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김병만.. “결국 또 다시..” 최근 알려진 그의 눈물겨운 상황.. 그런 모습을 보며 “선배 이경규가” 건낸 충격 한 마디..

이승엽에게는 ‘부족한 팬 서비스’, 손석희에게는 ‘편파 보도’라는 주홍 글씨가 있다면, 김병만에게는 ‘똥 군기’라는 주홍 글씨가 있습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악명 높았던 개그계의 똥 군기 문화를 악화시킨 장본인이며, 대부 이경규에 의해 잠시 잠깐 사라지기도 했지만, 김병만에 의해 다시 부활했다고 하는데요.

과거 배운 무술 실력으로 하라는 운동은 안 하고 죄 없는 후배들을 패고 다닌 인성이 좋지 않은 개그맨이었죠.

당시 KBS ‘개그콘서트’에는 내로라하는 개그맨들이 많았는데, 이때 선배들마저 무서워한 개그맨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달인’ 김병만이었죠.

김병만은 17기로, 이 ‘달인’ 활동 당시에도 준 대선배였으며 무술 유단자 경력이 허사가 아니듯, 자타 공인 개그계의 군기반장으로 꼽혔습니다.

 

후배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강호동에 버금가는 형편없는 선배로 알려져 있으며, 성격도 가부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후배 기수 김진철처럼 상하이까지 간 것은 아니지만, <둥군가>가 부활했으니 당시 개그맨계의 저승사에 가깝다는 뜻이다.

또, 선배들이 줄이려고 했던 군기강을 김병만이 부활시켰고, 외국인이자 특수모병자인 샘 해밍턴마저도 그를 무시무시한 선배로 묘사했다는 후문도 있다.

개그계의 엉뚱한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과거 ‘무릎꿇기 금낚시 도사’로 출연했던 샘 해밍턴은 “개그쇼의 선후배 문화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사를 하고 제작진과 선배님들이 나에게 녹차를 정리하라고 하셨다. 내가 잘못하면 데이트도 했다. 그때는 그룹생활이 나랑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어 그는 “특히 김병만에게는 차가운 녹차를 주로 가져다줬다.

샘 해밍턴에 관한 또 다른 일화도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지난해 개그우먼 김시덕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샘 해밍턴과의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시덕이 샘 해밍턴에게 “안 가도 돼”라고 설명하자 샘 해밍턴은 “질투한다”는 말을 남기고 갑자기 약속장소로 향했다.

‘개그콘서트’로 그의 인생이 끝난 후, 그의 형편없는 규율은 정글로 옮겨졌고, 그의 독재는 고립된 정글에서 계속됐다.

정글 생활 첫날부터 미국 배우 리키킴과 말다툼을 벌이는가 하면,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완강한 리더십 스타일을 보여줬다.

 

이게

한창 피크를 찍을 때가 19기와 20기인 김대범, 황현희, 옹달샘이 들어왔을 때인데, 모두 선배들에게 맞았다고 얘기했으니 금세 짐작을 할 수 있는데요.

장동민이 ‘해피투게더’에서 말하길, 신입 때 김병만이 장동민을 집에 불러 설거지를 시키려고 했는데, 장동민은 배 째고 ‘사람 불러놓고 설거지도 안 했냐’라며 김병만을 당황시켰지만, 김병만은 장동민을 그냥 보냈다고 하죠.

 

 

방송이라 그나마 순화된 부분이 있었겠지만, 신입을 불러서 자기 집안일을 시킨 것을 보면 김병만의 똥군기가 얼마나 심했었는지 알 수 있는데요.

그런데 ‘달인’으로 유명했던 김병만이 2000년대 똥 군기를 부활시키고, 17기 내 군기반장인 것은 맞지만, 실질적으로 후배들을 때리고 집합시킨 행동대장은 따로 있었죠.

사실 김병만은 서열을 칼같이 지키고 엄격하지만, 챙겨줄 땐 챙겨주는 면모를 보여 종종 후배들에게 미담이 들리기도 했고, 게다가 본인의 프로에 후배들을 자주 출연시키며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 후 실질적인 군기반장은 ‘달인’ 팀에서 김병만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개그맨 류담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19기 공채인 황현희와 김대범은 개인 방송을 통해 개그계 군기 일화를 털어놓았는데요.

그들은 “한 18기 선배가 19기 개그맨들을 일산의 공사장으로 집합시켰고, 19기들은 영문도 모른 채 얼차려 구타를 당했다”라고 전했죠.

또한, 자신들이 맞을 몽둥이를 직접 가져오게 하면서 약한 몽둥이를 가져온 후배들의 뺨을 때리거나 더욱 심하게 때렸다고도 전했는데요.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그 선배가 누구냐’라고 물었는데, 김대범과 황현희는 “R무 선배”라고 대답하며 류담임을 추측하게 했죠.

때문에 류담의 결혼식에는 황현희를 제외한 단 한 명의 후배 개그맨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김병만도 가지 않았으며, 그나마 갔던 황현희 또한 축하해 주러 간 게 아니라, 뒤집어 엎으려고 갔다고 밝혔죠.

