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전 음악, 4강의 세계의 순위권”은 전적으로 축구 감독인 헤딩크(78)씨가 2002년 4강에 독점적인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 고전 음악을 전하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명예대사로 무보수를 드러내고 있는 서울 필하모닉을 대표합니다.
그가 서울시립교향악단 첫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유는 역시 네덜란드 출신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야프 반 츠웨덴(64)과의 친분과 관련이 있다. 홍보대사 임기는 즈베덴 이사와 마찬가지로 올해 1월부터 5년이다. 두 사람은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축구단과 오케스트라는 공통점이 많다”며 우정을 드러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츠베덴 감독을 이름인 ‘얍’으로 부르면서 “수년 전 TV에서 얍의 공연과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내 일과 지휘자 사이에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 먼저 연락했다. 그 뒤로 우정을 키웠다”고 밝혔다. 특히 “선수나 연주자가 가진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높은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끊임없이 연습하는 부분 등이 유사하다”고 했다.
츠베덴 감독 역시 스포츠와 음악 사이의 공감대를 강조하며 “둘은 함께 나아갈 수 있다. 모두 사람들을 하나로 연합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각각 사회공헌 재단을 설립해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에 힘쓴다는 점도 닮아 있다. 남프랑스 별장에서 여름 휴가를 함께 보내거나 서로의 집에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고 음악을 듣곤 하는 일화도 소개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이번 내한을 계기로 4~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예정된 서울시향 정기공연에 참석한다. 향후 서울시향의 해외 공연이나 교육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