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50세 배우 이지은 최근 눈물겨운 소식이…” 그녀의 최측근이 전하는 안타까운 마지막 그녀의 충격 유언 내용과 사인..

94년 드라마 ‘느낌’에서 김민종의 상대역으로 등장해 처음 이름을 알렸고, 이후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남장 여자 소매치기 역할로 유명했던 배우 이지은을 기억하시나요?

이지은은

결혼 후 연예계에서 사실상 은퇴하며 기억 속에 남은 배우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오랜만에 전해진 그녀의 소식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비보였습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는 2021년 3월 8일로 어느덧 벌써 3주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시 함께 살던 아들은 군에 입대하여 복무 중이었고, 남편 없이 혼자서 지내던 중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자택에서 이미 숨이 멎은 채 홀로 발견되었다는 보도에 많은 이들이 비관적인 선택인 줄 알았지만, 최측근이 직접 나서서 이야기를 바로잡았습니다.

사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녀를 둘러싸고 많은 구설수들이 있었습니다.

파란만장했던 삶을 살고, 안타깝게도 일찍 세상을 떠난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하얀

얼굴에 동그랗고 큰 눈, 진한 눈썹에 도툼한 빨간 입술이 매력적인 배우였던 이지은은 드라마 ‘느낌’에서 김민종의 상대역으로 처음 얼굴을 알립니다.

이후 ‘젊은이의 양지’에서 남장 여자 소매치기 역할로도 유명합니다.

영화 출연작으로는 김갑수, 김수철과 함께 출연한 ‘금홍아 금홍아’와 ‘파란 대문’으로도 유명합니다.

KBS 대하드라마 ‘왕과 비’에서 한명회의 첩을 연기하기도 하였습니다.

드라마 ‘왕과 비’에서 활약한 후 이지은은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 유명세를 떨친 사업가 이 모 씨와 결혼하게 됩니다.

이후 연예계에서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으면서 2000년대 이후 연예계를 보아온 젊은 사람들은 거의 모르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이지은의 남편은 엔터테인먼트 포털업체인 ‘인치 닷컴’을 설립한 벤처 1세대로 한때 우수 벤처 기업가상을 휩쓸기도 했던 유명 벤처 사업가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벤처 붐을 이끌었던 남편 이 씨는 특정 경제 범죄가중 처벌법에 따른 횡령 혐의로 6개월 동안 구속되고 맙니다.

경영권 지분 방어를 위해 회사를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빌린 수십억 원의 부채를 갚지 못한 것이었죠.

 

 

다행히 집행유예에 그쳤지만, ‘실패한 닷컴 CEO’라는 멍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남편

이 씨의 사퇴 이후 ‘인치 닷컴’은 계속된 자금난과 수익모델 부재로 인해 경영 압박을 받아오다 결국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사무실마저 폐쇄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회사 직원들과 투자자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다만 계속 앞으로 달렸다면 더 큰 화를 자초했을지 모를 텐데, 이쯤에서 제동이 걸렸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그 후 아내 이지은이 강남에 오픈한 어린이 전용 미용실의 운영을 도왔습니다.

비즈니스 초년생인 아내를 위해 직접 시장 조사를 실시하며 미용실 홈페이지도 직접 만들었는데요.

마케팅의 일환으로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프린트도 해 주고 메일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제안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이후 이지은은 별다른 소식은 없었지만 잘 살고 있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부부가 3800만 원의 세금을 2년여 가까이 체납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들은 왜 3800만 원이라는 세금을 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을까요?

그것도 2년이 다 되도록 말입니다.

한 언론사에서는 혹시나 이들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닐지 직접 이야기를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를 시도하고, 여러 번 자택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문은 여리지 않았고, 만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택에서 쉬고 있는 이지은과 드디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었지만, 그녀는 ‘제 일이 아니고 남편 일이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에 ‘같이 살고 있는 남편의 일이 왜 본인의 일이 아니냐’라고 되묻자 ‘할 말이 없다’라고만 답했습니다.

 

 

이어 ‘방송에서 남편 이 씨가 한 말대로 아파트를 내놓은 게 사실이냐. 현재 운영하고 있는 헤어숍은 잘 되느냐. 세금 낼 돈이 없을 정도로 경제 사정이 좋지 않냐’라고 물었더니, ‘잘 모르겠다’라는 대답만 내놓았습니다.

 

그러고는

‘아기를 돌봐야 한다’라며 먼저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후 그녀와 다시 한번 통화를 시도했으나, 단지 집안일을 해주는 도우미 아줌마가 대신 전화를 받을 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 부부에게 세금을 낼 수 없을 정도로 재산이 없었을까요?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은 서울 동부 이촌동에 있는 85 평형 고급 아파트로, 시가 26억 원에 해당하는 집이었습니다.

