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선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실력이 아니다. 첫째도 인성 두 번째도 인성 세 번째도 인성이다. 우리는 오늘 메디슨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태도에 실망했다. 노팅헌 포레스트전 메디슨이 보여준 깡패 같은 행위의 영국 현지가 경악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국가대표 선수가 상대 수비수의 복부를 주먹으로 가격하는 행위가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고 팬들은 물론이요. 손흥민 선수조차 메디슨의 이 행위에 깜짝 놀라 분노했을 정도인데요. 경기가 끝나자마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경기력을 칭찬하는 것보다 가장 먼저 메디슨의 행동을 비판하고 나섰고 팀 전체가 등을 돌리게 만든 메디슨은 현재 부주장직 박탈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메디슨의 이 행동은 토트넘에 이번 시즌을 전부 그르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치열한 챔스 경쟁을 벌이고 있던 토트넘은 바로 전 경기인 웨스트 엠전을 비기면서 다시 구단 전체의 절망적인 분위기가 찾아왔었지만 경쟁자인 아스톤빌라와 메뉴가 제풀에 꺾이면서 승점을 마구 드랍하기 시작 베트넘은 최근 플럼전을 패하고 웨스트엠과 비기고도 순위 경쟁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의 홈에서 열리는 이번 노팅엄전은 반드시 잡고 가야만 하는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노팅엄의 반격은 토트넘을 꽤나 고전하게 만들었는데요. 노팅엄은 현재 강등권을 눈앞에 두고 있는 팀이고 마치 상처를 입은 야수들과 같이 시즌이 막바지로 다가올수록 강등을 목전에 둔 하위권 팀들은 처절한 몸부림을 보이면서 자신들을 노리는 강팀들에게 저항하기 마련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 하위권 팀들이 상위권에 위치한 거인들을 무너뜨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킬링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자칫하면 토트넘도 이번 경기 이 자이언트 킬링의 희생자가 될 뻔했습니다.
중앙으로
선수들이 좁게 늘어선 만큼 측면에는 넓은 공간이 생기기 마련이고 곧바로 미드필더로 내려와 공을 받은 뒤 왼쪽 측면의 베르너에게 그대로 흐름을 살려 패스를 밀어 넣어 준 것이죠. 손흥민의 지능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베르너는 정말 편한 상황에서 공을 받아낼 수 있었고,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들어가며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 선제골이 터져 나온 것인데요. 하지만 이 기분 좋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다시 한번 지난 웨스트엠전에 이어 두 번 연속으로 수비 집중력으로 인해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토트넘의 측면 수비라인이 너무나도 쉽게 허물어졌고 노팅엄의 공격수가 침투하며 크로스를 올려 빠르게 동전골을 만들어낸 것이었죠. 그리고 경기가 풀리지 않자 토트넘 선수들은 다급해지며 패스미스를 남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라이언 예이츠가 메디슨에게 달라붙자 메디슨이 결국 예이츠의 복부를 가격한 폭력행위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VAR을 통해 비디오 판독실에서도 명백한 폭력행위임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처리하지 않은 것은 토트넘 팬들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의아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메디슨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 대한 위험을 초래했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분노했습니다. 경기 후에는 메디슨의 행동을 비판하고, 주장직에 있는 선수들은 감정 컨트롤을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언론들도 평소에 자국 선수를 편애하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에서는 메디슨의 행동을 비판하고, 대표팀에서의 자격을 박탈할 것을 요구하는 등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메디슨은 이에 대해 인터뷰에서 복부 가격 행동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감독을 반기며 발언하는 등 논란을 더욱 확대시켰습니다. 이에 팬들은 메디슨을 팀에서 즉시 방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