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제 아이를 좀 찾아주세요..” 대설 이후 일주일째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정찬형 군의 눈물나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광주에 거주하는 정창현 군(13)이 실종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 일이 있었습니다.
정 군의 인상착의와 생김새, 특징들이 인터넷에 다수 올라오기도 했었는데요.
다행히도 집 인근 목욕탕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12월 16일 폭설이 내린 날, 정창현 군은 학교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그러나 아들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정 군의 부모는 아들을 나흘 동안 볼 수 없었습니다.
19일 북부 경찰서는 아파트 단지에서 아들이 실종됐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된 상태임을 밝혔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헤매고 있을 정 군을 찾기 위해 경찰은 신속히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실종경보를 발령했고, 시민들에게도 메세지를 발신하면서 수색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도 이러한 노력 끝에 정 군이 CCTV에서 배회하는 모습을 찾을 수 있었고, 실종 사건은 일단락될 수 있었습니다.
20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19일 오후 광주 북구에 있는 한 목욕탕에서 정 군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현재 경찰은 특별한 조사 없이 정 군을 가족들의 품에 인계한 상황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경찰 측은 “정 군의 부모가 정 군을 발견하게 된 경위를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단순 가출 사건으로 종결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