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미인 배우 이미연…” 최근 알려진 상상도 못할 안타까운 그녀의 소식 그러나 최민수는 알고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은 워낙에 사랑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솔직히 연예인이 연예인답지 않게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이미연 이야기에 앞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수록 겸손해야 하되, 스타로서 자존심도 지켜야 하며, 또 타협할 줄 알되, 자신이 정해 놓은 선은 또 넘어서는 안 되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 배우 이미연은 앞서 얘기한 연예인답게 살아가는 법을 무시한 채 자신만의 스타일로 30년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처럼 오늘은 한때 국민 첫사랑이라 불리며, 당대 최고의 10대 스타로 군림했던 그녀가 연예인답지 않게 연예인 생활을 하는 동시에, 사랑만 했다 하면 하나같이 남자들이 그녀와 헤어진 뒤 다른 여배우와 결혼을 하고, 심지어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이야기들 때문에, 깊은 슬럼프에 빠져 10년 넘게 볼 수 없었던 배우 이미연의 파란 만장한 인생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1971년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이미연은 어릴 적부터 예쁘기로 소문이 나면서 데뷔 전부터 ‘반포미녀’로 유명했고, 그래서 그런 그녀를 보기 위해 많은 남학생이 그녀가 재학 중이던 학교 앞으로 집결하는 등 이미 동네에서는 연예인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학창 시절 남학생들이 집까지 쫓아온다는 각오는 늘 하고 있어야 했고, 심지어 그녀가 떡볶이 가게에서 다 먹고 젓가락을 내려놓으면 이미연이 먹었던 젓가락이라며 남학생들의 젓가락 쟁탈 사투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 나갔다가 1위를 차지하며 세간에 알려졌고 연예계에 데뷔하게 되는데, 그런데 사실 원래는 그녀보다 언니 두 명이 먼저 ‘미스롯데’에 참가했었습니다.

훗날 그녀의 고백으로는 언니들이 본인보다 더 예쁘다고 볼 수 있는데, 하지만 언니 두 명이 모두 예선에서 떨어지면서 막내인 자신이 얼떨결에 참가했다가 덜컥 1등까지 차지하면서, 당시 언니들의 질투를 많이 받았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가문의 영광으로 도전했던 ‘미스 롯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그녀는 롯데제과의 전속 모델 자격을 갖추면서, 롯데에서 출시한 가나 초콜릿 CF에0 출연하게 됩니다.

 

 

당시 그녀가 이 CF에서 트렌치코트를 입은 남성의 품에 안긴 채로 카메라를 보며 방긋 웃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하이틴 스타로서 첫 번째 전성기를 가지게 됐고, 그리고 이를 계기로 청소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 출연해 당시 아직은 조연에 불과했던 최수정과 여고생에 불과했던 그녀가 크게 주목을 받으며 두 사람은 일약 인기 대열에 오르게 됩니다.

특히 이미연은 이때부터 청순가련의 상징이 되어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가 되었고, 그리고 여느 쟁쟁한 스타들과 함께 남학생들의 책받침 모델로서도 활약했는데, 이미 그녀의 인기는 그중에서도 가장 많았습니다.

이처럼 그녀는 데뷔와 동시에 많은 인기와 명성을 쌓았지만, 그런데 정작 본인은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된 탓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질투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훗날 그녀가 한 토크쇼에 나와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하게 됩니다.

“만약 다시 십 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적어도 그렇게 일찍 연기자 활동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 나이에 맞는 자유를 누려야 하는데 나에겐 그럴 시간조차 없었다”

“그리고 내가 나온 학교가 연예인이 학교에 있다는 걸 유난히 싫어했다. 나는 뒷문으로 나가야 빨리 가는데도 학생들 공부에 방해된다고 항상 멀리 있는 앞문으로 나가라고 하더라”

“또 당시에는 학교 여자들의 질투가 많았는데, 심지어 학교 후배들조차 뒤에서 대놓고 나를 욕하더라. 그러면 나는 성격을 못 이기고 가서 싸우기도 참 많이 했다”

“감수성 예민한 십 대 소녀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혼자 이겨내야 하는 게 너무 많다보니 지금이야 웃으면서 하는 얘기지만 솔직히 그때는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나와 같이 십 대의 배우가 되고 싶은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아무리 연기도 좋고 인기도 좋지만, 그 나이에 맞게 좀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너무 어릴 때부터 연예인이 되면 집 학교 촬영장 외에는 밖에서 누구를 만날 일이 거의 없고, 그렇게 되면 그 나이에 누릴 걸 누리지 못해서 제대로 성장하기가 힘들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하이틴 스타로 데뷔해서 이후 성인 연기자가 되어서도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 1위에 오를 정도로 그녀는 그야말로 남자들의 우상이 되었고,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아 미모와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최고의 여배우로 주목받게 됩니다.

