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가수 임영웅(사진)이 어머니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노래로 표현했다.
지난
TV조선 ‘미스터 션샤인’에서 트로트’, 2일 방송된 ‘트로트’에서는 현역 A조에 배속된 임영웅이 노사연의 ‘희망’을 열창했다.
그는 “혼자 키우신 어머니를 위해 노래할게”를 애절하게 부르며 심사위원들의 ‘심장’을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그는 곡에 감성을 녹여내며 탁월한 완급 조절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작곡가 조영수는 “단순한 노래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가수”라고 극찬했다.
이 장면 이후 임영웅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는 “저도 (노래를) 어머니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이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감사해서 울었다”고 설명했다.
원곡
가수 루시얀은 “남자가 이런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 몰랐다”며 “엄마가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3일 방송 후 자신의 SNS에 “너무 많이 울었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영영은 2015년 포천, 아이넷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고창 가요제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 선수다.
2016년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SBS ‘일요일이 좋다 – 판타스틱 듀오’에서 홍대 트로트 영웅으로 소개되며 유명세를 탔다.
노사연은
제2회 MBC 대학생 가요제’에 참가해 배성수, 심수봉, 린백천을 꺾고 금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활약했다. 주병진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서 호흡을 맞추며 ‘남자친구’, ‘너의 그림자’ 등의 히트곡을 녹음하며 ‘개그맨들을 웃게 만드는 가수’로서의 예능감을 보여줬다. 어덜트 발라드의 ‘희망’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음악부터 예능까지 모든 면에 능통한 루시얀은 “‘히든싱어7’에 하루빨리 출연하고 싶다. 오늘 목소리가 제일 좋으니까”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독보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는 원조가수, 과연 어떤 모방가들이 상황에 도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결투에서는 울림의 중요성을 강조한 루시얀까지 “몸이 공명관”이라며 실력파 가수들을 당황케 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소리와 비주얼을 비롯해 루시얀의 ‘복제 플러스’ DNA를 지닌 도전자도 등장, 꿰뚫고 따끔거리는 잔잔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감동적인 가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곡 ‘소원’에 얽힌 이야기도 공개됐다. 난청과 갱년기 우울증이 겹치는 힘든 시기에 이 노래를 만났을 때 관객들을 위로하고 감동을 줄 수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을 때 방송에서 임영웅이 ‘희망’을 꼽는 것을 보고 “내가 이 친구의 영웅이 되겠다”며 대박 현장감까지 고백했다. 이에 데뷔 45년차 가수 노사연이 무대는 물론, 실력파 가수들과의 대결에서도 완벽한 미모를 뽐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JTBC ‘히든싱어7’를 통해 해당 내용을 확인해보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