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그가 뇌졸중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간절한 사모곡을 전했던 가삿말이 여러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정형돈의 어머니는 2017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5년간 투병한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앞서
정형돈은 방송을 통해 뇌졸중으로 쓰러져 생명마저 위독해진 어머니에게 애끓는 마음을 여러 차례 전한 바 있습니다.
또 같은 해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 정형돈은 하늘로 날릴 풍등에 어머니의 쾌유를 빌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죠.
당시
가로등 기둥에 “저희 어머니 눈을 뜨고 한 번만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쓴 뒤 오랜 투병을 하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애통함을 토로했다.
정형돈은 “어머니가 뇌졸중을 앓으신 지 4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희망의 끈을 붙잡고 있다. “언젠가는 어머니와 전화로 통화할 수 있게 될 거예요.” 그는 어머니의 회복을 바라며 말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있는 데프콘의 솔로 앨범 ‘마미가 기다리고 있다’에는 정형돈의 애절한 사랑 노래가 담겨 있다.
이 노래에서 데프콘은 “31살 형돈이가 옷을 잘 안 사준다. 그는 몇 년 동안 주름진 신발을 신었습니까? 내가 물으니 그는 어머니 집 병원비 외에는 돈을 쓸 곳이 없다고 대답한다. 내가 너에게 줄게. 잘 대해주지 못해서 사과해야 하나?”
정형돈의 어머니 한유라 씨는 뇌졸중으로 10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사망 소식을 듣고서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시어머니를 잘 보살펴 달라는 게 아닌데 시어머니가 아프시고 그 분도 아프면 같이 있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 “뭐야?” 등 악성 댓글을 남겼다. 지금 한국에 오면 뭐하고 있어?” 내가 해냈어.
알고 보니 한유라는 사진작가 오중석 가족과 함께 하와이 여행을 떠나는 등 하와이의 매력에 푹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하와이에서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는 한유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와이에서의 일상을 여러 차례 털어놨다.
한유라의 쌍둥이 딸도 하와이에서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개된 사진 중에는 그들이 머물고 있는 숙소 사진과 내부 사진이 등장해 대중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푸른 바다와 하와이가 생각나서 좋네요.
그러나 정형돈은 어머니를 잃고, 기러기의 아버지로서 딸들과 아내를 해외에 남겨둔 일로 인해 더욱 슬픔을 느꼈다.
그러나 한유라 측이 비난을 하게 된 이유는 정형돈이 수년 동안 불안과 공황장애를 앓았고 건강이 너무 좋지 않아 2015년과 2022년 방송을 중단해야 했다는 점이다. 그녀는 중병으로 상태가 위독했고, 남편 역시 건강이 최악이었을 때 혼자 하와이에 있었기 때문이다.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 고정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공황장애와 불안장애로 갑작스럽게 연예계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형돈의 과거 결혼 생활과 기러기 아빠로서의 삶을 조명했다.
물론 또 다른 개그우먼 김준호 씨의 경우도 있었는데, 결혼 직후 아내가 사업상의 이유로 해외로 나가 결국 이혼한 일이 있어 한유라가 대중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누구보다 가족의 도움과 보살핌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장 가까운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외국에서 살았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었다.
네티즌들은 한유라의 하와이 일상 사진을 다시 훑어본 결과, 그녀가 미국 대륙 여행은 물론 거대한 집과 외제차까지 함께 여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기러기 아빠로서 최악의 삶을 살고 있는 정형돈과 정반대였고,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정형돈은 왜 소위 식기세척기처럼 살아?”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정형돈이 했던 발언들을 토대로 정형돈이 기러기 아빠로 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추측했죠.
정형돈은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하여 한유라에게 반해서 그녀의 마음을 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과거를 밝히며 당시 힘겹게 한유라의 환심을 사는 데 성공한 정형돈은 결혼을 앞두고 경제 상황을 밝혀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지고 있던 빚을 실제 절반 규모로 축소해 말하고 말았는데요.
