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SBS 일요일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임영웅이 방영되었습니다.
지난 방송 이후 2주 만인데요.
이번엔
임영웅의 콘서트 같은 노래는 어머니는 물론 서장훈까지 눈물을 흘리게 했다.
서장훈과 임영웅의 사진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특히 2020년 3월 의식을 잃고 병원 침대에 누워 계셨던 서장훈 어머니에게 임영웅이 보낸 영상 편지를 보고 서장훈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가슴 아팠습니다.
임영웅은 영상편지에 “엄마가 빨리 낳으시고 내 콘서트에 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적어 감동을 줬다.
먼저 이날 서장훈은 “평소 병원에 계시는 어머니 외에는 누구에게도 그런 말을 안 하는데…”라고 적힌 영상편지를 조심스럽게 요청했다.
임영웅은 “김정희 씨,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어머니 이름을 부르자 감동 눈물을 흘렸고, 눈시울이 붉어져 지켜보는 이들마저 눈물을 흘리게 했다.
임영웅도 “빨리 쾌차하시고 장훈이랑 콘서트에서 만나요”라고 영상편지를 보냈고, 서장훈은 “네가 괜찮다면 나도 같이 할 텐데”라며 눈물을 닦았다. 그럼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마세요.
서장훈은 평소 냉혈한 모습만 보여줬지만 어머니를 위해 우는 거인을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장훈은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한 지 오래됐다. 어머니 휴대폰을 보다가 임영웅 노래를 계속 틀어주는 앱이 있어서 병원에서 어머니가 영웅 노래를 듣고 계셨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내 방송을 보고 정말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그는 어머니이자 팬인 임영웅 씨를 생각하며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장훈의 어머니는 2020년 3월에 희귀병을 얻어 의식을 잃고 쓰러지셨다고 하는데요.
서장훈은 지난 2020일 SBS 연예 대상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보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어머니가 빨리 완쾌되셨으면 좋겠고 정말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보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지금 저희 어머니가 빨리 완쾌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이날 어머님이 작년 3월부터 참 큰일을 겪으셨고 아직도 병원에 계신다”라고 밝히며, “그날 연애 대상을 보고 계실 것 같아서 힘이 됐으면 좋겠다. 힘이 되라고 한마디 했다”라고 설명했죠.
그러면서 “간병인이 계신데 쉬셔야 하지 않나”라면서 “일주일에 한 번은 내가 들어가서 있다가 나온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서장훈의 어머니는 쓰러지시고 몇 달 후 기적적으로 의식이 돌아오셨지만, 아직 병상에 계신다고 합니다.
2021년 6월 27일에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문채원이 “독립 후에도 여전히 어머니가 반찬을 챙겨주신다”라고 밝히자, 이를 들은 서장훈은 “어머님들의 최고 관심사는 밥인 것이고. 밥 잘 먹는 거”라며 말문을 열었죠.
이어 그는 “전에 말씀드렸지만, 저희 어머니가 좀 편찮으셨는데 기적적으로 좋아지고 계신다. 의식이 돌아오셨던 상황이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안도하게 했습니다.
서장훈은 의식이 돌아온 후에는 “병실에서 저를 보시고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이 ‘밥은 먹었나’이었다”라며 “이 와중에 정말로 내가 밥 먹은 걸 걱정하나 싶더라”라고 말했죠.
이에 모벤져스는 “엄마는 그게 제일 걱정이지 그게 엄마의 마음인 것이다”라며 그의 어머니 마음에 공감했는데요.
아울러 서장훈은 “세 달 만에 처음으로 어머니가 의식을 찾으신 뒤에 ‘밥 먹었니’ 하고 물어보시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던 것이다”라고 먹먹한 마음을 전했죠.
이어 서장훈이 어머니 이야기에 눈물을 보여서 화제가 됐는데, 이날 ‘미우새’에서 트로트 가수 이상민과 함께 어머니 묘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상민은 “어머니가 건강을 회복했을 때의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이제 뭐든 해드리고 싶지만 병원에만 계신다”라고 언급을 했죠.
이를 보며 서장훈은 눈물을 보이며 “사실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계신 상태로 굉장히 힘든 마음으로 방송을 하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는데요.
그리고 9월 28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 보살’에서 서장훈이 사연자를 보고 어머니를 떠올렸습니다.
결혼 11년 차인 30대 부부가 고민을 의뢰했는데, 남편은 모야 모야병으로 인해 뇌출혈과 뇌경색이 왔고, 수술 후 아내와 자주 싸우고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털어놨죠.
‘모야모야’ 병은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면서 비정상적으로 작은 혈관이 자라나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생기는 병인데, 아내는 “작년 5월에 뇌출혈이 생겼는데 두 달 후 또 터졌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서장훈은 “다른 사연보다 감정 이입이 된다”라며 “엄마가 치료를 안 하겠다며 짜증을 낼 때 있는데, 그럴 때마다 반성하게 된다. 얼마나 힘드실까 싶다. 죽을 고비를 넘긴 당사자는 얼마나 무섭겠나”라며 “아무렴 당사자보다 힘들겠냐”라고 부부를 위로했죠.
서장훈은 대한민국의 운동선수라는 조건에서도 공부도 상당히 잘했으며 IQ도 140이 넘을 정도로 머리도 좋은데요.
예전에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IQ를 정확하게 측정한 것이 아니라 진위 여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공부는 잘했다고 전해집니다.