이처럼 그녀는 어린 나이에 부와 인기를 한 손에 거머쥐었지만, 그 대신에 평범한 삶을 잃어서 그랬는지 어느 날 갑자기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는 뜻밖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바로 스물다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것이었는데요.

 

당시 그녀는

방송 프로그램인 ‘결혼 만들기’라는 프로를 배우 김승우와 촬영하다가 서로 눈이 맞은 사례로 두 사람은 촬영 내내 함께 하면서 가까워지더니, 이후 프로그램 제목처럼 결혼까지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여배우에게 있어 결혼이란 은퇴나 다름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이러한 선택을 두고 수많은 대중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으며, 심지어 상대가 톱스타였던 그녀에 비해 인지도가 한참 부족했던 신인 배우 김승우였기 때문에 그녀의 결혼 발표는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김승우가 이미연의 유명세를 이용하고자 결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었고, 아무튼 이미연이 만인의 연인이었던 만큼, 그녀를 많이 좋아했던 팬들이 크게 실망을 하고 ‘저딴 남자 왜 만나느냐. 기둥서방이다’ 등 안타깝게도 축하보다는 거센 비난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23살 때 김승우를 만나서 2년간은 군대에 가는 바람에 2년을 꼬박 기다리다가 제대 후에 결혼한 것이었고, 그리고 앞서 얘기한 대로 김승우는 크게 알려진 배우가 아니었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하면 당시 이미연의 남편이라는 타이틀로 스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훗날 그녀가 이와 관련해 고백하길 ‘그 당시만 해도 여배우의 결혼은 주부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최대한 늦추는 편이었는데, 그런데 나는 그냥 결혼을 빨리하고 싶었다. 그 이유로는 안정적으로 살고 싶었기 때문’라고 전했습니다.

 

하이틴 스타로서의

이미지는 잃어버리게 되었고, 그러나 너무나도 뜨겁게 사랑했기 때문에 당시 본인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정말 안타깝게도 자녀도 없이 바쁘게 배우 생활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지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의 골이 깊어져 결국 결혼한 지 5년 만인 2000년도에 전격 이혼 발표를 하게됩니다.

그녀는 ‘나는 그분과 결혼한 뒤 서로 다른 성격과 생활 방식의 차이, 일하는 방식에 대한 차이 때문에 날마다 싸우고, 화내고, 화해하고를 결혼 생활 내내 반복했다’

‘그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서로에게 조금씩 지쳐가는 것을 느꼈고, 그래서 실망을 하고 오해도 하면서 결국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되더라. 게다가 둘 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언제나 외부에 노출되어 지내야 했고, 그래서 사소한 말다툼조차도 이혼설이니, 불화설이니 하는 말들로 불거져 기삿거리가 되고 하는 것들이 우리 부부에게는 부담스러운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우리는 점점 서로에 대해 속상하거나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속내를 함부로 드러내지 못하게 되었고, 그래서 그런 감정들이 속으로만 곪으면서 더는 화해하고 마음을 풀 기회조차 사라져 결국 이혼이라는 힘든 결정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나에게 그 친구를 미워하느냐고 묻는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안 좋고 안 맞아서 헤어진 건 맞지만, 분명히 좋았던 부분도 많이 있었고, 만약 그 친구를 미워한다면 나의 20대가 모두 없어지는 것 같아서, 그 친구를 미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비록 이혼했어도 그 나이에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아마 많이 다른 모습일 거다. 그냥 공주병에 걸린 연기자로 살았을지도 모른다. 어찌 됐든 그 시간을 통해 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고, 또한 인생에서도 큰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

 

아무튼 두 사람은

서로의 가치관이 다름을 인정하며 결국 이별을 결정해야 했고, 이때 김승우도 미안했는지 당시 나름 톱스타 반열에 올랐음에도 본인의 전 재산을 이미연에게 위자료로 넘겨주게 됩니다.

