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야기들 나올 때마다 느낌이 좋지 않았는데…” 싸이 소속사 연예인들이 대거 퇴사하고 있는 충격적인 이유..
“열정적인 선수들의 놀이터를 만들겠다”
YG를 박차고 나온 ‘싸이’ 씨가 2019년 연예 기획사를 설립하면서 남긴 말인데요.
다행히도 제시, 현아&던, 크러쉬, 헤이즈 등 유명 가수들을 영입하면서 회사는 승승장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소속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현 소속사와 손절하기 시작했고, “싸이 씨와 가수들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불화설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요?
싸이 씨의 영입 1호 가수 제시 씨는 “눈 눈 난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대세로 떠올랐는데요.
특히나 ‘식스센스’, ‘놀면 뭐 하니’ 등 예능에 출연하면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소속사를 옮긴 뒤 잘나가기 시작한 제시 씨.
하지만, 지난 7월 그녀는 3년 여간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시’ 씨와 ‘싸이’ 씨는 불화설에 휘말렸는데요.
그녀가 유재석 씨를 따라 안테나와 전속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기사가 뜨면서부터였습니다.
최근 그녀가 한 방송에서 ‘안테나에 갈 테니 받아달라’라며 언급한 바가 있었고, 이에 사람들은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시 씨는 자신의 sns에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진실이 드러나는 건 시간문제”라며 루머에 대해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2005년부터 쉬지 않고 달려왔고, 숨을 좀 쉴 시간이 필요하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은퇴는 아니다. 난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해 은퇴설에 대해 해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에도 네티즌들은 제시 씨가 싸이 씨를 언급했던 영상에 주목했고, 논란은 식지 않았습니다.
제시 씨는 “싸이는 나를 컨트롤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제시야 옷 좀 야하게 입지 말자” 등과 같은 말을 싸이 씨가 한다고 말했죠.
평소 섹시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제시 씨와 싸이 씨 사이에 의견 차이가 존재했던 건데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녀는 “싸이는 가수가 안 됐으면, 깡패가 됐을 거야”, “소속 가수들도 말을 안 듣지만 싸이도 말을 안 듣는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기도 했죠.
한편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지난 7월 싸이 흠뻑쇼 콘서트가 열렸는데요.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려는 듯 소문의 중심인 제시 씨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죠.
그녀는 관객을 향해 ‘싸이 오빠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는데요.
과연 그녀와 싸이 씨를 둘러싼 수많은 논란은 추측에 불과했던 걸까요?
제시 씨의 사건이 터진 지 한 달여 뒤, 이번엔 현아 씨와 던 씨가 소속사를 떠난다고 밝혀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앞서 한차례 논란이 있었던 터인지라 재계약 문제가 크게 이슈가 되기 시작했죠.
그도 그럴 것이 현아 씨와 던 씨에게 지금의 소속사는 조금 특별합니다.
2018년 현아 씨와 던 씨가 2년째 교제 중이라는 열애 사실이 공개됐는데요.
이후 그들은 전 소속사와 큰 갈등을 빚었고, 거의 쫓겨나다시피 소속사를 나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 신생 엔터였던 싸이 씨 측에서 그들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렇게 현아 씨와 던 씨가 합류를 하게 된 것이었죠.
이후 그들은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그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과감한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시 사랑받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이들 또한 계약이 만료되자마자 소속사를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는데요.
“곡들이 틱톡만 노리고 만든 느낌이라 아티스트가 원하는 방향성을 살리지 못한 게 아니냐”, “사이가 프로듀싱을 해서 그런가, 소속 가수들 노래가 다 싸이 노래를 커버한 느낌이다” 등 의견이 쏟아졌죠.
이와 관련해 현아 씨가 한 방송에서 싸이 씨를 언급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현아 씨는 자신의 안무를 지적하는 싸이 씨와 약간의 갈등이 있었던 듯 보였죠.
한편 싸이 씨의 과도한 열정은 던 씨도 피하지 못했는데요.
그는 한 방송에서 “던이는 빨리 곡을 써서 가져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부담을 주기도 했죠.
이렇듯 낮은 재계약 룰로 화제가 되고 있는 싸이 씨.
소속 가수들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줄줄이 계약 만료가 되는 상황이기에 소속사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싸이 씨는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완벽주의 성향을 드러낸다고 하는데요.
혹시 그의 과도한 간섭이 이런 사태를 초래한 것은 아닐까요.
그 진실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기 가수들의 연이은 재계약 불발로 싸이씨는 현재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