개그맨 시절 미담 하나 없던 류담은 그 후 티비에서 모습을 감췄는데요.

한편, 개그맨 김병만이 후배 개그맨들의 군기를 잡았다는 소문에, 김병만보다 훨씬 선배 기수인 이경규는 김병만을 방에 가둬놓고 군기 잡던 개그맨들을 혼냈다는 사실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신인

시절 김병만이 여느 때처럼 선배들에게 불려가 쳐맞고 있을 때 이경규가 문을 박차고 들어와 “개그맨이면 개그맨답게 사람들 웃길 아이디어나 짤 것이지. 애새끼들이 신인을 불러서 이딴 거나 하고있어?”라고 극대노를 부린 후, 그 기수의 똥 군기 자체를 금지시켰죠.

자신이 당한 만큼 갚아주려는지 똥 군기가 김병만의 기수 때 다시 부활하자, 네티즌들은 “김병만은 이경규가 그렇게까지 해줬는데 뭐 느끼는 게 없나?”, “김병만 요즘 정글에서도 군기 잡고 다니냐”라는 등의 비판적인 댓글을 쏟아냈는데요.

당시 개그맨들 사이에서 군기가 얼마나 심했는지, 유세윤이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선배들이 모자나 반바지도 착용하지 못하게 했다”라고 실토했죠.

심지어 여의도에서 담배도 피지 못했고 전화도 하지 못했다는 폭로에 후배 개그맨들의 군기를 잡았던 일에 대한 보도가 이어졌고, 그러던 와중 개그맨 박성광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밤도깨비’에서 김병만을 만나자, 눈을 피하거나 손을 공손히 모으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김진철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인터넷이 발전하고 본인도 가정을 이루게 되면서 자제하기도 했지만, 애초에 과거 개그계는 똥 군기가 가장 심한 분야로 유명해졌으며, 김병만도 선배들의 똥군기를 보며 자연스레 습득해 나온 습관적 행동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김병만 역시 신인 시절 김숙이나 김대희 같은 선배들에게 집합을 당했다고 합니다.

 

 

물론 보이는 것만으로 그 사람의 인품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현재 진행형인 노력형 이미지와 그가 보여준 그동안의 다양한 면목으로 봐서는 똥군기 하나로만 평가할 수는 없는 사람이기도 하죠.

 

앞서

이처럼 김병만의 군 일화가 개그맨들 사이에서 여러 차례 화제를 모으면서, 과거 김병만이 출연했던 SBS ‘정글의 법칙’ 예능 프로그램 조작 논란이 재조명됐다.

장수 논란을 불러일으킨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을 중심으로 한 예능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당시로서는 생존 지식과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갖춘 진짜 다큐멘터리 예능이라는 점이었다.

그 중 유명한 사건이 있는데, <정글의 법칙> 촬영 당시 나는 아마존에서 가장 호전적인 부족이라 불리는 ‘와워라니’ 부족 편에 섰다.

‘와오라니’ 부족과 함께 전승을 이어온 김병만은 “절대 놀라게 해서는 안 된다”며 그들을 원시 부족으로 대했지만, ‘와오라니’ 부족은 호전적인 부족이 아니라 충분히 현대적인 부족이었다. 그리고 문명화된 부족, 그리고 나중에 그 지역이 외딴 지역이 아니라 관광 지역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즉, 김병만과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문명 밖의 부족이 아닌데도 조작하고 촬영한 셈이다.

또한 문제는 전문 스쿠버 다이버들도 가끔 죽는 ‘정글의 법칙’ 방송에서 초보 프리다이버 이열음이 아무런 도구 없이 대왕조개를 채취했다는 점이다.

이후 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근황을 궁금해했고, 현재 여의도에서 ‘투마리마늘치킨’, ‘마스터스크린골프’, 용인에 위치한 다이빙풀 ‘딥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으로서.

지난 6월 경기도 용인시에 개장한 ‘딥스테이션’ 다이빙풀은 수심 36m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다이빙풀이다.

심해, 수중 그네, 16미터 높이의 바오밥나무, 다양한 포토존 등이 특징으로 이색적인 테마 공간입니다.

KBS의 대표적인 똥훈육 문화를 이끈 인물이라는 이미지로 여론은 별로 좋지 않지만, 개그를 치고도 면허 40개가 넘게 나올 정도로 국민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런데

작년 5월 3일 전북 부안에서 김병만 씨의 어머니 정점순님이 안타까운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북 부안의 한 경찰서에 따르면, 김병만 씨의 어머니를 포함한 3명은 5월 3일 오전 11시 30분쯤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하섬 일대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다가 밀물에 고립됐다고 합니다.

부안 해경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해 바위에 고립된 2명을 구조했지만, 119 구조대와 함께 일대 해상을 수색한 끝에 알고 보니, 김병만 씨 모친 정점순 씨는 표류 중이었고 그 모습을 119 구조대가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고 전했죠.

김병만 씨와 가족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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