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랬는데, “결혼은 냉혹 그 자체” 최근 가수 서인영에게 벌어진 안타까운 상황

지난 2월,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가수 서인영.

하지만

불과 7개월 후, 신혼부부들이 달콤한 꿈을 꾸어야 할 이때, 이혼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퍼져 모두를 놀라게 한다.

특히 남편이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공개되자, 이에 대한 책임은 서인영에게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서인영은 불과 한 달 전 자신의 SNS에 남편과의 데이트 사진을 게재하고 한 예능에 출연해 “솔직히 너무 기쁘다. 그녀는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며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매우 기쁘다”고 거듭 강조했다.

 

 

게다가: “나는 남편을 위한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일찍 집에 옵니다. 또한 그녀는 평소 서인영의 연예인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좋은 엄마, 좋은 아내의 스타일로 순종적이고 좋은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이어

서인영의 이런 결혼 생활은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기 충분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서인영은 과거 스케줄이 있는데 당일까지 클럽에서 놀다가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프로그램 제작진들을 향해 쌍욕을 퍼부은 사실이 음성 파일로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이는 등 안하무인 캐릭터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역대급 센언니 스타일의 서인영이 결혼 후 조신해진 걸 보면 남편을 향한 마음만큼은 굉장한 진심이었던 걸로 보이는데, 대체 어쩌다 결혼한 지 1년도 채 안 돼 이혼을 당할 위기에 놓인 걸까요?

네티즌들은 이혼 전 서인영이 방송에서 보인 모습을 통해 이유를 추측하고 있습니다.

 

 

결혼 후 여러 차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감을 밝힌 서인영은 남편을 두고 꾸준히 ‘나와 정반대의 사람’이라고 강조해 왔는데요.

실제로 남편은 첫 만남 당시 서인영이 연예인인지 모를 정도로 현실에 충실한 일반인의 삶을 살고 있었고, 서인영은 동료 연예인들 중에서도 화려한 삶을 살아온 스타 중의 스타였죠.

성격상의 차이도 컸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방송에서의 모습으로 알 수 있듯 서인영은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으면 자리에서 바로 풀어야 하는 급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이와 달리 남편은 조용조용한 성격으로 서인영과 정반대의 성향을 자랑했다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한창 집에 사는 사람들끼리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생활 패턴 역시 극과 극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서인영이 밝힌 바에 따르면, 본인은 원래부터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는 타입인데 남편은 아침형 인간인 터라 남편의 밥과 영양제 보약을 챙겨줘야 해서 결혼 후 강제적으로 아침에 인간이 됐다고도 하죠.

그래도 반대가 끌린다는 옛말처럼 정반대의 성향인 만큼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었을 테고 실제로 서인영은 이 같은 반대 성향인 남편에게 끌린 이유라고 밝히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들어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달랐던 경제관념으로 인해 감정의 골이 깊어진 걸까요?

결혼 전부터 가방 구두 같은 패션 아이템에 관심이 많아 신상녀라는 캐릭터로 한때 큰 인기를 끌었죠.

집에는 수많은 구두를 따로 보관하는 구두방까지 따로 있을 정도였는데, 이런 그녀였기에 결혼식 역시 엄청나게 화려한 구성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꽃 장식에만 1억 원이 소요됐고, 결혼식이 겨우 열흘 남은 상황에서 웨딩업체 직원들에게 3주 전에나 주문해야 완성되는 구조물 제작을 요청해 직원들을 난감하게 만들기도 했죠.

또한, 서인영은 결혼 전까지 쭉 강남에서 거주했기 때문에 결혼 후 판교와 강남 둘 중 어디서 살지 결정하라는 남편의 말에 오랜 고민 끝에 판교를 택했다고 고백한 적도 있는데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남편의 사진을 보면 평소 구멍 난 양말을 그냥 신고 다닐 정도로 검소한 타입이라고 합니다.

여러 매체에는 반도체 사업을 운영하는 재력가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절약 정신이 투철했는지 평소 돈을 물처럼 쓰는 서인영의 소비 행태를 여러 차례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인영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직접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신상 구두를 한 켤레 구입하자 남편이 경제 관념에 대한 잔소리를 길게 늘어나 굉장히 피곤했다”라고 전했는데요.

외부에 공개된 일화만 해도 이 정도라면 평소 서인영의 소비 문제도 얼마나 크고 작은 갈등이 있었을지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합니다.

연애 때는 이런 180도 다른 성향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겠지만, 막상 한 지붕 아래 사는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 현실의 벽에 부딪혔을 두 사람.

실제로 서인영은 결혼 3개월 후 출연한 한 방송에서 신혼생활에 대해 “사실 아리숭하다. 깨소금도 아니고 안 행복한 것도 아니다”라며 남편으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남편이 워낙 바빠 신혼여행도 취소했다고 전했는데요.

프로포즈 당시에도 남편이 프로포즈를 하긴 했으나, ‘결혼해 줄래’라고 직접 말하지 않고 대충 눈짓으로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결혼식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조차 찾기 힘든 서인영의 인스타그램이다.

눈에 보이는 커플 사진은 두 사람의 뒷모습만 보이는 유일한 사진이다. 이 사진 역시 몇 달 전에 찍은 사진인데 최근에야 업로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쯤 되면 남편이 정말 서인영과 결혼하고 싶었는지 의문이 든다.

성격부터 경제관, 생활 방식까지 모든 면에서 서로 맞지 않는 두 사람이 만나 성급하게 결혼을 하며 많은 갈등을 겪게 되는 상황.

이후 공개된 서인영의 입장은 다소 의외였다.

이혼설에 대한 기사가 연이어 쏟아지는 가운데, 서인영은 최근 남편으로부터 “우리는 성격이 다르다. 그녀는 “우리는 서로 잘 맞지 않는다”며 일방적으로 별거 지시를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남편과 소송에 대해 직접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거리를 두었다.

 

하지만

이어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밝히며 “서로 더 이야기를 해볼 예정”이라고 전했지만, 네티즌들은 “그렇다면 남편이 서인영 몰래 소송까지 불사할 정도로 결혼을 깰 의지가 확고했던 아니냐”라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혼설이 모락모락 불거지며 재작년 서인영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는데, 타로 마스터가 직접 타로점을 봐주는 코너에서 서인영을 향해 ‘2년 안에 결혼을 하면 많은 것을 짊어지게 된다. 안 좋은 카드만 나왔다고 말하거나 한 무당이 팔자에도 없는 결혼운이 들어온다’라며 서인영의 결혼을 부정적으로 예측하는 장면 등이 재조명되면서 서인영이 너무 섣부르게 결혼을 결정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물론 남편 측이 왜 소송을 제기했는지 명확한 이유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에 서인영에게 유책 사유가 있을 거라 단정 짓는 건 무리입니다.

단순 성격 차이 일수도 남편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서인영의 오랜 연예계 생활 동안 쌓아온 논란들에 그동안 남편에게 잡혀 산다는 등 여러 방송을 통해 발언한 내용들이 더해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이혼이 예견된 것이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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