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연기력을 선보여 왔던 배우 최강희가 돌연 2년 가까이 공백기를 가지면서 대중들은 그녀의 근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로맨틱
계의 최강자인 만큼, 최강희가 공백 기간에 훈남 남편을 만나 결혼한 것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이죠.
나이를 잊은 동안 배우 최강희가 2021년 4월 KBS ‘안녕 나야’에서 반하니 역할로 성장 로맨틱 코미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1년 넘게 브라운관에 얼굴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귀여운 외모에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유한 최강희가 작품 고르기가 생각보다 길어지자 한 개인 홈페이지에서 한 운영자는 “최강희가 40대가 됐기 때문에 좋은 남편 만나 결혼한 거 아닌가 아니면 최소한 남친은 있을 것 같다”라는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업로드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종 커뮤니티와 인기 카페에서는 배우 최강희에 대해 이혼설까지 제기가 된 적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루머이며, 현재로서는 최강희의 결혼 여부나 남편과 관련된 사실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 최강희를 향한 각종 대중의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그 사람은 왜 얼굴을 안 보여주나요?
최강희는 지금처럼 오랫동안 연기를 쉬어본 적이 없다. 매년 1회 이상 작품에 출연하며 열정을 입증해왔다.
또한 지난 2016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최강희는 “스무 살 때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런데 이제는 좋은 사람도 만나고 싶고 유부남도 만나고 싶어요. 나는 혼자 살고 싶지 않습니다. “나의 우선 순위는 내 경력이 아니라 나와 관계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최강희가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사연은 2022년 10월 5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자세히 공개됐다.
오랜만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드린 최강희는 TV 화면에서 보던 이미지와 달리 볼살을 부풀린 듯 한결 편안해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식당에서 설거지도 하고 가사도우미 일도 한다”며 근황을 밝히며 배우와는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출연진이 놀라워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까닭을 질문하자, “나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예인이 아닌 다른 일을 선택한다면?’, ‘자라면서 기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싶어서 아르바이트에 도전했죠”라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사실 40대 중반에 들어선 최강희가 뒤늦은 진로 고민을 한다는 것은 대중으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죠.
특히 최강희는 드라마와 영화 광고에서도 높은 출연료를 받고 있고 대중에게도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다양한 마스크를 보유한 최강희가 카메라 앞에 선뜻 설 수 없었던 이유 중 하나는 우울증이 내재돼 있었음이 뒤늦게 밝혀졌죠.
앞서 최강희은 종교 방송 ‘새롭게 하소서 C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미나 문방구’를 촬영할 때 우울증이 왔는데 ‘나 까짓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존감이 너무 낮았어요”라는 말을 꺼내며 “자신을 갉아먹으니 결국 슬픈 감정이 정신을 지배했죠”라고 전했습니다.
최강희가 연기를 시작했던 건 그의 나이 21살 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면서 생계형으로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녀는 연예계에 데뷔를 했을 당시에도 연기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전했지만, 최강희는 타고난 끼와 재량으로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KBS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출세작으로 필모그래피를 장식하게 되죠.
하지만, 하얀 피부 톤의 나이에 비해 앳된 외모로 20대가 넘어서도 줄곧 고등학생 역할을 도맡는 취약점에 노출됐습니다.
이러한 딜레마를 우려해 2004년 MBC ‘단팥방’에서 당당한 여성상을 대표하는 한가란 역을 맡으며 자신에게 걸맞은 옷을 맞춰 입게 됐죠.
무엇보다
헌혈과 종교의 영향으로 선행의 아이콘이 된 최강희는 이제 어둡고 긴 터널 속에서 대중과의 만남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소속사는 진지하게 다른 일을 고려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강희는 2023년 5월 16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자와 영상을 통해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전했다.
앞서 최강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예계 활동을 모두 중단하면서 6kg이 쪘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턱선이 살이 찐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강희는 이번 게시물에서 다이어트에 관한 글을 통해 날씬한 얼굴과 잘록한 허리를 과감하게 공개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
공개된
게시물에서 “최강희는 사람을 높낮이가 아닌 됨됨이로 대하는 사람”, “고맙고 닮고 싶은 사람 항상 배우고 또 참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다이어트를 지도한 양치승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최강희가 한층 밝아진 얼굴로 영상과 다양한 화보 사진을 SNS로 공개하자 대중들은 “리즈로 다시 돌아온 것 같다”, “좋은 남편 남친 만나서 결혼하는 일만 남아 보인다”, “담배와 우울증에서 벗어나 행복한 작품으로 근황 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보냈습니다.
하루빨리 방송에서 좋은 모습으로 마주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