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가 최근 빌라를 매각해 6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코리아가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휘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효성빌라2의 복층 아파트(전용면적 69평)를 90억2,690만원에 매각했다.
효성빌라는 이휘재가 2000년 3월 매수한 건물이다. 이 빌라를 인수한 사람은 부동산 개발업자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휘재는 매각가 발표 전에 빌라를 매수했기 때문에 정확한 시세차익을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1998년 청담동 삼익아파트 매각가가 1억7,500만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60억원의 시세차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1980년대에 지어진 효성빌라는 단지 면적은 넓고 가구수는 적어 대지지분이 넓기 때문에 재건축 투자처로 주목받아왔다.
1992년 데뷔 이후 30년 동안 한 차례도 쉬지 않고 활동한 이휘재는 가족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휴식기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분간 캐나다에서 지내며 재정비할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FD 출신인 이휘재는 MBC 2기 특채 코미디언으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MBC ‘일밤’의 코너 ‘TV인생극장’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테마게임’,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남희석 이휘재의 한국이 보인다’, ‘멋진 친구들’,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스펀지’, ‘상상플러스’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