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OO 같은 팀에서 뛸 이유가 없습니다” 결국 난리난 토트넘 구단 현재상황, 재계약 앞두고서 이게 무슨일?

손흥민이 토트넘에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재계약을 전면 재검토하는 지경에까지 다다르자, 토트넘은 지금에서야 화들짝 놀라 손흥민에게 갖가지 아부를 떨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든 손흥민을 잡아두려는 토트넘인데 왜 이렇게까지 그를 잡아두려고 하는 것일까를 살펴봤더니, 손흥민 하나를 잃게 되면 토트넘은 팀 근간이 무너질 수도 있는 엄청난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었죠.

손흥민은 뉴케슬 전 조기교체 이후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교체가 되어 나오는 순간에도 이전과는 다르게 아무런 표정 없는 담담한 얼굴로 경기장을 빠져나왔는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토트넘에 대한 분노를 넘어선 완전히 정이 떨어진 상태까지 갔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상대가 너무 싫어서 화를 내거나 어떤 감정을 표현하면 그래도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데, 아예 무관심하거나 어떤 감정도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완전히 끝났다라고들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날의 일로 손흥민은 토트넘이라는 팀에 대해 완전히 정을 떼버리기로 다짐한 사람처럼 보였죠.

사실,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만만한 선수로 봐왔습니다.

손흥민은 한없이 토트넘을 위해 퍼주고,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팀을 위해 헌신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런 모습에 정작 고마움을 느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이런 손흥민의 진심을 역이용해 먹으면서 그를 호구 취급해버렸던 것입니다.

이날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중단하고 모든 것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 쪽이 아니라 아예 다른 길을 가자고 마음을 먹었다면,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이후 자유계약 선수로 자신이 원하는 팀이 어떤 팀이든 자유롭게 골라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렇다 보니 이미 영국의 빅클럽들은 이런 손흥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맨시티는 현재 가장 적극적인 구단인데요.

최근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통안의 패배를 기록하며 탈락을 하면서 마무리에 대한 부족을 여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현재 EPL 내에서 결정력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죠.

 

 

마침 손흥민 또한 팀 내에서 여러 가지 이슈들을 만들고 있죠.

이 시기라면 손흥민을 데리고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손흥민 영입을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당장 펩 감독만 하더라도 손흥민에게 몇 차례나 얻어맞으면서 손흥민 공포증을 가지고 있을 정도의 감독인데, 이는 그만큼 상대방을 인정하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적일 때는 가장 무서우나 나의 편이 되면 가장 든든한 선수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죠.

특히나 이번 레알 마드리드전에 경기를 압도하고도 수많은 찬스 하나 살려줄 선수가 없어 결국 패배해버린 맨시티의 경우, 손흥민과 같은 최상급의 선수가 필요한 건 당연한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간 토트넘에서 손흥민에게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책정하며 손흥민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영입 제안은 넣지 못했지만 이제 상황은 급변했죠.

이렇게 되자 이런 손흥민을 바라보는 토트넘 구단의 태도도 180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레비 회장은 당장 손흥민의 재계약을 진행하라며 뒤늦게 뒷북을 치고 있고 그간 1년도 넘게 끌어온 재계약을 하루아침에 다시 진행하자고 하니, 손흥민은 오히려 더 화가 나는 상황이었죠.

자신들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이렇게 확 바뀌는 태도를 보며 토트넘에 대한 혐오까지 일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자신들의 체면을 차리기에는 토트넘의 현재 위치는 너무나도 절박한 상황입니다.

손흥민이 계약 종료와 동시에 이적하게 될 시 손흥민의 몸 값은 한 푼도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제 토트넘이 영입하려고 점 쳐놨던 선수들까지 서서히 영입 의사를 철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트넘은 최근 노팅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깁스 화이트를 영입 대상에 올려놓고 있었는데, 뉴케슬 또한 그를 노리고 있어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깁스 화이트는 이전에 토트넘의 존슨과 한솥밥을 먹고 있었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존슨에게 토트넘에 대한 강력 추천을 받아 토트넘으로 어느 정도 마음이 기울어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특히, 여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끼친 인물이 바로 손흥민이었습니다.

존슨은 손흥민이 보여주는 주장으로서의 모습을 극찬했고 이런 팀 분위기의 매력을 느낀 깁스 화이트에 마음을 돌려놓는 데 성공했죠.

하지만, 이제 손흥민이 나갈 수도 있다는 말이 들려오자 깁스 화이트는 이전의 입장을 철회하면서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존슨 또한 손흥민이 나가게 되면 자신이 더 이상 그를 데리고 올 명분이 없는 것이기에 당황하며 깁스 화이트의 변심을 돌리지 못하고 있죠.

여기에 본머스의 도미닉 솔랑캐 또한 토트넘의 영입 대상인데요.

솔란캐는 현재 리그에서 17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그 또한 평소 손흥민 선수의 팬으로서 손흥민과 함께 뛸 수 있다면 토트넘에 가서 선수 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는데, 최근 손흥민의 입지에 대한 기사가 나오자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단정할 수 없다며 말을 바꾼 상황이죠.

더욱더 문제가 되는 것은 현재 토트넘에서 임대생의 신분으로 머물고 있는 베르너입니다.

베르너는 평소 손흥민과 같은 스타일의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기에 그를 보기 위해 흔쾌히 임대를 선언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손흥민과 같이 뛰면서 토트넘 생활에 엄청난 만족을 하게 되었고 구단 측에서 또한 그에게 임대 연장을 제안하기도 했죠.

베르너도 처음에는 임대 연장에 흔쾌히 응했지만, 최근 손흥민의 입지가 불투명해지자 자신의 입대 영입 연장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 하나가 빠지게 되면 팀 자체의 리빌딩은 물론 현재 구성된 조직력까지 한번에 와르르 무너질 수가 있게 된 상황이죠.

이렇다 보니 토트넘은 이제서야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든 손흥민을 달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바뀌었죠.

손흥민은 이전처럼 한없이 토트넘에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다.

손흥민은 현재 뜨뜻미지근한 모습으로 토트넘이 무엇을 이야기하던 간에 확답을 내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자신이 지시한 조기 교체에 대해 손흥민을 찾아가 직접 사과까지 했고, 앞으로 경기에서는 그런 일이 다신 없을 거라고 강조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런 설득의 과정 속에서도 손흥민 선수는 현재 완전히 요지부동인 상태입니다.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있음에도 토트넘은 ‘손흥민은 무슨 짓을 하던 토트넘에 붙어 있을 선수’라고 판단해 오히려 팀 내 최고의 선수를 가장 하찮게 대우했으며, 최근에는 그것을 넘어서 무시하는 행동까지 보여 주었습니다.

손흥민에게 완전히 신뢰를 잃어버린 토트넘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불투명해진 상황이고, 여기에 이젠 시즌 후 팀이 완전히 붕괴될 걱정에 진짜로 큰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과연 이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할지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그가 토트넘을 용서하고 다시금 팀의 주장으로서 토트넘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이제는 토트넘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을 향해 진짜로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찾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지, 이제 모든 키는 손흥민의 손에 쥐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언제나 최고의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