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나 더 이상은 못 기다릴 것 같아…” 끝내 전해진 유채영 남편의 눈물겨운 소식.. 모두가 아무말도 할 수 없는데..

가수 겸 배우 故 유채영의 9주기를 맞아 남편이 故 유채영에게 쓴 편지가 재조명돼 눈길을 끈다.

가수 겸 배우 故 유채영(1973~2014, 본명 김수진)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흘렀지만 남편 김주환(45)씨가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 매년 팬카페. 김씨는 올해 9주기에도 기사를 흠잡을 데 없이 게재했다.

이어 “어쨌든 만날 것 같아서 빨리 가고 싶다. 예쁘게 보여야 떠나기 전에 울면 안 돼. 조금만 더 버티고 그 앞에서 울겠다”고 말했다.

유채영과 김씨는 1997년 한 모임에서 만나 10여 년간 친구로 지내다가 2006년 연인으로 발전해 2008년 결혼했다.

 

 

 

어느덧

9번째 생일을 맞은 故 유채영은 2014년 7월 24일 별세했다. 고인은 2013년 10월 말기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이어갔으나 1년 뒤 병세가 급격하게 악화돼 숨졌다. .

1973년생 故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러다가 1994년 혼성 밴드 쿨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만 1집 이후 탈퇴하며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2008년 방송된 KBS ‘스타골든벨’에서 쿨의 이재훈, 유리, 김성수를 만난 유채영은 1집 앨범 이후 쿨을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장님. 춤만 추고 노래는 절대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래서 나는 했다. 노래하고 싶은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서 떠나겠다고 했어요.

쿨 탈퇴 후 1995년 미주 멤버로 활동했던 유채영 역시 1999년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또한

TV시리즈 ‘백만장자와 결혼’, ‘나의 경찰’, ‘패션왕’, ‘운명의 위임장 북한판 탈출기’, 영화 ‘섹시볼’, ‘누가 그녀와 잤을까?’ 이어 “배우로도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안티팬이 거의 없는 호감형 아나운서 유채영의 죽음 이후에도 많은 이들이 그를 잊을 수 없었다.

유채영이 생전에 공식적으로 애정을 이어온 부부였기에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은 매년 고인을 추모하며 유채영의 팬카페에 애도 편지를 남겼다.

2022년 3월 4일 유채영 남편 김주환이 아내의 팬카페 ‘여신’에 대해 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재검열됐다.

 

 

김주환은 2014년 아내의 죽음을 시작으로 7년 넘게 팬카페에서 아내를 위해 글을 써왔다. 2014년 8월 첫 글을 시작으로 2021년 9월까지 매년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생일 다음날인 2021년 9월 23일에 작성되었습니다. 김주환은 “오늘은 딸의 생일인데 추석 연휴라 만나러 갈 수 없다. 명절에는 사는 곳이 문을 닫아 연휴가 끝나고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아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우리 아기는 분명히 나에게 매우 잘해준다고 말할 것입니다. 항상 너무 친절해서 모든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 것을 사겠습니다. “나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고 내 사랑이 정말 그리워요. ”

김씨는 같은 해 2월 게재된 글에서도 아내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2021년이 정말 오랜만이다. 2014년, 7년 만에 그를 놓아줬다”고 말했다.

 

또한

유채영의 죽음 이후 생전 절친한 배우 김현주와의 관계가 재조명됐다.

두 사람은 2005년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의 결혼’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영자는 자신의 퍼포먼스를 궁금해하자 김현주와 유채영은 씨스타의 ‘나 혼자야’에 맞춰 춤을 췄다.

당시 유채영의 소속사에 따르면 친구 김현주와 개그맨 박미선, 송은이, 이성미는 모두 유채영의 임종을 목격했다.

이후 김현주는 2015년 말 ‘가족끼리 왜 이래’와의 인터뷰에서 유채영을 떠올리며 “내 상처를 치유해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김현주는 “절친이 누구냐”는 질문에 “지금은 아니다. 유채영의 절친이었다”고 말했다.

김현주는 “채영이와 거침없이 얘기했다. 친구 아닌가? 니가 제일 예쁘다, 난 니가 제일 좋아’라고 계속 말했는데 그 오해 덕분에 상처가 많이 치유된 것 같다. ”

 

이어

김현주는 “많이 그립다 또 그런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런 사람이 나한테 또 올까? 남자친구보다 더 그랬을까?’란 생각이 든다 남자도 날 그렇게 사랑해주진 않을 것 같다 너무 고마운 사람이다 짧게 함께해서 좀 아쉬운데..”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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