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무승부 진짜 보는 내내 짜증 났는데요. 클린스만의 무전약 이대로 괜찮은 거 맞나요? 아무튼 이 영상에서는 말레이시아 팬들의 반응을 보여드립니다. 말레이시아는 지금 축제 분위기인데요. 우는 말레이시아 팬들 그리고 그간 김판곤 감독의 아니 거두절미하고 그냥 바로 반응 갑니다.
다만
여기서 잠을 잠깐 이상한 부분들이 있다. 바로 한국의 감독이다. 그의 이름은 클린스만으로 선수 시절 꽤나 유명했던 감독이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이 보인 전략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 솔직히 이해를 떠나서 아무런 전략을 보지 못했다. 그냥 감독 따윈 없이 축구를 하는 고등학생들의 전략처럼 보였다. 그래서 우리 말레이시아 축구팀이 정말 잘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한국이 평소보다 정말 못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카메라에 잡히던 한국 선수들은 정말 개개인이 위대한 선수였고 우리가 모두 알 만한 대단한 선수들이 잡혔지만 경기력은 정말 그것과 달랐다 물론 한국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뛰어났다 혼자서 해야만 하는 것들은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김민재 선수가 혼자서 공격수 두 명을 마킹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 깊었고 이강인 선수의 프리킥은 정말 놀라워서 골을 먹혀도 아무런 억울함을 느끼지 못했다. 손흥민 선수는 존재만으로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절대 뚫을 수 없는 수비 전략을 가져왔고 이번 경기에서 그것이 완벽하게 먹혀 들어갔다 비록 골을 먹히긴 했지만, 두 골이 프리킥과 페널티 킥 연 그 두 골은 온전히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특히 이강인 선수의 프리킥은 월드클래스였다. 그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다. 오래전 독일의 올리버 칸이 와도 막을 수가 없던 프리킥이었다. 하지만 공이 다시 조직에게 들어가면 우리는 강력한 조직력으로 한국을 압도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던 것이 있다. 바로 의지력과 투지다 그것은 한국 선수들에게 보이지 않았다. 역시 김판고는 최고의 명장이 맞고 그는 결과로 증명했다. 김 판고는 신의 선물이다. 신께서 종교가 없는 한국으로 김판곤 감독을 보내지 않고 우리 무슬님들에게 김판곤 감독님을 내려주셨다 그가 개종까지 한다면, 이제 정말 완벽해질 것이다라는 댓글이었습니다.
그리고
골에서 좋아서 두 주먹을 펼치고 달려들 때에는 내 마음이 동요했다. 진정한 승부사의 모습이다. 그동안 김판곤 감독의 능력에 대해 의심하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러한 의심들을 전부 한방에 날려버린 날이 바로 오늘이다. 이제 아무도 김판곤 감독에 대해서 나쁜 말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다만 김판곤 감독님에게 여성 팬이 많아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 아시안컵은 많은 여자들이 봤는데 그들보다 내가 먼저 김판곤 감독의 팬이었다. 그들은 축구에 대해 전혀 관심도 없었으면서 이제와서 김판곤 감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고는 좋아하기 시작한 내가 정확히 말하자면, 김판곤 감독은 이전부터 정말 승부사였고 이전부터 정말 잘하던 감독이었다. 이제 와서 애정을 주는 것은 별로 옳은 팬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리고
무시했던 것 아닌가 김판곤의 진짜 팬이라면 그가 말레이시아에 왔을 때부터 그를 지켜봤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러했다. 이제 와서 김판곤 감독 잘생겼다고 하는 여자들 정말 꼴불견이다. 감독은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평가해야 하는 것이 옳다라는 댓글이었습니다. 또 한 댓글은 짧고 강력했는데요. 댓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손흥민이랑 이 강인 김민재 등등 선수들의 얼굴이 나올 때마다 우리는 오늘 열 골이나 먹히고 집에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리 선수들이 한 골씩 넣으면서 나는 속으로 오줌을 싸버렸다 그리고 세골을 넣었을 때 드디어 나는 똥을 싸버렸다 진심으로 괄약근의 힘이 사라지는 경기였다. 내 인생에서 이렇게 극적인 날은 처음이었다. 말레이시아 정치인들이 생각이 있다면 오늘을 국경일로 만들길 바란다라는 좀 오바하는 댓글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경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말레이시아 축구 팬들의 댓글은 꽤 많았는데요.
그 댓글들은 반응이 좋으면 더 가져와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