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씨가 독도에 대해 원래 한국과 일본 누구의 것도 아니니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황당한 답변을 해 파문을 낳고 있다.
@ 17:00, 추 씨는 다음과 같은 진술로 질문에 답했습니다. “추 성훈 씨, 독도(네티즌이 일본식 이름인 竹島를 사용)는 일본에 속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한국에 속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별명 세나린).
세나린 씨는 “추 성훈 씨, 독도(일본인이 다케시마라고 부름)는 일본에 속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한국에 속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추 씨는 “음~. 어려운 질문이네요”라고 중얼거리며 “제 생각에는 원래 아무에게도 속하지 않았는데, 모든 사람에게 속해야 하지 않나요?”라고 말했습니다.
트위터는 추 씨의 행동을 비난하는 댓글로 들끓었습니다.
누리꾼 ‘나프나프’는 “일본과 한국에서 항상 애~매하게 언플하시더니 이번에 제대로 큰 실수하신듯”이라며 “개인적으로 기회주의자의 전형적인 모습 같아 평소에도 썩 안좋아했는데.. 결국 터졌네요”라고 비판했다.
그는 “독도가 누구의 것이었던 적이 없다라는거 자체가 일본측 주장의 일부인데 이건 누가봐도 자신의 이익에 불리해질까봐 나라의 소유권을 공동명의로 돌린거 아닐까요”라고 지적했다. 비판이 쇄도하자 추씨는 해당글을 트위터에서 지웠다.
이를 두고 이 사이트는 재일 한국인 4세로 태어나 일본 국적을 취득한 추씨에게는 회답하기 곤란한 질문이었음에 틀림없다며 추씨는 한국에서는 추성훈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고 전했다. 추성훈의 트위터 사이트 아이디는 ‘akiyamayoshihir’이다.
한편, 추씨는 현재 SBS <일요일이좋다-정글의법칙2>에 출연해 강한 파이터와 순수한 ‘딸바보 아빠’의 이중적 이미지로 한국에서도 연예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