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은 한때 유재석, 강호동과 함께 손꼽힐 정도로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갖춘 MC였는데요.
하지만
계속되는 정치적 발언과 편향적인 성향 때문에 더 이상 방송에서 불러주지 않는 방송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청년 세대에게 대책 없는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며 안 좋게 보는 시선이 많은데요.
이런 와중에 서장훈이 입에 발린 소리를 하는 김제동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제동은 2000년대까지만 해도 유재석, 강호동의 보조로 활약하며 국민 MC의 자리를 넘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현재는 연예계의 메인 스트림에서 멀어진 상태죠.
네티즌들은 그의 개그 스타일이 비호감이라는 데에서 이유를 찾았는데요.
그의
많은 사람들은 코미디 스타일이 본질적으로 설교하고 가르치는 것과 같으며 듣는 사람의 관점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해 왔습니다.
더욱이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공허한 말만 늘어놓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서장훈 역시 강연 중 김제동을 청중과 동감한 듯 혹평해 화제가 됐다.
그가 비판한 김제동 강연은 2016년 JTBC에서 방송된 ‘김제동 토크’였다.
이날 방송에서 한 시청자는 자신을 ’20대 백수’라고 밝히며 “주변에서 아무것도 안 한다고 자책하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제동은 화를 내며 “아무것도 안 하면 쓸모없는 사람이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화자에게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고, 나머지 관객들에게도 “보기에 좋지 않냐”며 동의를 부탁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김제동을 비난했다.
그들은 구직자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물었고 그의 조언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것만 말해주고, 상대방을 만족하게 만들려는 생각이었습니다.
한편, 이후 청소년 페스티벌의 연사로 참여한 서장훈은 김제동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괜찮다’,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등 요즘 젊은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무책임한 발언이 싫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김제동과 다르게 청년들을 각성하게끔 만드는 강연을 이어갔는데요.
서장훈은 ‘기성세대가 즐기라고 하는 말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티비에서도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무책임한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며 비판했습니다.
두 사람의 상반된 태도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자 서장훈의 말이 좀 더 현실적으로 와닿는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김제동은 그간 연사로 활동하며 청년들을 위해 수많은 연설을 전해왔습니다.
하지만
결혼도 하지 않은 그가 가정과 자녀 문제에 대해 특강을 하거나 회사 생활을 해본 적이 없으면서 취업 컨설팅을 하는 등 자신의 경우와 맞지 않는 활동을 해 문제가 되었는데요.
유명인의 말 한마디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시대인 만큼, 자신의 언행에 책임감을 느끼는 연예인들이 많은데요.
이들에 비해 김제동이 갖고 있는 자기 확신은 경계해야 할 필요가 보이기도 합니다.
서장훈의 일침처럼 요즘에 청년들에게는 근거 없는 응원의 메시지보다 냉철한 조언이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