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와 신부 송혜진의 첫 만남은 업무 관계로 관광공사에서 근무하는 신부를 만났다고 하는데요.
고백은 놀랍게도 손헌수가 아닌 예비 신부가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다고 하죠.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손헌수는 당시 유죄 인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손헌수는 사업이 부진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연애도 하지 않아 누군가 고백을 해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현재 약혼자인 송혜진의 고백도 기각됐고, 박수홍에 의해 인연이 성립됐다.
오히려 주변에서는 적극적으로 두 사람의 열애를 격려했고, 특히 박수홍은 미래의 약혼녀 사진을 보자마자 “그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손헌수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신부는 손헌수를 2년 동안 짝사랑했다고 하니 정말 진정한 사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손헌수는 프로포즈를 어떻게 했을까요?
아무리 거절해도 결국 될 인연은 되는 법, 손헌수도 예비 신부의 찐사랑에 마음이 열렸고 결국 한라산 정상에서 평생을 약속하는 프로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장소가 굉장히 험난하지만 뭐 그래도 프로포즈를 했다는 것이 중요하죠.
비록 처음엔 거절을 했지만, 지금은 본인이 더 많이 사랑한다는 손헌수.
손헌수의 럽스타그램에는 찐사랑이 가득했는데요.
그의 인스타에는 예비 신부의 미모를 자랑하는 커플 사진들이 잔뜩 있죠.
최고의 사랑꾼이 된 손헌수.
추억의 개그맨 손헌수입니다.
그는 오래전에 허무 개그로 꽤나 이름을 날렸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거의 잊혀진 개그맨이 되었죠.
사실, 저도 손헌수가 개그맨이라는 건 정확히 아는데, 허무 개그를 했다는 것도 대충 기억이 나는데, 그 모습이 정확히 떠오르질 않을 정도로 오래된 개그맨이고, 암튼 찾아보니 뭐 분장을 하고 열심히 개그를 치는 모습이 보이긴 합니다.
활동이 뜸한 기간 동안엔 사업도 하고, 뭐 이래저래 다양한 활동을 하며 20여 년간 방송국 주변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그는 40대 초반에 만난 KBS ‘6시 내 고향’을 통해 국민 청년회장으로 거듭나는데요.
전국
그는 전통박람회를 방문하면서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었고, 현장에서 만난 어른들과 손과 발이 되어주며 이야기를 나누며 삶의 지혜와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웠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웃는 청년리더는 성실하고 믿음직한 이미지를 얻었고, ‘국민 사위’, ‘맥가이버’, ‘해결사’라는 3개의 타이틀을 얻었다.
불과 4년 전만 해도 손헌수는 데뷔 초부터 이미지가 강해 지금의 어른들에게 사랑받는 매력적이고 실력파 소년의 이미지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청년리더 ‘6시 나의 고향’은 어르신들께 예의 바르고 책임감 있는 역할이라 처음에는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망설였는데, 트로트가 나온 직후였으니까 주변에서 그런 말을 하더군요. 트로트 가수들에게는 최고의 공연이라 짧은 시간이라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력하는 자세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반응이 너무 좋아서 그 프로그램의 단골 손님이 되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손헌수는 20대 초반 허무주의 코미디로 얻은 인기로 인해 장기간 방송에서 제외된 적도 있었다.
큰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를 무기로 연기를 시작했지만, ‘사나운 남자’ 등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병이 생겼다.
대한민국의 주성치가 될 줄 알았던 손헌수입니다.
배우가 되지 못하자 방송계를 떠나게 됐다. 유튜브 코미디 에이전시를 시작했는데 빚을 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방송하고 싶어도 방송을 하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빚을 다 갚았고 이제 MC나 트로트 가수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손헌수는 왜 결혼을 그토록 오래 기다렸나.
2019년 ‘동치미’에 출연한 손헌수가 박수홍 때문에 결혼을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손헌수는 “어렸을 때 오랫동안 알고 지낸 여자가 있었고 결혼까지 생각했다. 정말 예뻤지만 술, 담배, 거짓말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 “저랑 만나며 다른 남성을 만나고 다이어리에 쓰더라”라며 “사랑이 너무 평탄해도 재미가 없는데 버라이어티하고 정이 붙어서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정을 박수홍 선배가 떼줬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내가 유일하게 말을 듣는 사람이 박수홍 선배였다”라며 “선배가 화장실을 갔다 오더니, 친구 계속 만날 거냐”라며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손헌수는 “여자친구가 박수홍 선배에게 맞담배를 요구했다더라. 이 여자는 아니라고 해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라고 고백했는데요.
