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은 내 삶의 OO 입니다..” 이상민 눈물 고백에 최근 연예계 완전히 뒤집혀버린 충격 이유?! 이런 사연이구나..

이상민이 최근 70억이 넘는 빚을 청산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상민은 도대체 어떤 사업들을 했고, 왜 그렇게 많은 빚을 졌을까요?

그는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과 더불어 복잡한 가정환경 때문에 성공을 향한 열망과 집착이 커졌으며,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게 항상 주문을 걸었다고 합니다.

‘넌 꼭 성공해야 한다’ 이런 열망이 나이를 먹으면서 더 강해졌다고 하죠.

이상민은 1999년 홍대에서 음악 작업실을 운영하며 돈을 많이 벌었고, 그러다가 현재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건물 바로 맞은편으로 사업을 확장하죠.

또한, 이상민은 박진영과 양현석에 대하여 라이벌 의식을 가지기도 합니다.

 

 

결국 이상민은 미국 진출을 위해 힙합 그룹 ‘엑스라지’를 만들게 되었는데, 박진영과 양현석이 시도해 보지 못했던 것을 자신이 해보이겠다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MC해머 같은 거물과 손을 잡고 미국으로 진출했지만, 엑스라지가 미국에서 잘 안되면서 모든 게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이상민은 최근 엠넷 음악의 신녹화장에서 ‘자신이 이렇게 될 거라 생각도 못했다’라며 ‘지금 뒤돌아보면 남자답지 못했고 자신이 기회주의자였던 것 같다’라며 죽을 때까지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 명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백지영’이라고 말했는데요.

1999년, 섹시한 라틴 댄스를 기반으로 한 ‘부담&대시’ 등의 곡을 선보이며 단숨에 대한민국 대표 솔로 여가수로 자리매김한 백지영.

2001년 6월, 반년 만에 빠르게 복귀했을 때에도 대중들은 물론 방송국 관계자들에게까지 외면을 당하며 밤무대 위주로만 근근히 활동을 이어가야 했죠.

백지영이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힐 무렵, ‘룰라’ 출신의 이상민이 대뜸 발라드를 내자고 강력하게 추천하며 접근합니다.

본인과 어울리지 않는 발라드 곡에 거부감이 있던 백지영이 이를 거절하자, 이상민은 백지영을 무려 1년을 넘게 설득했다고 하는데요.

백지영은 원래 5집 타이틀곡으로 점쳐뒀던 ‘우아’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상황이 안 좋아짐에 따라 다시 준비 기간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이상민은 백지영에게 발라드 곡으로 컴백하자며 그녀에게 건넨 곡이 바로 그 유명한 ‘사랑 안해’입니다.

그렇게 이상민의 간곡한 권유에, 백지영이 전성기를 맞게 도와준 곡 ‘사랑 안해’를 녹음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노래 녹음을 끝내자마자 이상민의 소속사 ‘상마인드’의 재정 상황이 어려워지며 앨범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는 불투명한 안개 속에 놓이게 되죠.

이때 백지영은 이상민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앨범 제작과 홍보에 필요한 3억 원에 대한 어음 보증을 섰으며, ‘내가 보증을 설 테니 제발 부도만 나지 말자’라며 이상민을 다독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백지영이 보증을 섰음에도 불구하고, 이상민의 기획사는 부도가 났고 보증을 선 3억 원도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압류되어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왔죠.

부도가 나자 백지영은 계약 해지를 요구했으나, 이상민은 오히려 ‘나는 아직 너랑 계약상 발매할 앨범 두 장이 더 남아 있다’라며 내용증명을 보낸 것인데요.

백지영으로선 모든 걸 잃고 곤경에 빠진 상태인데, 이상민이 더 밑으로 끌어내리는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두 사람 사이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틀어져 버렸죠.

 

거기다

이상민에게 돈을 받지 못한 빚쟁이들이 보증을 선 백지영의 집까지 쫓아와 협박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백지영은 한동안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상민의 설득에 넘어간 백지영은 ‘사랑 안해’를 겨우겨우 녹음했는데, 결국 소속사가 부도가 나버리자 그녀는 마스터링된 5집 앨범과 타이틀 곡 ‘사랑 안해’를 들고 직접 발로 뛰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백지영은 ‘워너 뮤직 코리아’를 찾아갔는데, 대표가 “솔직하게 백지영 씨를 재기시킬 자신은 없다. 하지만 당신의 팬이니 이번 앨범 한 장만 잘해봐서 나중에 잘되면 쭉 계약을 하는 게 어떻겠냐”라고 제안하면서, 겨우 앨범 발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2006년이 돼서야 ‘사랑 안해’로 복귀했지만, 활동 초반에는 역시나 지상파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죠.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대중들도 이제는 ‘그녀를 받아줄 때가 됐다’는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하더니, ‘사랑 안해’의 인기도 치솟으면서 당당하게 지상파에 입성하게 됩니다.

그렇게 ‘사랑 안해’는 대중들의 큰 관심을 얻으며, 2000년 2집 발매 때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고, 2006년 노래방 최고 애창곡으로 선정되었으며 연말에는 이 곡으로 여러 가요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죠.