한편 두 사람은 본래 함께 이혼을 발표하려 했지만, 한 언론사의 보도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야 했고, 그런데 이때 김승우는 미국에 촬영 목적으로 방문하고 있어 이미연 그녀가 홀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되는데 당시 기자회견에서 그녀는 앞서 얘기한 대로 ‘생활 방식과 일하는 방식 그리고 성격상 차이가 있다면 더는 둘 모두가 힘들어지는 것을 원치 않아 이혼하기로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참고로 그녀는 하필 김승우와 이혼 도장을 찍던 날 한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되는데, 그래서 이날 수상소감으로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그 사람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며, 과거 편승엽이 ‘사랑에서 헤어진다’라고 말했던 것과 비슷한 역대급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어찌 됐든 당시 최고의 두 스타가 이혼하다 보니 두 사람의 이혼을 둘러싸고, 수많은 뜬소문도 끊이지 않았는데, 심지어 일부 언론은 두 사람의 이혼 이유를 김승우의 외도 때문이라고 실제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보도된 내용으로는 김승우의 외도 상대는 배우 김하늘로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이미연과 황신혜가 미용실에 있던 김하늘의 머리를 붙잡고 싸운 뒤 김승우와 이혼했다는 좀 황당한 내용이었는데, 하지만 이후 밝혀진 바로는 이는 여배우 간의 다툼을 한 기자가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무튼 당시 김승우는 각종 소문으로 고충을 겪으며 안 그래도 안 좋은 이미지가 임미연과 이혼한 뒤 더욱 나빠졌고, 그래도 이때 유호정의 소개로 배우 김남주를 만나 새로운 사랑을 하더니 이후 두 사람은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김승우의 이미지가 워낙에 좋지 않다 보니 ‘전처를 버린 남자’, ‘전처의 친구와 결혼한 남자’라는 꼬리표까지 붙게 되었고, 그래서 한때 김승우와 김남주는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다시 시작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는데, 그런데 이후 두 사람 모두 각자 출연한 드라마들이 잘 되면서 한국에 머물게 됩니다.

한편 이미연 그녀는 힘들었던 이 시기에 영화 ‘물고기자리’로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그녀의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명성황후’까지 맡으면서, 비록 개인적으로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배우로서는 제2의 전성기를 보내게 됩니다.

그러면서 마침내 새로운 사랑도 찾아오는데, 상대는 첼리스트 김규식으로 그는 영국 왕립음악원을 졸업한 재원이자 집안도 보통 재산과 재력이 아닌 그야말로 엘리트 음악가였습니다.

 

