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은 한때 연예인 통틀어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던 연예인이죠.
그는
파산 위기에 처한 산립식품이나 유재석을 뛰어넘는 브랜드 가치를 지닌 현 SPC는 모두 ‘국지니빵’으로 불린 역사가 있다.
90년대 하루 1억 벌고 싶은 만큼 하루 1억 벌었던 김국전은 한때 결혼 후 은둔 생활을 했다고 한다.
강수지와 제가 재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기뻐하면서도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단순히 ‘이혼’이 아니라 이들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2002년
김국진과 이윤성은 결혼 1년 6개월 만에 2004년 3월 이혼 소식이 알려진 7개월째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결국 서울가정법원에 이혼확인서를 제출해 남자가 됐다는 소식과 함께 이윤성이 치과의사 홍지하오와 동거 중이라는 여론도 일었다.
김국진의 측근에 따르면 국진은 이윤성이 다른 남자들에 비해 말투나 노출이 심한 옷차림에 기분이 언짢은 적도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신혼여행 때부터 소원해져 서로의 관계에 뭔가 문제가 있음을 감지한다.
비서의 발언 외에도 2003년 8월 이윤성은 별거 후 이윤성에게 4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적지 않은 주식을 위자료로 지급했다.
소문의 주인공은 ‘동방불패’ 린칭야의 해태드라마 ‘더블페이즈’를 대역 배우 없이 줄타기로 성공적으로 소화한 광고모델 치정은이다. 그동안 김국진의 의견에 따라 도움을 받아온 배우 지정은은 부모님과의 만남에서 행사를 반대했고, 이윤성과 결혼을 발표하기 며칠 전 결별 통보를 받았다.
측근은 “김국진이 골프의류, 반려동물 방송 등의 사업을 했기 때문에 발표가 늦어졌으나 성격차이로 헤어졌고 이혼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결혼을 발표하기 전 결별을 선언하며 “이미 다른 여자가 생겼고 너와는 너무 다른 사람이다. 지금 내가 보는 여자의 마음은 1%, 마음의 99%는 네 안에 있다. 이미 시작된 일이고 당장 돌이킬 수는 없지만 1%는 나중에 후회할 테니 돌아오면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
결혼 4개월 만인 2003년 2월 김국진이 수X제를 과다 복X해 병원에 실려갔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김국진이 ‘속이 아파 아스피린을 복용했고, 나은 것 같아 부인과 비빔면을 만들어 먹었는데 소화불량 증세가 느껴져 아스피린을 두 차례에 걸쳐 더 먹었다’라고 해명을 하면서 또 의혹이 제기되는데, 고작 6알로 약물 과다 복용 판정이 나오냐는 의구심과 소화불량에 아스피린을 그렇게 챙겨 먹었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죠.
사실 이 사건 한 달 전에 꽁꽁 잘 감싸던 이윤성의 루머가 퍼졌는데, 이윤성도 김국진처럼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었죠.
이윤성은 1998년 축구 선수 장대일 선수와 약혼하여 조명을 많이 받았습니다.
당시 장대일은 전 세계 미혼 여성들을 상대로 한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98월드컵 32개국 출전 선수 가운데 최고의 미남 선수 11인 중 한 명에 뽑혔던 스타플레이어로, 공개 연애가 드물던 시절 공개 인터뷰를 하고 해외여행을 다녀왔던 두 사람은 훗날 장 선수에 의하면 이윤성이 돌연 만남을 끊습니다.
장 선수는 오른쪽 발목 부상의 여파로 기량이 저하되었는데, 부상 악화로 그랬다는 썰이 돌기도 했죠.
결국
2004년 팀에서 은퇴한 장대일은 연예계로 전향했고, 2005년 시트콤 ‘한 프로’ 에 출연하며 인터뷰에서 버림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연인의 만남과 이별은 별거 아니지만, 리윈청의 실제 사례는 더 크고 화려하다.
2002년 2월 15일 오전 9시, 장영자의 아들 김재열은 모피기업 진도그룹 2세 김형석과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김재열은 이승연에게 전화를 걸어 이승연이 먹고 마시고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술에 취한 김재열을 위로하고 집으로 데려간다. 2002년 4월 20일 사고 현장에서 수집한 에쿠스 범퍼 추적 결과, 주범 김재열은 대만으로 도피했고, 김형석 아들 ‘진도 마오’만 범인 은폐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이후 이들은 안X의 방으로 찾아와 방이 없다며 화를 내며 이윤성의 집에 침입했다. 뺑소니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새벽에 만난 이윤성과 이승연이 언급됐다.
