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죄송해요… 전 못해요..” 유명 배우 차인표가 수 많은 부탁에도 370조 기업 승계를 거절한 충격적인 한 가지 이유.. 그리고 놀라운 근황..

배우 차인표의 부친이자 신애라의 시아버지인 차수웅 전 우성해운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023년

7월 8일 오후 우성해운의 창업자 차수웅 전 회장은 향년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전 우성해운 회장이 지난 8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3세. 1940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난 차 전 회장은 우성해운을 설립해 한때 국내 4위 해운 업체로 키운 기업인이다. 인천고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인천제철에 근무하다가, 무역업에 뛰어들어 1974년 우성해운을 창업했다. 한국 수출입 물량을 적기에 운송해 무역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바다의 날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차수웅 전 회장은 지병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2023년 7월 11일 발인, 장지는 남한강공원묘원으로 전해졌다.

 

 

차 전 회장의 별세 다음 날인 2023년 7월 9일 차인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의 생전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차인표는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천국에서 만나서 또 같이 걸어요”라는 글로 먹먹함을 안겼다.

글 말미 차인표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여 고인이 된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같은

날 차인표의 아내이자 차 전 회장의 며느리인 신애라 역시 빈소 사진과 함께 추모 글을 남겼다.

게재한 글에서 신애라는 “아버님, 고통 없는 그곳에서 저희 엄마와 도련님과 편히 쉬세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기도합니다”라고 적어 고인을 추모했다.

1940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난 차수웅 전 회장은 인천고,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인천제철에 입사, 1974년 항만회사 우성해운을 설립했다.

2006년 차 전회장의 퇴임 당시, 우성해운의 운임 매출액은 1억 5,000만 달러(약 1,970억 원)로 한진해운, 현대상선, 머스크라인에 이어 국내 해운업계 4위까지 올랐다.

“성공한 경영인”이라는 평과 함께 차 전 회장은 한국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1997년 바다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차수웅 전 회장은 은퇴와 함께 회사의 경영권을 자식이 아닌 전문 경영인에게 넘긴 것으로도 유명한 바, 이날 방송에서는 차 전 회장이 1990년대 초 아들 차인표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려고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미국 뉴저지 주립 릿거스(Rutgers) 대학교 경제학과 4학년이었던 차인표는 배우의 길을 걷고자 경영권 승계를 포기했으며 차인표를 포함한 3남 1녀 모두 경영권을 물려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차인표는 한 인터뷰에서 “2004년 아버지가 세 아들을 불러 당신의 은퇴와 경영권 승계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언급했다.

여기서 차인표는 “평생 회사에 몸 바친 분들이 계신데 해운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가 경영권을 물려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행복한 아침’에서 홍종선 기자는 “차인표의 형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한 엘리트”라고 밝혔다.

차수웅 전 회장은 “하지만 세 아들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았고 또 누구도 회사에 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차 전 회장은 “그렇다고 내가 계속 할 수도 없었다. 내 나이가 조금 있으면 70이 되는데, 일선에서 뛰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차인표를 포함한 세 아들은 차수웅 전 회장에게 ”우리들 중 누구라도 들어가 경영에 참여하는 게 당연한데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버지의 은퇴식에 참석한 차인표는 “내가 했던 드라마에서는 주로 아들이 회사를 상속하거나, 주주총회 같은 걸 해서 회장이 쫓겨 나거나 그랬었는데”라는 유머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차인표는 이어 “기분 좋게 헤어지니 행복하다”라고 덧붙여 현장에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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