또한 신사동에 자리한 헤어숍의 월세만 해도 250만 원에서 300만 원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이 밖에 서울 반포동에 이지은의 명의로 된 시가 11억 원의 아파트가 한 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남편인 이 씨 역시 서울 강남에서 커피 전문 판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고 부부가 각각 다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왜 3800만 원에 세금을 낼 돈이 없었을까요?

이러한 사실들로 이들 부부는 시청의 세무조사팀으로부터 자택 수색까지 받았습니다.

 

이때

‘좋은 나라 운동 본부’에서는 시청팀과 동행 취재를 하면서 이들 부부의 세금 체납 사실을 방송으로 내보냈다는 것입니다.

시청의 세금 기동팀에서 남편 이 씨에게 수차례 전화로 세금 납부를 독촉했지만, 결국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집까지 찾아가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그와 수차례 통화를 하면서 돈을 내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헛수고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으로 찾아간 시청 측 관계자들은 집안에서 고가의 집안 살림과 물건들을 비롯해 개인금고 등을 발견했습니다.

금고 안에는 이지은의 보석과 묵직한 금두꺼비, 통장들, 여권 그리고 총 12억 정도의 약속 어음, 수표로 된 현금 등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시청 관계자가 확인한 통장에서는 현금이 1억 원씩 빠져나간 사실이 발견됐고, 여권에서도 해외여행의 흔적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 씨는 ‘수표는 생활비일 뿐이고, 아내의 귀금속들은 내 것이 아닌데 어떻게 할 수가 없지 않으냐. 그리고 약속 어음은 별 의미가 없는 것일 뿐이다’라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이어 남편 이 씨는 ‘지금 하고 있는 사업도 망한 상태입니다. 또한 사실 집사람이 연예인이라 허울뿐인 면이 많았고 창피하다고 해서 이사를 못 갔습니다. 아파트도 24억 원에 내놨습니다. 하지만 그중 20억은 빚이기 때문에 빚을 갚고 나면 4억 원만 남습니다. 그 돈으로 40 평짜리 전세로 옮길 예정입니다’라고 항변했습니다.

 

실제

남편 이 씨의 아파트는 2005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총 20억 원이 넘는 금액에 근저당 설정이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아파트 또한 이지은의 소유로 되어 있었죠.

또한 그는 이지은 명의로 되어 있는 반포동 아파트 역시 장모님의 소유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이 씨 본인의 재산은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체납은 남편이 했기 때문에 부인에게 돈을 내라고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는데요.

결국 시청 관계자들은 지방세법 28조에 의거해 집안 살림에 대해 압류를 하겠다고 했지만, 이조차도 쉽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남편 이 씨가 종이 하나를 들고 나타나더니, 집안에 있는 대부분의 살림이 ‘장모님 명의’로 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었죠.

장모님이 가재도구들을 모두 인수했다고 했지만, 시청 측은 동산 압류를 실시했고 에어컨, 액자, 티비, 컴퓨터 등의 노란색 압류 딱지를 붙였습니다.

 

남편

이 씨는 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음으로써 문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 아들 한 명을 낳고 지내오다 돌연 이지은은 남편과 2015년에 이혼하게 되고, 2018년부터 한 커피 전문점 프랜차이즈 대표이사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녀는 아들이 군대에 입대를 하면서 혼자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느 날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가 이미 숨이 멎은 그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 매체에서 그녀가 해서는 안 될 선택으로 삶을 마감했다는 자극적인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부검 결과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밝혀졌습니다.

자신이 이지은의 아들이라고 이야기한 한 누리꾼이 남긴 댓글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어머니 스스로 가신 거 아니에요. 부디 제목을 수정해 주시거나 동영상 내려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한 영상에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서 그는 자신을 걱정하는 네티즌에게 자신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건강하게 전역해서 엄마 앞에서 전역 신고식 하는 것만 생각하며 열심히 군 생활하는 중이에요.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혼자 돌아가셨는데. 기자분들이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라는 등 스스로 떠나셨다는 뉘앙스로 기사를 초반에 쓰셔서 다들 그렇게 가신 걸로 알고 있는 게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부검도 전에 연예인이었다는 이유로 대중들이 알 권리가 있다고 강제로 진행했는데, 따로 기사도 안 나오고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저한테는 항상 멋진 엄마였고 좋은 사람이었으니까.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해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도 허망하게 어느 날 갑자기 떠난 그녀이지만, 부디 그곳에서는 아픔도 걱정도 없이 편히 쉬시길 바라겠습니다”

얼마나 힘들게 살아온 것인지 감히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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