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인데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매장을 열어 매출이 늘어나는 것에 놀란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자영업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직원들이 쉬는 날 임의로 가게를 열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사람은 김치찌개와 냉동삼겹살을 파는 식당 주인 A씨였다.
A씨는 “매주 일요일이 쉬는 날인데 내가 없는 동안 그 날 숙소를 빌릴 수 있느냐는 예약 문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직원들이 나서서 일요일에 출근해 근무를 대신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찾아 그날 일을 하지 않아도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게를 열었다”고 말했다.
A씨 아버지의 1주기 기일이라 이날 식당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직원 3명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예약한 고객을 맞이했다. 매출이 좋았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제스처는 고객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A씨는 주고받은 말에 할 말을 잃었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날의 비로 인해 매출이 저조했지만 그날 매출을 늘려 만회해야 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친절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크게 감사하고 당황스러워졌습니다. 감사의 표시로 보너스가 충분한지 여부에 대해 동료 자영업자들로부터 조언을 구합니다.
이에 대해 스스로를 가족처럼 여기는 A씨 동료들의 댓글 중 하나는 “서로한테 늘 잘해준 것 같다. 보너스 좀 줘라”는 반응이었다. 남긴 댓글 중에는 “모든 게 감사하다”, “너무 부럽다”, “말할 수 없을 만큼 부럽다” 등이 달렸다. 나중에 A 씨는 주어진 조언을 실제로 따랐다고보고했습니다. 그는 회사 만찬을 조직하고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