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지금 국가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최선의 예우인겁니까?! 백종원 대표 결국 소방대원들 위해 ‘OO’ 재단 설립 무슨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소방대원들의 식단을 보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백종원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2’에서 화재 출동 건수가 가장 많아 ‘전국에서 가장 바쁜 소방서’로 알려진 경기도 화성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 110명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지난달 24일 사망자 23명이 발생한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때도 이 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추워도 영양가 있고 맛있는 한끼’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소방관들은 나가면 언제 돌아올지 사실상 모른다. 하지만 식사를 하고 출동 경보가 울리더라도 먹던 것을 그대로 두고 나가야 한다.

 

 

기자들 앞에 나서자마자 따로 서서 사전점검을 마친 백종원은 “음식이 너무 형편없다”고 말한다. 이어 “일반음식은 사실 일반음식인데, 점심만 먹고 아침과 저녁은 집에서 먹을 테니까”라며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음식이 아니다. 그래서 이건 우리가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소방관들에게 장어구이, 들깨삼계탕, 파김치, 인삼을 넣은 약밥을 만들어 대접했다. 소방관들은 장어가 나온 급식은 처음이라며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소방관들의 한 끼 급식 단가가 낮다는 점은 과거 국회에서도 지적된 적 있다. 2020년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확보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당시 전국 소방관의 한 끼 평균단가는 4187원이었다. 지자체별로 소방관들의 급식단가가 최대 4310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지역은 35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