6년 만에 가요 프로에서 1위를 수상했을 때 예상외로 담담했는데, 사실 앵콜 무대를 하고 대기실로 와서 ‘플라이 투 더 스카이’와 스탭들이 축하해 주자 엉엉 울었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평소 무뚝뚝하던 아버지에게 메시지가 왔는데 내용이 ‘브라보’였다고 하니, 산전수전을 겪은 그녀에게는 감회가 아주 새로웠을 것입니다.

백지영은 당시 자신을 받아준 ‘워너 뮤직 코리아’ 대표를 은인이라고 말했으며, 이후 무려 15년간 이 회사와 일하는 의리를 보여주죠.

수년이 지난 한 방송에 출연해 그때 상황을 회상한 이상민에 따르면, 백지영에게 보낸 내용 증명은 채권자들이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백지영은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상민에게 빚 보증을 선 상황에 대해 언급했는데, “나는 방송에서 한 번도 얘기한 적이 없는데 상민 오빠가 말하는 걸 보고 화가 났다”라며 “좋은 얘기도 아닌데 뭐 하러 얘기했는지 모르겠다”라고 정색했죠.

이상민이 방송에서 여러 차례 백지영과의 문제를 언급한 이유는 이상민 같은 경우 자신이 미안한 입장이니 방송에서 여러 번 얘기를 한 것인데요.

그러나 백지영은 “누가 알기를 바란 것도 아니고 서로 좋은 기억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땐 내가 어려서 보증을 서는 게 의리라 생각했다”라는 말만 전했죠.

그러다 2016년 그렇게 화해하기 힘들 것 같았던 두 사람이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회하게 되는데, 바로 이상민이 고정 멤버로 출연하는 ‘아는 형님’의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것입니다.

조심스레 그때의 빚 보증 사건에 관해 운을 뗀 이상민은 “어려울 때 도와준 백지영이 고맙다. 내용 증명 보냈을 때도 아무 말 안 하고 기다려줬다”면서 백지영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는데요.

이에 백지영은 “원래 저런 사람 아니다. 가벼운 사람이면서 언제 그런 말투 썼냐”라며 많이 변해버린 이상민의 태도를 지적했죠.

후에 이상민의 말을 들은 백지영은 “괜찮다 이해한다”라는 대인배 면모를 보였고, 또 자신의 곡 ‘사랑 안해’를 ‘보증 안서’로 개사해서 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방송

커밍아웃 후 각종 누리꾼들은 백지영의 의리 넘치는 행보에 놀라움을 표하며 “백지영 정말 대단하다. 실제 인물이다”, “이상민 씨, 백지영 씨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겨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상민이 내용 확인서를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이상민은 이후 금전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했고, 백지영과 계약을 맺으면서도 쉽게 다른 회사로 이적할 수 있었다고 한다. 원했다.

그는 빚을 갚고 열심히 일한 동생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을 후회했고, 당시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적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람들은 위기에 처하면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

그들은 자신의 안전을 최고의 선으로 생각합니다.

이상민이 과거를 공개적으로 고백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상민의 채무보증으로 상처를 받은 백지영은 “상민이가 위험해서 나를 보살펴주지 못하고 외면했지만 솔직히 나는 별로 증오하지 마세요. 그럴 수도 있다는 걸 이해하고 싶어요.” 손을 뗀 그는 “상민오빠 덕분에 조금 더 고생했을 뿐이다. 하지만 그것도 다 좋은데요. 지금처럼 돈도 있고 집도 있을 때 빚을 보증했다면 피해가 더 컸을 텐데, 예전보다 더 잘 버틸 수 있었을 텐데.”

이상민은 약 17년 만에 2023년 상반기에 빚을 전액 상환하는데 성공했다.

이상민이 초반의 스포트라이트를 넘어 무엇을 얻었나요?

이상민은 과거에도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가장 큰 상처는 사람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전적인 실패에 대한 원한은 오래 가지 못하지만, 정말로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것은 오래 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상민씨는 “우리 회사를 사실상 파산시킨 임원이 2~3명 있었다. 처음에는 저활동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직면하고 가족처럼 대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에는 내 이익을 위해 그들 중 한 명을 죽이게 되었습니다. 그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며 “누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그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줬어요.

나중에 그는 사람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이 눈치 채지 못하게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을 자세히 연구하기 시작했고 나만의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그에

따라 이 사람은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 혹은 이 사람은 나와 맞지 않는 사람 등으로 나누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상민이 ‘더 지니어스’에서 우승하게 된 것도 ‘내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단지 상대를 파악하는 재주 때문이었는데, 이 사람은 거짓말을 한다. 이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다. 이 사람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판단을 했고, 결국 지니어스 결승까지 갈 수 있었다’라고 하죠.

이상민은 “실패와 상처를 극복하면서 인간관계를 공부하지 않았다면, 지니어스에서 절대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며 지금은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고 하는데요.

실패 이후에 이상민은 큰 재산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이상민은 지금 나이가 50인데 활동 기간이 20년이 넘는 데다, 중간에 온갖 굴곡들을 겪은 것에 비하면 굉장히 젊은 나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오히려 지금은 그런 부분들에 대하여 감사하고 있고 사업이나 인간관계에 대하여 실패를 해도 1년이라도 더 젊었을 때 하게 해줘서 고맙고, 그래서 앞으로 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도 2배, 3배 더 강해졌다고 하죠.

앞으로 이상민 씨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