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트로트계를 주름잡고 있는 가수 장윤정 씨.
그녀는
데뷔 이후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대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노래 ‘오 마이 갓’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듯 보이던 장윤정에게는 말 못할 두려움이 하나 있었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의 이야기다.
장윤정
엄마 육흥복은 자신의 딸인 장윤정과 재산에 관련해 설전과 법정 소송을 벌여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요.
먼저, 사건의 발단은 장윤정이 2013년 2월경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작가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일어납니다.
“10년간 벌어온 돈을, 그동안 통장을 관리한 어머니와 남동생이 멋대로 모두 탕진하는 바람에 오히려 빚만 10억이 생긴 걸 알았어요”라고 밝혔는데, 이 사실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언론에 미리 노출되어 당시 엄청난 이슈가 되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출연하려고 1년에 10만 킬로미터 정도를 돌아다니면서 1년 기름값만 억대라는 행사의 여왕 장윤정 씨.
그렇다면 장윤정이 결혼 전 10년간 벌어들인 수입을 탕진해버린 엄마와 남동생은 도대체 얼마나 큰돈을 탕진했다는 걸까요?
장윤정의 통장을 관리하던 어머니와 남동생은 트로트 가수로 벌은 10년간의 모든 돈을 탕진하는 것도 모자라 빚도 10억이나 만들었죠.
이를 장윤정이 작가들 앞에서 밝혔습니다.
그 많은 돈은 어떻게 사라지고 빚이 된 것일까요?
일단 육흥복은 도박과 투자 실패 그리고 동생 장경영은 연인 사업 실패로 재산을 탕진하면서 빚까지 지게 된 걸로 보입니다.
장윤정이 성공하기 전까지는 집안이 상당히 가난해서 생계형 이산가족에 가까웠는데, 장윤정의 성공으로 갑자기 거금을 만지게 되면서 본인들의 경제관념이 무너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도경완은 처음엔 돈 잘 버는 아내와 결혼한 로또 당첨자 따위의 평가를 받다가 재산 탕진 논란이 터진 뒤엔 성인군자 취급까지 받았었죠.
장윤정, 도경완은 결혼 후 남편인 도경완의 부모님들, 즉 장윤정의 시부모님들이 친부모보다 더 가족같이 든든하게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어
장윤정은 일련의 사건으로 친가족과의 연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고, 대신 시부모님 사랑을 듬뿍 받는다고 하며 이에 장윤정은 힐링캠프 방송에서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요.
“부모님 두 분이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셨는데, 그 과정에서 은행에 갔다가 부채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10년간 제가 벌어들인 돈을 모두 가족들이 관리해 와서 저는 제가 그동안 정확히 얼마를 벌었는지도 몰랐고, 알고 보니 엄마와 남동생이 돈을 다 쓰고 빚까지 졌더라고요. 방송에서 보여드렸던 저택도 부채 청산을 위해 처분했고,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적이 있고 몸이 많이 불편하신 아버지는 제가 모시고 있어요. 어차피 그동안도 몰랐었던 재산 그냥 없었다 생각하고 다시 새해 출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장윤정의 엄마 육흥복과 남동생 장경영은 강하게 반발하였는데요.
또한, 엄마와 남동생은 ‘쾌도난마’라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여 10년간의 통장 내역을 근거로, 남동생의 사업 실패와 어머니의 도박으로 자신이 10년간 모은 재산 전액을 알렸다는 누나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였고 장윤정이 엄마를 미행하고 강제로 병원에 가두려고 시도했다는 엄청난 주장을 하기도 하였는데요.
그러나 이 방송이 나간 이후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여론은 장윤정의 편으로 많이 돌아서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모자의 주장들이 너무 신빙성이 떨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장윤정 씨 이모가 밝힌 사실은 충격적인데요.
“언니는 돈만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도 많이 맞았다. 머리채를 잡혀 끌려가 나무에 묶여 맞은 적도 있다. 어쨌든 돈이라면 동생한테도 심한 짓을 하는데 할 말이 없지 않나. 어렸을 때부터 어린 윤정이를 팔아 돈 벌더니 10년 동안 실컷 썼지요. 지금에 와서 돈줄이 끊어지니 난리가 난 겁니다. 참, 윤정이도 얼마 전까지 맞은 게 사실입니다. 젊었을 때는 형부 물어뜯고 할퀴고 엄청 심했습니다. 형부 몸에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 있을 겁니다”
기사를 보면서 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지만, 정말 도저히 알 수가 없는 사람들도 있구나 그리고 장윤정 씨의 고통을 짐작할 수 있었죠.
그후 잊고 지내던 장윤정 씨의 모친 육흥복 씨의 이야기는 톱 스타 뉴스의 기사로 근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기 혐의로 강원 원주 경찰서에서 구속되었다고 합니다.
육흥복
이번 사건은 K씨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수차례 총액 4억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자 발생했다.
K씨는 이미 육흥복을 사기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결국 구속영장을 발부해 경기도 양평 인근에서 육흥복 씨를 원주 자택에 없고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했다.
육흥복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내가 돈에 집착해서 아이들 등에 지푸라기라도 댄다고 하는데, 이때가 참 힘든 시절이었다. 나는 그 모든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돈과 자식에 대한 욕심은 다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는 모든 것을 놔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 그리웠던 윤정을 도경완이 포옹하며 보살펴주고 있다는 보도를 많이 봤다. 너무 고맙다”며 “연우가 진짜 내 딸인데 꼭 안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육흥복 씨는 딸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하며 딸의 이미지를 어떻게든 훼손하려 했지만 이제는 자랑스러운 딸 윤정이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흥복 씨에 대한 이메일을 본 기자를 포함한 독자들이 육흥복 씨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육흥복씨는 기자에게 편지를 딸 장윤정씨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다 내 잘못이다. 나를 용서할 필요는 없다”고 그는 말했다. “이제 죽어도 후회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만나요. 한 마디에 눈처럼 녹을 수 있도록 얼굴을 보자.” 이어 “만나기 힘들다면 전화로 내 목소리를 들어보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 번이라도 들려달라. ‘엄마’라는 말을 들은 뒤 조용히 눈 감아라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는 2018년 수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됐으나 지난해 12월 말기 간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가석방됐다.
어떠한
공식 기사도 볼 수 없기에 단순 루머로 보이는데요.
장윤정 씨는 애써 모르는 척 상관없는 척 지내겠지만, 마음 한편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지.. 참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부모 자식 사이가 이렇게까지 벌어지다니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