 세간에 노출되자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에는 서로의 성격이 안 맞았을 것 같다”라는 추측이 곳곳에서 흘러나왔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한 관계자는 “안 좋게 헤어진 게 아니기에 둘은 지금도 가끔 연락을 하는 사이”라고 밝혔으며 실제로 2015년 9월 9일 공개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정연은 전 남편 서장훈과 최근 안부 전화를 주고 받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정연이 사전 인터뷰에서 “독한 질문에 기쁨을 느낀다”라고 대답한 것이 언급되자 MC 김구라는 “내가 얼마 전에 서장훈이랑 영화를 봤다. 그런데 팝콘을 정말 많이 먹더라”라고 그의 전 남편을 거론했다.

순간 휘청인 오정연은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엄청 먹는다. 단 걸 많이 먹는다. 제가 좋아하니까 먹었을 수도 있다”라고 대응했다.

오정연은 “얼마 전에 안부를 물었다”라면서 “이렇게 통화를 했다고 하면 ‘누가 먼저 전화를 했냐’고 물어본다. 세세한 것에 대해 의미부여를 많이 하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정연

또 “요즘 제가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이 끝나면 곧바로 서장훈의 ‘뭐긴 뭐야’ 광고가 나온다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연은 “나는 개의치 않는다”라고 재차 강조했고, 김구라는 “사람들은 다 잊는다”라고 말을 얹었다.

오정연이 근황을 밝히고 며칠 지나지 않은 2015년 9월 21일에는 SBS ‘힐링캠프 500인’ 방송에 서장훈이 출연해 그동안 숨겨뒀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한 방청객은 “최근 그분이 나온 라디오스타를 봤다. 그분이 참 예뻐지셨더라”라며 오정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방청객은 이어 서장훈에게 “혹시 그 분이 가장 그리울 때나 필요한 때가 언제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서장훈은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진지하고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서장훈은 “시간이 꽤 지났고 새롭게 출발하시고 그렇게 하는데”라고 덧붙이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고수했다.

 

이어

서장훈은 “친구들끼리도 사람을 만나다 처음엔 좋다가 성격이 안 맞아 안 보는 친구도 있다”라면서 “부부라면 얼마나 더하겠냐”라고 반문했다.

서장훈은 “정말 남이었는데, 안 맞을 수도 있는 거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걸 또 다 맞추고 참고 인내하고 하는 게 부부생활이라 생각하는데 저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걸 제가 못했다. 내가 모자란 인간이란 걸 참 많이 느꼈다”라며 그간 숨겨뒀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서장훈은 전처인 오정연을 두고 “저에 비해서 나이가 젊고 이제 막 새로운 출발을 했기 때문에 멀리서 나마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것 말고 다른 건 없다”라고 진솔한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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