참고로 서장훈의 아버지는 국내 유명 대기업에서 이사를 역임했으며, 아버지가 서장훈을 광고 모델로 직접 캐스팅한 일화가 있는데요.
현역 선수 시절부터 지금까지 기부를 쭉 해오고 있는 서장훈은 여자 농구선수 김영희에게 남모르게 선행을 베푼 적이 있죠.
현역 시절 2미터 5센티미터의 큰 키로, 1980년대 한국 여자 농구의 골 밑을 책임졌던 코끼리 센터 김영희는 부모를 암으로 잃고 자신은 거인병으로 신장이 계속 커지는 등 갖은 질병에 시달리며 8평짜리 단칸방에서 1달 체육연금 50만 원으로 힘겹게 살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2005년에 어느 날 김영희는 통장을 확인해 보니 몇 달 치료비가 입금되어 있었는데, 입금자는 바로 서장훈이었죠.
후에 이 일이 알려지자 서장훈은 머쓱해하며 농구 선배의 딱한 사정을 듣고 약간의 성의를 보였을 뿐이라며 쑥스러워했습니다.
요즘은
연예인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데, 일반인들에게 서장훈에 대한 인상을 묻는다면 심기증 환자가 아닐까?
TV에 나온 이미지의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냉장고에 있는 음식이나 기타 물건을 10일 동안 종류별로 분류하고, 유통기한을 앞당긴 후 내림차순으로 분류해야 하는 등 강박장애 증상이 있습니다. 집에 오면 세상의 더러움을 다 씻어내야 한다며 한 시간 가까이 샤워를 한다. 저는 더러운 것을 너무 싫어해서 그런다고 말할 정도의 골수공포증을 앓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운동선수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결핵과 강박장애를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운동선수 생활을 유지했는지 궁금하다.
프로선수나 국가대표 선수의 훈련은 먹고 자고 출근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무엇을 하든 반복적인 일이다.
거기에는 변수를 만들지 않으려는 심리가 루틴을 만들고, 루틴이 주문을 만들고, 루틴이 강박장애나 결벽증으로 변한다.
메소포비아와 강박장애는 프로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며, 특히 사다리 구조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스포츠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골수공포증이 생길 정도로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장훈에게도 5살 연상의 여동생이 있어, 여동생과의 관계는 친남매와도 같다. 상당한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장훈 자신은 가끔 사업 얘기를 할 때 주로 부르는 ‘오빠’가 아닌 남동생 내내 ‘야’라고 불렸다.
남동생이 형을 닮았는지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고, 형이 연세대학교에 다니면서 유명해졌기 때문에 친구들의 편지가 끊임없이 쏟아져 지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중학교 다닐 때, 유학 갔다가, 대학 졸업하고 한국에 왔을 때 편지 딱 한 통 썼어요. 한국에서 일한다고 하더군요.
중학교 때 유학을 다녀온 탓인지 그 이후로는 주변에 누구에게도 형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결혼식 날, 누나 측 하객들이 신부 가족들 사이에서 서장훈을 보고 물었다. “서장훈이 왜 여기에?”
하지만 서장훈이 나중에 ‘아는 형님’에서 폭로한 바에 따르면, 실제로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6학년 야구부였던 형을 피했고, 그다지 유명하지도 않았다. 그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그는 못생겼고 다른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서장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건물인 것 같다.
서장훈이 건물 주인이라는 얘기만 들었는데, 이 건물에 서장훈이 얼마나 부자였는지 이야기가 나왔다.
먼저 서장훈은 현재 건물 3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3채 중 2채는 농구를 하던 중에 구입했고, 나머지 1채는 농구와 방송으로 번 수입의 절반을 투자했다고 한다.
서장훈은 수입 관리를 정말 잘하는 것 같다.
요즘은 건물주를 ‘간물주’라고 부른다.
일찍 구매한 게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요즘은 집이 한 채 있어도 모든 것을 다 갖고 있다고 하는데, 건물이 세 채 있으면 정말 대단해요.
그런데
서장훈은 현재 차를 갖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그는 한때 벤틀리 등 슈퍼카를 보유했었지만 나이 40을 넘어가니 부질없다고 느꼈다고 하는데요.
과거에 음X 운전을 한 전과가 두 차례나 있기 때문에 차를 처분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들도 많이 있죠.
현재 방송 활동을 잘하고 있기 때문에 차를 안 끌고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보통 스포츠 선수들은 은퇴 후 원래의 몸을 담아 남았던 분야와 연관된 업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장훈은 방송 활동에 뛰어들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원래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았고,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207센티미터의 장신 슈퍼스타 농구 선수 캐릭터의 겉보기와 달리 머리도 좋고 눈치도 있으며 입담도 좋아 방송인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예능 도전을 한 계기는 은퇴 후 6개월 동안 자유의 몸을 가졌는데 평생 운동 선수로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가 안 하니 뭔가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농구 선수 시절 안티 팬도 상당히 많았고, 차가운 사람이라는 평을 받았는데 이런 오해와 편견을 줄이고 싶었다고 하죠.
‘당분간은 방송일로 대중 앞에 서서 본인을 솔직하게 알리면서 소통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예능에 도전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아직 병상에 계신 서장훈 어머니께서 올해는 쾌차하셔서 일어나시길 바라며, 서장훈 어머니 김정희 여사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