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놀라울 따름… “가수 이찬원의 갑작스러운 당혹 소식..” 무슨 해프닝인가 보니… 놀라움 그 자체의 사연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에 비해 유난히 스토킹 범죄에 취약한 국가입니다.

해당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제대로 처벌할 규정이 없기 때문이죠.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0월부터 12월, 고작 3개월 동안 무려 6000건에 달하는 스토킹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 중 검거 건수는 5500건 가량이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스토킹은 심각한 범죄인데요.

단순 일반인들에게도 발생하는데 하물며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들은 오죽할까요?

당연히 그들 역시도 사생팬을 비롯한 스토킹 이슈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일반인 피해자들조차도 신고 방법이 마땅치 않은 범죄인데, 남들의 시선까지 신경 써야 하는 연예인들이니 아마 자신의 피해 사실조차 고백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최근 트롯 황태자로 불리는 명품 보이스 이찬원 씨가 최근 갑작스러운 스토킹 피해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그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아마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름 이찬원, 세 글자를 모르는 이는 매우 드물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이찬원 씨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인물이죠.

그의 존재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0년이었습니다.

‘미스터 트롯’ 시리즈의 첫 시즌에 참가한 그는 방긋방긋 웃는 상에 호감형 외모와 중저음의 매력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결국 초대 미 자리까지 거머쥐었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예선전 무대에서 이찬원 씨가 불렀던 ‘진또배기’라는 곡은 그야말로 트로계의 센세이션이었습니다.

그 한 곡만으로도 이미 마스터들과 팬들을 감탄하게 만들며 ‘찬또배기’, ‘갓또배기’ 등의 무수한 별명을 만들어냈죠.

 

 

이찬원 씨를 향한 팬들의 사랑은 ‘미스터 트롯’ 공연 후에도 결코 사그라드는 법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해가 지날수록 그의 인지도와 인기는 점점 더 뜨거워졌죠.

 

이후

‘찬스’라는 팬덤명으로 공식 팬클럽까지 개최됐으며, ‘미스터 트롯’에서 미로 선정된 당해에는 ‘제 12회 멜로 뮤직 어워드’에서 ‘핫 트랜드상’을, 소비자의 날 시상식에서 ‘예능 부분 방송인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2022 퍼스트 브랜드 대상’에서는 ‘트롯테이너상’을 수상했으며, ‘가온 차트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 ‘KBS 연예 대상’에서 ‘쇼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받는 등 말 그대로 놀라운 행보를 이어왔고요.

방송활동과 음반 발매를 병행하며 ‘편의점’, ‘힘을 내세요’, ‘참 좋은 날’과 같은 명곡을 세상에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성공적인 데뷔에 이어 발매하는 앨범까지도 족족 성공시키고 있는 이찬원 씨.

이런 좋은 분위기만 계속되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말이죠.

 

사실

그에게도 남몰래 감춰온 충격적인 진실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름 아닌 스토킹 피해 사실이죠.

이찬원 씨가 용기를 내어 자신의 스토커에 대한 언급을 한 곳은 JTBC 법정 예능 토크쇼 ‘안방 판사’의 2월 21일 방영분이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이찬원 씨를 포함한 패널들은 지난 2022년 9월에 발생하였던 ‘신당역 사건’을 통해서 우리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스토킹 피해와 그에 따른 대처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죠.

 

 

그러던 도중 ‘연예인 스토킹 사례’라는 주제로 토크 주제가 넘어갔으며, 이에 따라 이찬원 씨 역시도 과거 자신이 겪었던 사건을 털어놓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가 스토커를 처음 만난 곳은 백화점.

나이가 지긋한 중년의 어머니 팬이었다고 하죠.

해당 여성이 사인을 요청하였기에 이찬원 씨는 스케줄이 급한 와중에도 수첩과 펜을 꺼내 기꺼이 사인을 해 주었으며, 사진까지 찍어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 것은 그 이후부터였습니다.

