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악녀 배우 최지희 눈물겨운 투병 생활 끝에…” 향년 81세 그녀의 이야기를 지금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원로배우이자, 패션 디자이너였던 배우 최지희 님이 세상을 떠난 지도 벌써 1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최지희 님은 알츠하이머 등 오랜 기간 지병으로 투병해오다, 2021년 10월 17일 낮 12시 은평성모병원에서 향년 8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지희의

딸 윤현주 씨는 루프스병 등으로 투병하다 폐렴 증세로 돌아가셨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고인은 인생 후반기에는 잇따른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수년 전부터는 알츠하이머 등으로 요양 병원과 딸 윤 씨 집을 오가며 투병 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58년 경남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영화 ‘아름다운 악녀’의 주연으로 영화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김약국의 딸들’ 등을 통해 개성 강한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는데요.

톱 스타 인기를 누린 최지희 씨는 1940년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던 한국인 부모 사회에서 출생한 뒤, 해방 직후 1946년 7살 때 가족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1970년대 박노식과 짝을 이룬 ‘용팔이 시리즈’를 통해 액션 장르에 독보적인 여배우로 이름을 남겼으며, 1971년 영화 ‘케이라스의 황금’으로 영화 의상감독으로 데뷔, 이듬해 패션 디자이너로도 입문했습니다.

그후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하다가 1989년 영화 ‘잡초들의 봄’의 조연으로 영화배우 분야에 복귀했습니다.

 

 

그는

1988년 코미디언 쟈니윤과 서울 프리올림픽쇼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으며, 쟈니윤의 제안으로 KBS와 공동으로 준비한 프로젝트가 크게 성공하면서 뒷날 KBS의 ‘자니윤 토크쇼’가 탄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일생을 영화배우 겸 영화 의상감독과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해 오다 1994년 출연한 KBS 드라마 ‘인간의 땅’이 자신의 유일한 TV 드라마 출연작이 됐습니다.

 

 

배우

한지일은 통화에서 “60년, 70년대를 휩쓸었던 최지희 선배님이 세상을 떠나셨다”라며 “1회 청룡영화상에서 조연상을 받으시는 등 우리 영화계의 업적을 남긴 정말 대단하셨던 배우였는데, 이렇게 타계하셔서 정말 안타깝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그곳에선 아픔 없는 행복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삼각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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