아무튼 당시

두 사람은 꽤 진지한 만남을 가졌고, 실제로도 김규식의 독주에 이미연이 참석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뉴스로 보도되어도 두 사람 모두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았으며, 그러다 결국 김규식이 임미연과 결혼 계획이라고 단독 인터뷰까지 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설은 사실로 굳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두 사람에 대한 결별설이 흘러나오더니, 이미연 역시 신중해진 태도로 인터뷰에 나서게 되는데 당시 그녀는 ‘지난해만 해도 올해 안에 결혼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 2007년에는 결혼을 하고 아기도 낳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막상 올해가 되니 생각이 바뀌었다. 사람은 누구나 만나고 헤어질 수 있다. 그런데 내가 솔직한 성격이라 뭐든 솔직하게 말하다 보니 열애설이 마치 금방이라도 결혼할 것처럼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 여려 가지 부분에서 오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나도 결혼을 꼭 하고 싶으니 그냥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졌고, 그런데 과거 김승우가 그녀와 헤어진 뒤 김남주와 결혼한 것처럼, 김규식 또한 그녀와 헤어진 뒤 배우 김세아와 결혼하면서 한때 사랑했던 남자들이 모두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가슴 아픈 상황이 그려지고 말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남자들이 ‘이미연만 만났다 하면 떠나는 이유로 그녀의 거센 성격 탓’이라 말하기도 했는데, 사실 그녀는 화면 속에서 보던 청순한 이미지와 달리 실제 성격이 좀 대단한 측면이 있어서 연예계에선 이미지가 그리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중 한 예로 김승우와 이혼한 뒤 방황하던 그녀를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 드라마 ‘명성황후’에서 시청률이 아주 잘 나와 방송국 측에서 드라마를 연장하라고 요구했는데, 하지만 이미연은 자신은 원래 계약한 대로만 출연하겠다며 드라마 도중에 그냥 하차해 버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당시 방송사는 급한 대로 드라마 주인공을 이미연에서 최명길로 바꾸는 초강수를 도와야 했고, 그래서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아무리 배우가 지녀야 할 자존심을 지켜야 했다 한들 이건 너무했다면서 또다시 강한 여배우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강한 여배우의 이미지를 가진 그녀는 이와 관련해 연예계에 퍼진 소문도 참 많은데, 연예계의 대표 강한 남자 최민수마저도 그녀와의 대화만으로 기가 눌렸다는 소문과 연예계의 대표 주사꾼 송강호를 이미연이 아주 심하게 혼냈다는 그야말로 여장부가 따로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녀의 이러한 성격은 팬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그래서 어린 팬들이 그녀를 만나면 반가운 마음에 ‘와 이미연이다. 이미연 지나간다’라고 말하면 보통의 연예인들은 그냥 지나칠 텐데, 하지만 그녀는 길을 가던 학생들을 불러 세워서 ‘야 이미연이 네 친구니?’라고 말하며 팬들을 혼낸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동료 남자 연예인들조차도 그녀를 굉장히 어려워한다고 하는데, 배우 소지섭은 그녀와 함께한 회식 자리에서 고기를 굽다가 혹시라도 연기가 갈까 싶어 굉장히 조심스럽게 고기를 구웠다고 했으며, 배우 곽동원 역시 그녀와 첫 만남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20분간은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고 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소문들은 그럴 수도 있겠다 정도지만 그런데 정말 심각한 음모는 따로 있었는데, 때는 2010년 네팔로 봉사 활동을 갔던 그녀가 아이들 앞에서 흡연을 자유롭게 하고, 또한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며 생선 초밥과 최고급 생수인 에비앙 생수를 요구했다는 등 말도 안 되는 뜬소문이 퍼져 한동안 그녀를 아주 난처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뜬소문이 뜬소문에서 끝나지 않고 더욱 거세게 퍼지자, 결국 봉사 활동을 함께했던 스태프들과 국제구호단체 대표까지 나서서 이미연 씨는 그런 요구를 한 적이 없다며 적극 부인하고 해명하기도 했는데 하지만 이름 때문에 그녀의 이미지는 더욱 타격을 입고야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나쁜 뜬소문은 여기서 끝이 아닌 게, 과거 그녀가 스페인 여행을 하며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방송에서 한 식당에서 스테이크를 맛보던 중 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며 씹던 고기를 그대로 매니저의 손에 뱉기도 했는데, 결국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에이 저건 좀 아니지 않나’, ‘이미연 너무 당황스러운데’ 같은 반응을 보이며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구설수 때문인지 몰라도 과거 ‘꽃보다 누나’라는 예능 프로에 출연했을 당시, 한 여행객이 그녀에게 ‘행복하세요’라는 말 한마디에 감정이 격해져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또한 이 방송에서 그녀는 ‘그동안 자신이 슬럼프가 많았다. 지금도 슬럼프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그간 힘들었던 일들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함께 출연했던 동료 배우 김희애가 말을 전하는데요.

“미연이가 행동하는 건 굉장히 거칠고 내숭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 만나서 여행을 해보니 ‘아 제가 저런 성격이구나. 자신만의 정의감 때문에 그런 부분만 확대돼서 사람들이 알고 있지 않을까?, 혹시 세상 사람들이 오해해 왔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쟤도 톡 건드리면 눈물이 와락 쏟아지는 사람이더라. 그리고 그동안 본인 스스로 ‘나는 여배우이니까. 강해야 해’ 이런 것들로 방어해 와서 사람들이 미연이를 많이 오해하는 것 같은데, 하지만 이런 것들 때문에 오히려 속은 더욱 심하게 상처로 곪은 게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이미연에게 ‘사랑이란 뭘까요?’라는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20대 시절엔 사랑이 무엇, 무엇이라고 단언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사실 잘 모르겠다. 그래서 요즘은 새로운 사랑을 한다는 게 두렵다. 그리고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등 돌리기 전에 내가 먼저 떠나고 싶은 마음 같은 게 있는데, 이게 사람뿐만 아니라 내가 연기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함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차라리 잘하는 순간에 연기를 그만두고 싶기도 하다. 아무튼 지금 와서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면 끊임없이 져주고 끊임없이 이해하는 게 사랑이 아닌가 싶다. 만약 그럴 자신이 없으면 사랑한다는 말은 하면 안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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