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혹시 청춘스타 하면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여러
호불호가 있겠지만 그 중에는 배우 출신 사업가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손지창도 있을 것이다.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 KBS2 ‘일요일을 지켜라’ 등에서 아름다운 연기력과 세련된 외모를 선보인 손지창.
당시 그녀는 10~20세 한국 여성 100명 중 99명이 손지창을 이상형으로 꼽을 정도로 인기 레전드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 드라마에는 더 이상 출연하지 않게 됐다.
실제로 손지창은 현재 무기한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있으며, 2005년 MBC 드라마 ‘영웅시대’ 이후 단 한 작품도 촬영하지 않았다.
아니, 연기력뿐만 아니라 잘생긴 외모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손지창씨 아니었나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어서 드라마도, 예능도 전혀 하지 않고 한동안 숨어 지냈나요?
배우
손지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있죠.
바로, 그의 아내이자 배우로서도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쌓은 오연수 씨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1998년에 부부의 연을 맺었고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둔 채 아직까지도 알콩달콩 행복한 부부 생활을 이어오고 있죠.
그런데 사실 이 두 사람의 인연이 무려 1984년부터 이어져 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알고 보니 손지창 씨와 오연수 씨는 본래 같은 중학교 1년 선후배 사이로 학창 시절부터 서로의 존재를 익히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오연수 씨가 메인 모델로 발탁된 광고 촬영장에서 당시 보조 출연자였던 손지창 씨와 재회를 하게 된 것이었죠.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청춘 배우들 간의 스캔들은 매우 치명적이었는데요.
때문에 당시 대중들 사이에서는 그가 더 이상 작품을 찍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많은 추측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내 오연수 씨의 연예 활동을 서포트하기 위함이었죠.
결혼
두 사람은 1년 안에 아이를 낳았다.
자연은 한 사람이 집에 머물면서 아이를 계속 돌볼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때 오연수의 연기 열정을 미리 알아차린 손지창은 “아기는 내가 돌보겠다. 계속 놀아야 해.”
손지창은 가슴 아픈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고 한다.
손지창은 친부이자 아나운서 출신인 故 임택근씨로 인해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다.
다행히 친어머니의 누나와 아내, 즉 이모와 삼촌의 손에서 키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학비를 낼 돈이 없어 돈을 벌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제가 선택한 직업은 연예계입니다.
한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며 기뻤던 것도 사실이지만, 스타가 될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손지창의 마음 한구석에는 늘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었다고 한다.
더욱이 손지창은 아들을 낳은 뒤 불안정한 연예계 생활에 대해 더욱 회의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 무렵 선배 배우가 방송 관계자에게 드라마 출연을 요청하며 돈 봉투를 건네며 ‘이 정도는 못하겠다’고 생각하고 연예계를 그만두는 장면까지 목격했다.
퇴직한 또 다른 이유는 회사를 차리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손지창은 이제 25세의 사업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회사는 SK에너지, 롯데카드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코카콜라, 구찌, 에르메스 등 누구나 아는 해외 기업과도 협력하고 있는 전시·행사 기획사 ‘베니카’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또 최근 66억75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광진구 빌딩의 경우 보증금 2억원에 월세로 1500만원의 임대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게다가 몇 년 전까지 부부가 살던 성수동 트리마세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평당 8000만원으로 전세금만 최대 50억원까지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성동구 서울숲도 최소 30억원에 매매 가능하며 최고 75억원으로 추산돼 정말 인상적이다.
부동산만 봐도 이미 자산 가치가 100억 원이 넘습니다.
그들은 부유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자녀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실제로 부부의 두 아들은 모두 미국으로 대학을 진학해 고등학교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고, 현재도 미국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에서 미술을 공부한 큰아들 손석민 씨의 경우에는 권위 있는 시상식을 통해 상을 받기도 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손지창 씨가 과거에 밝혔던 한 일화가 다시 재조명되며 큰 화제를 빚고 있기도 한데요.
그러던 중 오연수 씨의 어머니가 재미 삼아 시도한 슬럼 머신에서 한 번의 잭팟을 터뜨리게 된 겁니다.
덕분에 비화로 947만 불 우리 돈으로는 107억 원에 달하는 상금을 얻게 된 이들 가족.
안타깝게도 외국인 세금과 기타 공제를 거친 결과 100억이 넘던 금액은 20억 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고 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2000년 기준으로 20억 원이면 강남 아파트 세 채를 거뜬히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었으니 참 모든 걸 다 가졌다는 게 이런 걸까요?
각자
사업과 연예계에서 승승장구하면서도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 놀라울 정도로 많은 자산을 축적해온 손지창 오연수 부부.
거기다 가족이 이런 엄청난 행운까지 따를 뿐 아니라 부부 사이도 너무나 좋고 두 아들들까지 훌륭하게 키워냈으니 모두가 부러워할 만합니다.
이들 부부가 이렇게 완벽하게 잘 사는 데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수많은 노력과 이들 부부의 선한 인성이 큰 역할을 한 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