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결혼과 이혼을 여러 번 반복한 ‘오탱자’ 역을 맡았던 김혜선의 근황이 밝혀져 화제입니다.
그녀는
그녀는 ‘오탕자’처럼 잦은 결혼과 이혼을 반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그의 파산 소식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총 23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갚지 못해 파산 신청을 했다.
그녀의 이혼과 재혼은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10대 스타로 많은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녀가 도대체 왜 이렇게 추락해야만 했던 걸까.
오늘은 김혜선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빚과 함께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겠습니다.
1969년생 김혜선은 어린 시절부터 예쁜 외모로 유명했습니다.
그녀는 부모님의 권유로 ‘예쁜이 선발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1987년 고등학생 시절에는 제약 사무소를 방문했다가 촬영 기사의 눈에 띄어 즉석에서 모델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혜선은 같은 해 mbc 청소년 드라마 ‘푸른 교실’로 처음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조선왕조 500년-한중록’, ‘걸어서 하늘까지’, ‘미우나 고우나’, ‘명성황후’, ‘대장금’, ‘왕꽃선녀님’, ‘,조강지처 클럽’ 등의 드라마와 ‘발바리의 추억’, ‘피아노맨’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전성기던 90년대에는 원조 하이틴 스타로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오밀조밀한 얼굴과 부드러운 인상을 가진 김혜선은 지금도 선한 역할에 특화된 배우로 유명한데요.
고생 한 번 안 했을 것 같은 고은 인상과는 달리 그녀는 참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김혜선은 3번이나 이혼을 했습니다.
그녀의 첫 결혼은 95년 1월로, 김혜선은 단국대학교 선배던 최 씨와 대학교 1학년 때 만나 연애를 하다가 결혼까지 이르렀습니다.
김혜선은 미국에서 신혼생활을 보내고 아들을 낳은 다음 3년 후에 연예계로 복귀했는데요.
그러다가
그들은 결혼 8년 만인 2003년에 별거를 발표했습니다.
김혜선은 다시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했고, 별거 기간까지 겪었으나 결국 이혼했다.
그녀는 아들의 양육권을 당시 남편에게 맡겼고, 합의 후 이혼했습니다.
그녀는 곧 소송을 통해 아들을 되찾았고, 혼자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듬해 김혜선은 이혼 1년 만에 두 번째 결혼을 했다.
재혼 상대인 정씨는 의료계 사업가였다.
그리고 정 씨는 임대업을 운영하는 부모님을 둔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었습니다.
정 씨의 부유한 배경과 첫 결혼 사실에 대해 가족들이 반대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김혜선은 오히려 시댁에서 받아들여졌다.
“시댁 식구들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드렸는데 의외로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총각과 이혼녀의 만남을 허용할까 봐 두려웠는데, 둘 다 나이가 많아서 가볍게 만나자고 하더군요.”
정 씨는
만난 지 불과 2개월 만에 김혜선에게 프러포즈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4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당시 김혜선은 정 씨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며 추켜세웠습니다.
“남편은 일을 존중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이에요. 저뿐 아니라 친정 식구들에게도 잘하고요. 특히 아이를 끔찍이 아껴요. 결혼 전 시간이 날 때마다 우리 집에 와서 아이와 놀아주고 살갑게 보살펴주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친아빠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아이와 잘 놀아줘서인지 김혜선의 일곱 살 난 아들도 정 씨를 아빠라고 부르며 따랐다는데요.
정 씨 역시 김혜선의 아들을 마치 자신의 자식인 양 정성을 다해 돌봐줬다고 전해집니다.
그런 모습에 김혜선은 물론 김혜선의 어머니 역시 듬직하다며 마음에 들어했는데요.
교제 4개월 만에 결혼한 데에서 나왔던 걱정의 목소리들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급한 판단을 내린 게 아니냐며 우려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저희는 지난 4개월 동안 마치 4년을 만난 것처럼 만났어요.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고 많이 생각해서 결정한 일이에요”
그리고 김혜선은 정 씨와의 사이에서 딸을 낳았는데요.
하지만 결혼 3년 차에는 행복한 근황 대신 파경 소식을 알려 대중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 김혜선이 밝힌 이혼 사유도 심상치 않았는데요.