설상가상으로 2002년 8월 7일 김국진과 이윤성이 결혼을 발표했을 때 이윤성은 장대일과 헤어지지도 않은 채 방송에 출연해 “다른 남자가 아내의 빵을 칼로 긁었는데 김국진이 무시하고 그냥 먹어서 비교당하고 화를 냈다”고 말하는 척만 했다.
이윤성은 결혼 6개월 만인 지난 4월 첫째 아이를 유산한 뒤 공식 별거 이혼했다.
둘의
만남에 대해 ‘친한 언니를 따라 어느 모임에 나갔다가 홍지호를 보고 이가 안 좋은 어머니가 생각났다. 지인 찬스 운운하며 모시고 갔는데, 진료비만 2000만 원인데도 급구 거절하고는 대신 ‘친정어머니가 만든 집밥을 해달라고 해’ 연결이 됐다’라고 합니다.
이후 2014년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 이윤성은 좀 더 정확히 “선배 언니랑 같이 노래 주점에 갔다가 만났다”면서 홍지호가 자신을 낚는 것에도 “홈그라운드에 있어서 멋있어 보이더라”라고 말하며 “제대로 딱 넘어가서 잘 살고 있다”라고 하죠.
이윤성은 이혼에 대해 엄마뿐 아니라 아빠의 가슴에 못질을 했지만, “너무 죄송스러웠지만 내가 살기 위해 이혼했다”라며 효녀인 척 합리화하는데, 이혼 후인 2004년 봄에 만났다고 극구 주장을 하는 두 사람이 같이 찍힌 필름 카메라 사진에 찍힌 연도나 날짜가 영 이상합니다.
팔짱을 끼고 밀착시킨 두 사람이 찍힌 사진은 2003년 1월, 결혼한 지 4개월 된 새색시라기엔 외간 남자와 너무 다정해 보이는 것이죠.
이로부터
4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헤어졌기 때문에 진국진을 다른 남자와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행히 이윤성은 재혼 후 세 아이를 낳아 스캔들 없이 행복하게 살았고, 다행히 결혼이나 재혼 이야기로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던 김국진은 재혼 후 행복하게 살았다.
김국진은 고현정 등 여자 스타들이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자 “신나지 않냐. 사랑에 빠지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는 건 좋은 제도다. 그런데 예쁘게 살고 싶지는 않다. 참 행복한 제도인데 행복을 꿈꿀 수는 없다”고 말하자 김국진은 마음이 상한 듯하다.
강수지는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18년 5월 재혼을 공식 발표했다.
‘불타는 청춘’과 함께 두 사람은 25년 지기 친구이자 서로의 팬임을 밝히고 있다. 장수전은 2001년 치과의사 황정빈과 결혼해 2003년 딸을 낳고 2006년 이혼했다.
공식적으로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지만, 황정빈은 결혼 후 술을 끊고 결혼 생활에 지장을 주는 일을 하지 않았다며, 뒤틀린 관계의 직접적인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최선을 다했지만 이혼에 대해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워 강수지와 헤어졌다고 전했다.
집을
나가기 이틀 전에 일방적으로 별거를 통보해 온 것이 전부로, 강수지와 터놓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이야기를 나눌 새도 없었다는 것이죠.
강수지가 의외로 자기주장이 강하고 강단 있는 성격인 듯한데, 김국진과는 또 매우 잘 살고 있습니다.
2018년 이윤성에 의하면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김국진은 신혼집으로 준비한 방배동 빌라 아래층에 아버지와 강수지 딸 비비아나, 자신들은 그 위층에 살며 모셔오다 올해 5월 4일에 장인상을 당했습니다.
결혼 전 김국진은 강수지 어머니가 노환과 치매로 세상을 떠났을 때, 서울성모병원 고인의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이해 예비사위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요.
강용설
옹은 자신의 글을 통해 “연명을 하는 장기치료는 하지마라. 내가 세상을 떠날 때 내가 썼던 의상을 입을 것이다. 그리고 꽃과 같은 것은 가지지 말고 무덤을 가장 저렴하게 만들어라.”라며 “노년에 행복했다”는 짧지만 감동적인 글을 남겼다.
또한 김국진은 딸 비비아나를 아침 일찍 학교에 데려다 줄 다정하고 따뜻한 아빠라고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의 파트너십을 갖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 과거를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