그러면서 손헌수는 “내가 44세까지 결혼 못 한 이유는 박수홍 때문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20살 때부터 한 사람의 이야기만 듣고 살았는데 박수홍이 워낙 모범적이라 저분만 따라가도 성공하겠구나 했다. 그분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은 내 잘못인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죠.
박수홍은 손헌수가 30대 후반까지만 해도 볼 때마다 “헌수야. 너 결혼할 거니? 난 결혼 안 하려고. 내가 동치미 하잖아. 출연자들의 결혼 얘기를 들으면 결혼 못 할 것 같다”라고 매번 얘기를 하는데요.
이로 인해 손헌수는 ‘결혼은 안 좋은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손헌수는 “선배님이 비혼 주의를 선언해 나도 비혼을 해보자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분을 만나 결혼하더니, ‘현수야 결혼해라 너무 좋다’, ‘내 편이 생긴다’ 하면서 내 앞에서 애정 행각했다”라며 어이없어 했죠.
장가현이 “박수홍이 가지치기 안 해줬냐”라고 묻자, “사실 내가 서운한 게 있다. 형수가 ‘헌수 오빠가 혼자이니, 내 친구 중에 알아볼까 했는데’, 선배님이 ‘우리 지금 너무 사랑하는데 가지치기 하면 속설에 안 된다’라고 하더라”라며 서운했던 점을 고백했는데요.
당황한 박수홍은 과거 경험을 언급하며 “잘못 소개시켜 줬다가 내가 완성되기 전에 이별하면 안 되지 않냐”라고 설명했습니다.
손헌수는 “어차피 그때는 연애에 큰 생각을 안 했는데 너무 아름다운 분이 내게 고백했다”라고 전했는데요.
박수홍은 “말도 안 되게 괜찮은 분이라고 하더라. 날 좋아한다고 했다. 나보다 7살 연하”라고 말했죠.
“고백받을 때는 연애 세포가 제로였고, 여자에게 아예 관심이 없어서 ‘죄송합니다’라고 했는데, 사업 때문에 연애에 관심이 없었다. 그때 부채도 쌓였던 시기였고, 슬슬 보면서 수홍 선배님에게 사진을 보여줬더니, ‘헌수야 이분이다. 꼭 만나라’라고 했다. 진성 선배님도 ‘너는 이분 놓치면 바보 천치’라고 했는데, 최종적으로 박수홍 선배가 ‘사귀어는 봐라’라고 했다. 그래서 한라산 정상에서 고백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손헌수가 “날 얼마나 케어를 잘해주는지 본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자, 박수홍은 “너무 귀한 분인 게 헌수를 2년 동안 좋아해 주고 마음이 변치 않는다. 아마추어 권투 선수다. 헌수가 힘들 때 헌수를 업어줄 수 있다”라고 말했죠.
손헌수는 “연인이 중국에서 중의학을 9년 했는데 내가 힘들까 봐 불부항을 다 해주고 마사지도 해주는데 몸에 좋은 약을 다 해준다. 그런 정성이 너무 아름다웠고 교과서에 나올 법하다. 지금은 내가 그분을 더 사랑하고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한다”라며 사랑꾼다운 모습을 보였는데요.
손헌수는 당시 연인과 교제한 지 1년 6개월 됐으며, 결혼을 염두에 둬 서로의 부모를 만나 인사도 나눴다고 하면서, ‘주변에서 내 얼굴이 좋아졌다고 말한다’라며 행복해했습니다.
그런데 손헌수가 결혼을 앞두고 축복해 주어도 모자랄 판에 박수홍의 엄마가 법정에서 손헌수에게 욕까지 하며 맹비난하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지인숙 씨는 ‘손헌수를 잡아넣겠다’라며 ‘자기가 뭘 아냐. 윤정수 같은 경우는 수홍이랑 오래 다녔는데 바른 말만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그러면서 ‘그렇게 바른 말 하는 애들은 다 떨어지고 클럽 다니는 애들과 몰려다니더니 눈빛이 달라졌다’라며 ‘재판에 들어올 때 개 눈빛 보고 큰일 났구나’라며 ‘나쁜 것들이 다 몰려들었다’라고 주장했죠.
이어 손헌수를 향해 ‘저놈 정말 나쁜 놈’이라고 비난하며, ‘정말 수홍이를 사랑한다면 이렇게 쑥대밭으로 만들어도 되겠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왜 결혼을 앞둔 남의 자식까지 비난하느냐”, “둘 다 아들인데 어떻게 저러냐”, “상식으론 설명이 안 되는 이상한 부모”, “아들 이미지 박살이 목표인가”, “진짜 박수홍 너무 불쌍해”, “가족이 남보다도 못하네”, “부모 꼴을 보니 박수홍을 응원하고 싶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