이혼 초반 김혜선은 두 사람 모두 이혼에 대해 지분이 있으며, 원만하게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사기 사건에 휘말리면서는 신세 한탄을 시작했습니다.
“전 남편을 만나고 인생이 꼬였어요. 전 남편이 빚 17억 원을 떠안아주면 양육권을 주겠다. 친권까지 주겠다고 했어요. 아이를 무조건 내가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남편 빚을 떠안았어요”
사실 김혜선의
두 번째 결혼과 이혼은 수많은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우선 문제는 우리가 두 달 안에 결혼을 하기로 했다는 점이었다.
이혼의 아픔을 겪고, 심지어 아이까지 낳은 사람에게는 너무 성급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 이상한 점은 두 사람이 4개월 동안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으며, 사귄 지 불과 3년 만에 17억 원이라는 막대한 빚을 졌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양육권 소송은 아버지보다 어머니에게 유리하며, 김혜선 역시 첫 남편으로부터 승소해 아들의 양육권을 받았다.
그런데 김혜선은 도대체 왜 그렇게 많은 빚을 지고 아이를 낳아야 했던 걸까.
방송 속 김혜선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막연하게 짐작할 수 있다.
먼저 17억은 정씨가 사업이 망하면서 빚진 빚이다.
그리고 아들을 잘 대해주고 정성을 다해 대하는 모습은 정씨가 일부러 만들어낸 모습이었다.
정씨는 결혼식 이후 마음을 바꿔 김혜선에게서 여러 차례 금품을 강탈했다.
돈을 주지 않자 김혜선의 촬영장까지 찾아와 협박을 했다고 한다.
열악한 현실에 이혼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정씨는 공격적으로 행동했고, 위자료와 양육권까지 요구해 김혜선 모친을 말렸다.
하지만 딸을 아버지의 보살핌 속에서 자라게 할 수 없었던 김혜선 씨는 양육권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정 씨는
김혜선에게 양육권을 넘기는 대신 자신의 빚을 다 갚으라는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녀는 큰 손해를 보더라도 아이를 위한 선택을 했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17억의 빚을 떠맡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김혜선은 이혼 후에도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2009년에는 소속사와 맞고소 사건이 불거졌고, 2012년에는 친구의 남편으로부터 7억 원에 달하는 채무를 피소당했습니다.
그 외에도 투자 사기를 당하며, 그동안 모아둔 모든 재산을 잃었는데요.
그 때문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합니다.
결국 김혜선은 최종적으로 23억 원의 빚을 얻었는데요.
2018년에는 너무 불어난 금액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 신청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혼 직후 김혜선은 “이젠 사람을 못 믿겠어요. 누군가 만나면 ‘나 사기 치려고 만나세요?’라고 물어보게 돼요”라며 새로운 사랑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2016년 이차용과 세 번째 결혼을 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김혜선은 한 방송에서 두 번째 결혼에서 얻은 빚과 사기 때문에 죽으려고 생각했다가, 이차용을 만나 힘을 얻었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이차용은 파산 상태에 있던 김혜선을 물심양면 도왔다는데요.
하지만 이 부부의 결혼 생활도 4년 만에 끝을 맺으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세 번째 결혼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와 아이 문제로 인한 갈등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침 세 번째
결별이 알려진 시기는 영화 ‘오케이 광자매’ 촬영 시기와 맞아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기사가 나왔을 때 대본을 시험해 보는 중이었다. 드라마 속 인물이 내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그냥 철판을 얼굴에 댔어요. 아픔과 슬픔을 마음에 담아 연기에 전념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혜선은 아들에 대해 “두 번째 이혼을 결심했을 때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아들이 있어서 더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들이 반대했다면 용기가 나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내가 해냈어.
두 사람은 2017년 TV 프로그램 ‘둥지탈출’에도 함께 출연했다.
김혜선은 세 번 결혼하고 이혼했다.
특히 한때 10대 스타로 시대를 풍미했던 자신이 23억 원의 빚을 지고 파산 신청을 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는 이런 시련을 겪지 않도록 좀 더 신중한 결정을 내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두 아이의 양육권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만큼, 두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그녀에게 힘든 시간이 없기를 바라며, 김혜선 씨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