이찬원 씨가 팬 서비스를 해주자, 해당 여성은 그가 이동하는 층마다 전부 따라다니기 시작했으며 심지어는 주차장까지도 따라붙게 된 거죠.

처음에는 ‘가는 길이 같나?’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이찬원 씨는 차를 몰고 백화점 건물을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그 여성은 건물 밖에서까지 자가용을 운전해 가며 그를 쫓게 됩니다.

더 놀라운 것은 당시 여성이 타고 있던 자가용을 운전한 이의 정체입니다.

스토커를 태운 차의 운전수는 바로 그녀의 딸, 모녀가 합심하여 한 명의 청년을 미행하기 시작한 것이죠.

결국 이찬원 씨가 꾀를 내어 그들의 미행을 끊어냈다고 말하니 천만다행이기는 합니다만, 만약 이찬원 씨가 그들의 미행을 눈치채지 못하고 곧장 집으로 향했더라면 스토커들에게 그의 주소가 고스란히 노출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죠.

참 어머니라는 사람이 딸에게 모범을 보이지는 못할망정, 자신의 그릇 땐 팬심을 채우는 데 자식을 이용하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일인가요?

혹시라도 그들이 이찬원 씨의 집 주소를 알게 되었다면, 어떤 2차 3차 피해가 발생했을지 상상만으로도 몸서리가 쳐집니다.

물론 지금이야 일이 잘 해결되어서 방송에서도 이야기를 할 수 있었겠지만요.

이찬원 씨가 상황을 겪었던 당시를 상상해 보면 그야말로 끔찍한 트라우마가 따로 없습니다.

 

그런데

왜 이찬원 씨는 해당 모녀를 경찰에 고발하지 못했던 걸까요?

그리고 만약 그들을 고소할 경우 해당 모녀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정답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는다’입니다.

 

안타깝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스토킹 법상 미행, 진로 방해, 주거 침입 등의 행위를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실시한 사람들만을 스토커라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백화점에서 만나 사인을 받고, 1회성으로 차량을 몰고 따라붙은 그녀들에 대해 처벌은 커녕 신고조차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게다가 만약 이런 행위가 반복되었다고 해도 당사자에게 직접 상해를 입혔거나 신체적 정서적 피해를 주었다는 것이 증명되어야만 스토킹 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현재 대한민국 헌법상 스토킹은 ‘반의사 불벌죄’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말 그대로, “피해자와 가해자가 합의할 시 처벌을 받지 않는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조항으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가 벌어지고 있으며, 특히 인기가 곧장 수입으로 직결되는 연예인이나 셀럽들은 더욱더 남감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하죠.

만약 가해자가 다시 찾아와 ‘합의를 해주지 않으면 다칠 것이다’라는 협박을 해 온다면, 이런 이유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어쩔 수 없이 합의를 해주는 경우 또한 결코 적지 않다고 합니다.

 

도대체

피해자와 가해자가 명백히 존재하는 스토킹 행위가 왜 ‘반의사 불벌죄’로 지정되었는지 궁금함을 넘어서 갑갑한 마음이 듭니다.

이 정도라면 한 시라도 빨리 법 조항이 개선되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사실 이찬원 씨의 모습을 보면 ‘마냥 행복해 보인다’라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젊은 나이에 일찍 거머진 성공,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는 삶, 뛰어난 보컬적 재능과 더불어 훈훈한 외모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것처럼 보이니 말이죠.

하지만, 그의 밝은 웃음 뒤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수많은 눈물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이번에 토로한 스토킹 사례뿐 아니라, 소속사 ‘초록밤이엔엠’과의 잦은 마찰을 비롯하여 이찬원 씨가 감내하고 있는 문제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는 늘 밝은 모습만 보여주는 이찬원 씨를 보고 있자니 아직 2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어쩌면 그렇게 심지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지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처럼 선한 마음으로 노래하며 대중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이찬원 씨에게 앞으로는 부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또한 이번 스토킹 피해와 같은 위험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두 손 모아 바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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