하지만, 결혼 10개월 후 빚의 실체가 들통났고 당시 정형돈과 한유라는 결혼식만 올렸을 뿐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에 최악의 경우 한유라가 바로 떠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죠.
그럼에도 가정을 잘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형돈이 경제권을 전부 아내에게 위임한 거 아니냐”라는 추측을 제기하며 다른 방송에서 정형돈이 비자금에 관련된 이야기하는 장면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는데요.
방송에서 속아서 결혼한 한유라가 언제 이혼을 요구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정형돈은 유재석에게 비자금을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보기도 했죠.
그런데 이로 인해 정형돈이 잡혀 살고 있다는 네티즌들 반응이 쏟아지자, 한유라가 직접 나서서 ‘정말 단 한 줄도 팩트가 없어서 웃음이 나온다’라고 대응하였고, 뿐만 아니라 ‘우리가 행복하면 됐지. 남들 시선이 뭐가 중요해’라는 글을 남기기까지 했는데요.
사실 빚 때문이라는 말에 신빙성이 없는 게 정형돈은 한 해 40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인기 연예인이었기 때문이죠.
정형돈은 두 자녀를 데리고 하와이로 간 한유라에게 지속적으로 생활비를 지원하며, 본인의 치료비로도 만만치 않은 돈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재산에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정형돈의 티비 출연료는 약 1000만 원으로 ‘돈플릭스2’, ‘도니스쿨’,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 새끼’, ‘뭉쳐야 찬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총 5개로 한 달에 약 2억 5000만 원 정도로 계산이 됩니다.
이외에도 개인 사업인 ‘도니도니 돈까스’ CF와 행사 회사 출연료 등 수입이 합쳐지면 연봉으로 약 40억 원 정도였죠.
부동산은 성북동 대로변에 접한 주택 2채를 2014년 12월에 약 40억 원에 매입한 후, 한채는 실거주용 주택으로 모델링하고 한채는 꼬마 빌딩으로 신축 및 증축하여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SNS에 올리는 사진만 봐도 자식 교육을 위한 것이 아닌 본인 삶을 즐기기 위해 간 것 같다’, ‘엄마의 일상이라기엔 너무 여유롭고 풍요롭다’라는 의견들을 제기하면서 정형돈에게 ‘퐁퐁남’이라는 키워드를 붙였죠.
‘퐁퐁남’은 연애 경험도 없고 순수하고 순진한 남자가 연애 경험이 많은 여성과 결혼을 하여 경제권을 여자에게 넘기고, 집에 와서는 설거지도 하면서 경제활동과 집안일을 맡아서 하는 남자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쉽게 말해 ‘여자에게 잡혀 살아 밖에서 돈 벌어오고 집에서 설거지나 하는 남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형돈은 끝없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의지가 넘치는 남자다.
‘개그콘서트’에서는 수많은 유행어를 만들어내 인기 코너를 만들었고, 예능 ‘무한도전’에서는 무모한 도전의 시작부터 성장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 초반에는 거친 성격을 보여줬으나 의도와는 다르게 비난과 비난에 부딪혔고, 예능 프로그램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해고당하면 역설적인 웃음을 자아냈고, 근면함으로 무장한 맥락파괴적인 인물이 되면서 그의 인기는 치솟기 시작했다.
서투른 두 사람을 친분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하하와의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콘셉트로 방송을 떠나며 정말 가까워졌다. 나는 우리가 그렇다는 것을 증명했다.
정형돈은 ‘무한도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당시 재석은 형부터 하하까지 다 전화했는데 아무도 받지 않는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무한도전으로 받은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며 당시 추억을 떠올리며 고마움을 표했다.
팬들도 있겠지만 ‘무한도전’의 형돈이가 그리워요.
정형돈군이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대해 충분히 공감할 수는 없으나, 그를 응원해줄 팬분들과 가족들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고, 그가 이 슬픔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