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짧은 시간이지만 주신 도움에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한 청년의 다이소에서 만난 아저씨 미담 이야기에 모두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저씨… 짧은 시간이지만 주신 도움에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한 청년의 다이소에서 만난 아저씨 미담 이야기에 모두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갑작스러운 도움에도 흔쾌히 도와준 한 아저씨.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 속 아저씨에게 감사를 전하는 글이 게시되면서 누리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다이소에서 차 키 배터리 갈아주신 아저씨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한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자신을 곧 졸업하는 대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일이 생겨 차를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 부담인 나는 사이드미러라도 닦으려고 물티슈를 구매하러 다이소에 갔다. 근데 순간 스마트키가 작동되지 않았다”라며 글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일단 다이소에 가긴 했다. 근데 배터리를 가는 법도 모르고 그게 맞는 지도 몰라 곤란에 처한 상태였다”라며 “순간 무슨 용기로 그랬는지, 옆에서 물건을 보고 계시던 아저씨께 ‘아저씨 죄송한데요. 이거 어떻게 열어야 하나요?’라며 도움을 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저씨가 당황하셨을 텐데도 선뜻 키를 받으시며 능숙하게 열어주셨다. 맞는 배터리를 찾아주시고, 직접 교체까지 해주셨다”라며 “마지막에는 ‘내가 자동차 회사에서 근무하는데 어떻게 알았냐’라고 말씀하시며 웃으셨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10분간 저의 아버지가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도움을 준 은인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사실 글쓴이가 차 키 배터리를 교체해 준 남성에게 느낀 고마움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는 “최근 아버지가 빚만 남기시고 어머니와 헤어지셨다. 예술을 전공하는 나는 꿈을 접었고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되면서 가장이 됐다”라며 “차 키가 방전된 것이 내가 방전된 것만 같았다. 어른인 척하며 세상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쳐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앞뒤 생각 없이 아저씨에게 말을 걸었던 것 같다. 나 좀 도와달라고”라며 부연했습니다.

이어 “아저씨가 베푼 친절이 나를 일으켜줬다. 짧은 시간이지만 따뜻한 아버지의 품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잘 헤쳐나가고 있는 것이다”, “모든 일들 잘 풀렸으면 한다”, “아침부터 울었다. 항상 꽃길만 가득하길 응원하다”라는 응원의 댓글들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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