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은 연예인 싸움 실력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에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그는
세상에 태어나 오랜 세월 예능계에서 막강한 저력을 보여온 그는 씨름선수 은퇴 후 20여년이 훌쩍 지난 52세의 나이에도 격투기 승률이 가장 높은 연예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게다가 대식가의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만신형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군살 하나 없는 매끈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신비한 신체 능력까지 갖고 있다. 식스팩.
가장 인상 깊었던 일화 중 하나는 ‘아는 형님’에 출연했던 청아가 강호동의 옆구리를 만지며 “완전 달라요”라고 놀라는 장면, 한 손으로 사과를 깨뜨리는 장면이다. 전화번호부를 찢어버리고 100m를 달리는 장면도 12번의 신체통화에 끊는 내용이다.
또한
실제 전투 능력을 목격한 박명수의 증언에 따르면 “강호동은 식당에서 조폭과 몸싸움을 벌인 뒤 거인들을 단숨에 물리쳤다”고 한다. 나는 그 에피소드를 믿었다.
하지만 저희는 강호동의 실제 격투 실력을 확인한 적이 없고 소문만 떠돌았기 때문에 상상만 했을 뿐입니다.
예를 들어 효도르와의 경기에서 세계챔피언을 쉽게 이기고, 추성훈과의 각종 권력 대결에서도 거부당하지 않는 예를 통해, “강호동이 어렸을 때 얼마나 강했었는지”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내 생각엔 당신이 적어도 한 번은 해본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침내 한 사람의 증언 덕분에 상상만 하던 강호동의 진짜 능력이 드디어 드러났다.
이런 고백을 한 사람이 강호동 등 유명 연예인인 만큼 절대 거짓말이라고 할 수는 없다.
강호동과 어떻게 싸웠는지 자세하게 증언해 강호동의 실제 격투 실력을 여실히 엿볼 수 있다.
실제로 강호동과 싸운 스타는 바로 서승만이다.
키가 작은 서승만이 실제로 강호동과 싸운 걸 보면 많은 분들이 놀라실 텐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강호동은 경상도 특유의 사투리가 강해 선배들이 강호동의 말투를 오해해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많은 선배들이 강호동에게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청하장사’ 출신이라 겁이 많아 차분한 분위기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서승만은 평소 자신이 할 말을 하는 사람이라 의협심이 강하고, 지금까지 후배들을 부당하게 괴롭히던 선배나 PD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인물이다.
결국
이경규가 강호동을 데리고 왔는데, 서승만은 이경규에게 ‘경규 선배가 교육을 해야지 왜 내가 교육을 해야 되냐’라고 반문했죠.
그러나, 여러 선배들은 ‘서승만 네가 총무니까 교육을 맡으라’라며 강요했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은 좋은 날’ 프로그램에 강호동과 출연할 당시, 강호동이 MBC 선배인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않자 이건 좀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강호동을 한차례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나
강호동은 아는 척 마는 척 무시했고, 이에 화가 난 서승만은 촬영에 지장이 생길까 봐 조용한 곳으로 강호동의 넉살을 잡고 끌고 갔다고 합니다.
서승만은 분이 풀리지 않아 홍기훈을 시켜 강호동을 대기실로 다시 불렀는데, 그때 당시 서승만은 ‘내가 힘이 안 되니까 눈을 찌르든 낭심을 걷어차든 급소를 공략할 것’라고 생각하며 기다렸다고 합니다.
이후
대기실에 들어온 강호동은 좀 전과는 다르게 엄청 죄송한 표정을 지으며 사과를 했고, 이에 서승만은 용서했다고 합니다.
차후에 강호동이 용서를 구하며 서승만에게 말하길, “씨름판에 있다 와서 연예인들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다. 또한, 특채라서 눈치도 보이기에 적극적으로 인사를 못했다”라는 심경을 밝혔죠.
서승만은 ‘본인도 오해가 있었다’라며 ‘강호동은 알고 보니 정말 예의가 바르고 인간미 넘치는 좋은 후배다, 다 한때의 추억이자 오히려 오지랖을 떤 것 같다는 후회도 든다’라고 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호동을 무서워하지 않은 서승만의 깡이 대단하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