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의 횡령 의혹으로 가족들 사이에서 법정 공방 중인 막내 동생 박수홍이 새로운 증인으로 등장해 새로운 재판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막내 동생이 증언한 이유와 범행은? 박수홍의 가족이 폭로돼 눈길을 끈다.
친형의
횡령 혐의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 전 아나운서가 박수홍 막내 동생의 증언에 대한 박수홍의 심정을 대변했다.
실제 뉴스채널 노종언 김다예는 8월 10일 “박수홍만 피해자 아니냐. 나는 온 가족에게 버림받지 않았다! 타이틀 영화가 나왔습니다.
박수홍을 변호한 노종언 변호사는 “오늘 박수홍의 7심 공판에 막내 동생 부부가 나왔다. 우리 가정이 망한 건 형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수홍이 가족을 이곳에 모신 이유는 박수홍이 열심히 일하고 헌신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박수홍을 존경한다. 박수홍은 누구보다 효자였다고 한다. ”
“교환이 없는 막내 동생이 형이 시키는 대로 거짓 증언을 할까 봐 걱정했어요.
박수홍의 부인 김다예씨는 “박수홍이 피고인의 아내와 아이들에게 밥을 먹인 것도 온 나라가 안다”고 말했다.
그녀는 “박수홍 씨가 가족들 사이에서 이 사실을 언급한 게 모두에게 버림받은 건 아니라는 말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남편의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의 부모님이 큰 편인 이유를 설명했다.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습니다. 용서의 범위를 크게 넘어섰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다른 소속사의 좋은 조건도 거절했다고 전했다.
앞서
8월 9일, 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형 부부에 대한 7차 공판이 열렸다. 그날의 재판.
A씨는 맏형이 동생들을 착취의 대상으로 보고 가부장적 방식으로 집안을 다스렸지만 박수홍이 부양했다고 인정했다.
박수홍은 맏형에게 그런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이런 분열은 맏형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A씨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지분 25%를 갖고 있었고, 라엘 브라이덜 회사에서 연예인 결혼식을 도왔을 때 공동대표로 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아내와 갈등을 많이 겪은 끝에 회사를 떠났고 3년이 지나도 그 자리에 등록되지 않은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 후 8년 동안 서로 만나거나 연락을 하지 않았으나, 가족의 권유로 몇 년 전 휴가 때만 만났다.
또한
자신과 아내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통장 개설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증언했다.
A씨는 “2020년 박수홍에게 연락이 와서 대화하다 큰형과 재산 다툼이 있고 2006년 개설된 내 명의의 통장에 대해 알게됐다”
“그때 처음 계좌 내역을 봤다. 입금 내역도 모르고 사이도 안좋은 동생에게 이런 금액을 입금할리도 없다. 이미 원수가 된 상황에서 엮이고 싶지 않아 2021년 4월 일적으로 문자만 했다”고 말했다.
A씨 아내 또한 자신의 이름으로 개설된 통장 자필 서명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증언했다.
이와중에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 루머를 퍼트린 김용호의 만행은 박수홍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난
2023년 7월 11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연예인들에게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뜯은 혐의로 유튜버 김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다수의 연예인들에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덮는 대가로 금전적인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2022년 10월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뒤 지난달 처음 김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수홍이 쏳아 올린 작은공”, “연예인들 협박해 돈까지 받아내네 진짜 사기꾼이네”,”너무 얍삽하고 끔찍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