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외신을 통해 중국 축구계에서 나온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국이 다름 아닌 박항서를 감독으로 데려오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중국이 유지해왔던 소림축구 스타일을 버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요.
의외로 중국 내부에서도 이에 대해서는 반발이 있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한국 축구 팬들도 절대 중국에 가선 안 된다는 반응인데요.
알고 보니 순순히 이 제안에 응해서는 안 될 확실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게
무엇이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항서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것은 다름 아닌 베트남 외신단이었습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베트남 축구는 박항서의 지도 덕분에 엄청난 발전을 거뒀던 바 있습니다.
그래서 다소 매끄럽지 못한 방식으로 박항서를 떠나보내고도 그의 행적에 많은 눈길을 주고 있는데요.
그런 그들의 눈에 거액의 연봉을 미끼로 박항서를 끌어들이려고 하는 중국의 움직임이 포착된 것입니다.
이들은 중국처럼 중국 축구 연맹이 박항서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거금을 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그 목적은 U23대표팀을 육성시켜 2024 파리 올림픽에 내보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매체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떠난 뒤로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의 신임 감독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면서 그가 동남아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 중 하나라고 짚었습니다.
실제로 박항서 감독은 바로 얼마 전에도 태국의 신임 감독 최종 후보까지 올라갔던 적이 있죠.
선임 후보에 대해 토론하던 태국인들도 박항서라면 새로운 바람을 이끌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감추지 못했고, 태국 축구계 역시 박항서를 적으로 만날 때부터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만큼, 박항서가 태국에 부임할 확률은 상당히 높았죠.
결과적으로 태국은 과거 일본인 감독이 팀을 망쳐버렸던 것을 잊어버리고 다시금 일본인 감독을 선임하긴 했습니다.
태국 국내에서는 반발 여론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고 내년 1월에 있을 일본과의 A매치에서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하면 그러한 여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도 않아 이번에는 중국 측에서 제안이 온 것인데요.
베트남 매체가 인용한 중국 측 소식통은 ‘2024년 올림픽 티켓 획득은 중국 축구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중국 U 23대표팀은 실력 향상을 위해 여러 차례 훈련을 다녀왔지만 여전히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 야오동 감독이 중국팀을 이끄는 능력을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박항서라면 해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중국 축구의 문제는 단순히 감독의 문제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감독의 능력은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선수들의 발전과 시스템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중국 축구가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단기적인 해결책으로는 박항서의 임명이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박항서 감독의 다음 행선지가 중국이 아닌 것은 축구 팬들에게는 안타깝지만 동시에 이해할 만한 결정일 것입니다. 중국 축구 현실에 대한 그의 비판적인 인식과 지도 철학이 중국과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의 지도력과 경험이 있는 만큼, 그가 자신의 지도 철학을 존중받고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자리를 찾길 바라는 것이 축구 팬들의 소망입니다. 그의 다음 행보가 어디서든 성공과 번영을 이루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