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태국의 월드컵 예선 3차전 후에는 엄청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펼쳐진 이 경기에서는 마지막 요르단과의 4강전 이후 예상치 못한 일들이 세상에 공개되며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대표팀 경기에서는 역시 월드클래스 캡틴 손흥민 선수가 주목을 받았으며, 이전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국가를 대표하는 자부심을 잃었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이 캡틴 손흥민을 중심으로 달라진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이전에 문제를 노출했던 선수들을 제외하고 팀이 홈팬들을 열광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국 현지에서는 경기 중에 손흥민 선수가 보여준 예상치 못한 한 동작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데, 해당 소식은 더욱이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한편
강인이가 저를 영국까지 찾아와서 사과했습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자신이 알고 있고 진심 어린 사과였기에 이제는 그를 용서해 주고 품어주고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과에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런 용기 있는 자세를 보여준 선수를 이제는 포용으로 품어주고 더욱 똘똘 뭉칠 계기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 선수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모두가 주목하는 사태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습니다. 역시나 대인배다운 모습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캡틴다운 모습으로 후배 선수를 품어주고 그를 지지해달라는 또 분명 퉁퉁 부어 있지만 자신은 괜찮으니 이제는 자신의 손가락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을 다시 한번 감동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훈련장에서 손흥민 선수는 후배들이 혹시나 불편해하지 않을까? 누구보다 밝은 모습으로 훈련을 받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요.
경기전 상대팀 태국의 일본인 감독 이씨 마사타다는 일본 제리그 가시마에서 18년 동안 한국 올 수 없이 많이 상대해 봤다며 한국 축구는 현재 쉽지 않은 상황이고 태국이 한국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면서도 객관적으로 한국이 아시아 최강의 레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태국도 지난 아시안컵에 이어 돌풍을 준비하고 있고 이번 승부에서 만약 무승부만 기록할 수 있다면 3차에선 진출의 결정적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최소 무승부를 기록하는 전술을 들고 나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과연 황선홍 임시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들을 제외하고 어떤 선수 명단을 들고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었었는데요. 그리고 공개된 선발 라인 업에는 아시안컵과 대거 선수단의 변화를 가져가며 이강인과 조규성을 벤치로 보냈고 설령 후 김영권 김민재 김진수가 수비진에 백승호 황인범 이재성이 중원을 정우영 손흥민과 함께 이번 국가대표팀에 최초로 이름을 올린 케이리그 득점왕 출신의 주민규가 최전방에서 출전하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태국 수비진들은 손흥민을 계속해서 신경 썼지만, 손흥민의 뛰어난 움직임으로 단위 초 만에 수비 세 명을 벗겨내며 패스를 받는 날카로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손흥민은 역습 찬스에서 압도적인 드리블 능력을 발휘하여 공격을 주도하며 한국팀의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후반전에는 한국팀의 중원인 백승호와 황인범이 안정감을 찾아가며 손흥민과 함께 팀의 공격을 지원했습니다. 선수들은 경기 중에도 감독 캡틴 손흥민에게 크게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태국 감독 이 시의 마사타다는 한국 대표팀을 분석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한국팀의 세계적인 경험과 뛰어난 선수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팀이 여전히 아시안컵과 같은 패턴으로 경기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어
경기가 끝난 후 영국의 BBC 스포츠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경기 출전과 활약을 보도하며 의심의 여지 없이 아시아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아시아가 배출한 선수 중 가장 잘 알려진 선수라고 말할 수도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최고의 업적을 그것도 꾸준하게 달성했다. 은퇴 후 손흥민은 현재 아시아의 전설 박지성과 차범근 혼다 케이스케 알리 다에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경기장 위에서 또다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였다. 그는 양발로 압도적인 폭발력을 보여주며 언제든지 골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이면서도 토트넘에서 몇 시즌 동안 해리 케인을 득점 왕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동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에게 쏠린 집중 견제를 영리하게 활용하는 능력을 갖춘 선수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다시 한번 성장한 모습으로 토트넘을 하나로 모았던 것처럼 대한민국 대표팀을 하나로 모은 캡틴 이것이 바로 손흥민의 클래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