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양세형(38)이 ‘별의 길’이라는 시집을 펴냈다.
이어
양세형은 1월 5일 서울 중구 프란체스코 교육원에서 열린 ‘별의 길’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기적의 40세’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늙었다’고 했고 그 중 한 사람은 그들 가운데 ‘시집을 출판’했다.
총 88편의 시가 수록된 그의 첫 시집에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개그맨으로서 느꼈던 애환, 그리고 일상의 장면을 바탕으로 한 상상이 담겨 있다.
양세형은 “나에게 시는 그저 좋은 오락이었다. 그런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시집을 펴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어 그는 “나에게 시는 감정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인데, 성적을 받으면 내가 잘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될까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시집이 출간되기 전날에도 ‘내가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쓰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 자신에게 말하면 나는 내가 하던 일을 계속할 계획이다.”
“시 쓰기는 행복한 게임이다”
양세형은 “TV에서 보면 좀 건방지지만 부드럽고 감성적인 면이 있다. 나는 어려서부터 단어를 조합하여 감정을 표현하는 시의 ‘행복한 게임’을 즐겼습니다.
한편
그는 “어렸을 때 살던 동네는 너무 시골이라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어떤 장면을 직접 보면 왠지 아름답고 멋지고 슬픈 감정이 떠올랐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을 하나하나 적기 시작했는데, 읽으면서 ‘이런 걸 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를 쓰는 사람들이 조롱의 대상이 되면서 점점 이야기나 시 쓰기를 꺼리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후배 개그맨의 결혼식에서 낭독한 축시,
YouTube 조회수 100만 회 이상
양세형은 과거 예능프로그램, 후배 개그맨 결혼식 등에서 자신이 쓴 시를 낭송해 눈길을 끌었다. 후배 개그맨의 결혼식에서 그가 낭독한 축시가 유튜브 조회 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시집의 제목이 된 시 ‘별의 길’은 2018년 한 예능에 써져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화제가 됐다.
한편
그는 그동안 자신의 시집 ‘별의 길’ 로열티 전액을 위기 청소년을 돕는 등대장학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양세형은 웃기다는 명목으로 인신공격을 하는 개그맨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같은 일이 일어나자 그는 진지한 자세를 유지하며 네티즌들의 비난에 직면했다.
양세형은 자신과 친하거나 비슷한 또래의 방송인에게만 대하지 않았다.
이날 양세형이 이덕화와 함께 등장하자 진행자 이경규와 강호동은 “이 관계를 끝내자”고 말했다.
문제는 이덕화가 “형이라고 불러라. 선생님이라고 하면 이상해요.”
그러나 양세형은 다가와 “그럼 덕화라고 부를게!”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무슨 일이냐”고 소리쳤다. 하지 말라고 했지만 양세형은 듣지 않았다.
마침내 이경규는 양세형에게 다가와 “‘덕화씨’ 대신 ‘형님’이라고 불러주세요!”라고 말했다. “형제!” -그가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경규 이렇게 놀란 모습 처음 본다”, “양세형, 이거 주인을 만나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언젠가 세게 맞을 것 같다”, “이덕화가 간접적으로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하는데 ‘좆까’ 수준이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