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면 어떨까요?
내가
시키는 대로 다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실생활에서 그런 힘을 갖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비슷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정체는 다름아닌 트로트 황제 임영웅이다.
임영웅 ‘영웅시대’ 팬클럽 근황을 알고 계신가요?
이들은 임영웅의 말에 곧바로 달려가 기부, 헌혈봉사 등 선행을 실천하고, 침체된 지역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품격 있는 응원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임영웅은 자신이 광고하는 모든 상품을 믿고 구매하는 등 임영웅을 향한 뜨거운 애정과 신뢰를 말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정말 아이러니한 것은 임영웅에 대한 열정과 팬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광고 제의를 거절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아니
내 팬들이 나가서 내가 광고하는 물건을 사면 좋지 않을까요?
또한 임영웅의 광고 효과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그를 위한 고가의 광고 모델 제안도 급증하고 있다.
도대체 임영웅은 이런 좋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모델 제의를 거절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지난해 4월 임영웅과 ‘영웅시대’에 자랑스러운 메시지가 전달됐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국내 쟁쟁한 아이돌을 제치고 브랜드평판지수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놀라운 성과 덕분일까요?
현재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임영웅, 아이유, 방탄소년단 등 다른 국민스타를 비교하는 네티즌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 국내외 언론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광고비로 총 80억원을 벌었고, 아이유는 130억원 안팎의 광고비를 벌었다고 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유나 방탄소년단은 광고 수입이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임영웅이 브랜드평판지수 1위에 올랐냐”고 반문하는 등 기사를 재조명했다.
그러나 알아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임영웅이 마음먹으면 그 어떤 스타보다 많은 돈을 벌고 막대한 부를 쌓을 수 있다는 뜻이다.
임영웅의 광고 효과를 그렇게 자신하는 이유는?
실제로 광고계에서는 TOP 0으로 손꼽히는 임영웅씨.
많은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받는 이유가 있었다.
즉시 핵심 팬층은 30년 이상이며 1020명의 팬과 달리 빠른 구매를 유도하는 엄청난 크레딧입니다.
실제 그를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는 매출이 60% 가까이 늘었고, 임영웅이 단순히 입었던 의류 브랜드 하나는 판매량이 510% 증가했다. 느꼈다고 합니다.
그게 다가 아닙니다.
한때 판매 부진으로 위기를 겪어야 했던 쌍용자동차.
하지만 렉스턴 SUV 모델로 임영웅을 선택하면서 파격적인 변신을 해야만 했고, 한 달 만에 매출이 53%나 증가했다.
임영웅 효과 덕분에 부활한 브랜드는 쌍용차 외에 또 있다.
바로
업계 1위 브랜드로 인정받아 인지도조차 높지 않았던 Dentis 임플란트입니다.
원래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은 O 제품을 환자들에게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임영웅 원장님께서 Dentis 모델을 담당하고 계시고, 지금은 환자분들이 O 대신 Dentis 임플란트를 먼저 사용하고 싶다는 의견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덕분에 전국 치과의사들 사이에서는 “덴티스 제품은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그 외에도 ‘청년피자’, ‘청호나이스’, ‘평강한의원’, ‘구강녹용’ 등 20여개 업체가 당신의 영향력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임영웅. 왜? 요즘 임영웅에게 많은 기업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것도 이해할 만하다.
그런데 놀랍게도 2020년 현재 광고계 블루칩으로 꼽히는 임영웅은 실제로 들어오는 대부분의 광고 요청을 거절한다.
실제로 매년 모델 프러포즈에서 1위를 할 만큼 충분한 요청을 받는 임영웅 씨.
하지만 그가 실제로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은 2021년 기준 28억 안팎으로 배우 박서준과 조정석이 각각 98억, 77억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21년 650억원으로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과 비교해도 매출의 4%에 불과하다.
임영웅이 허술한 광고 제의에도 불구하고 모델로 큰 돈을 벌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임영웅의 광고 수익이 저조한 이유는 총 세 가지다.
첫째는 가수로서의 본연의 모습을 지키는 것.
아시다시피 임영웅은 광고나 방송 출연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자제하기보다 더 자주 무대와 투어를 위해 힘차게 준비하며 보컬 임영웅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임영웅이다.
임영웅의 일상을 지켜봐 달라는 팬들의 뜨거운 요청이 없었다면 이번 ‘마이 리틀 히어로’도 방영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광고를 하면 연예인 못지않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임영웅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그는 돈이 아닌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팬심 때문에 홍보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에 대해 정직합니다.
임영웅이 얼마나 대단한 가수인지 다시 한 번 느낀다.
또 다른 이유는 임영웅의 팬들을 위한 배려다.
실제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단어에 대해 농담을 하기까지 했다.
“임영웅이 광고하면 팬들은 무조건 사준다”
한 네티즌은 “부모님은 임영웅이 광고하는 치킨과 피자를 거의 매주 먹는다. 저는 B 치킨이 더 좋아서 다음에 B 치킨 광고 사진을 찍습니다.
이는 임영웅 팬클럽이 그를 믿고 응원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 팬들의 마음을 알 도리가 없는 영웅입니다.
결국 팬들에게 확실히 도움이 될 상품과 서비스만을 엄선하고 선별한 탓에 광고 수익은 자연스럽게 줄었다고 한다.
그의 광고 수익이 저조한 마지막 이유는 돈보다 정직한 임영웅의 성향이다.
현재 광고주들은 임영웅이 아무리 돈을 준다고 해도 캐스팅이 쉽지 않다고 한탄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보증을 많이 주는 회사보다는 중소기업이나 위기에 처한 기업을 광고로 찍어 성장을 돕는 경우가 많다.
앞서 언급한 ‘덴티스 임플란트’와 ‘쌍용자동차’가 대표적이다.
심지어
그는 또한 자신의 영향력과 명성을 사용하여 과거에 도움을 받은 사람들에게 보답합니다.
‘마이 리틀 히어로’ 역시 무명시절 ‘전국노래자랑’과 ‘가요무대’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제작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출연했다. 제안을 거절하고 KBS까지 선택했다고 한다.
시축은 최근 임영웅과의 FC서울 경기에서도 수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K리그 축구 팬으로서의 마음을 드러내는 부분이기도 하다.
임영웅 씨를 캐스팅하기까지 순조롭지 않았던 과정을 밝힌 회사도 있다.
2010년을 뒤흔든 애니팡 시리즈의 제작사 ‘위메이드플레이’다.
당초 광고 계약은 임영웅의 가치관 탓에 거의 무산됐다고 한다.
하지만 회사는 임영웅이 ‘국민경기’라는 타이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이라고 강조했고, 광고를 통해 선한 영향력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열정을 드러냄으로써 세심한 배려에 마음을 열 수 있었다.
지금 시점에서 임영웅이 멋있는 이유는 위기를 잘 이겨냈기 때문만이 아니라 자신의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