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감독 말레이시아 감독 부임 고작 5개월 만에… “역대급 쾌거 거두자” 180도 변해버린 놀라운 현지 언론들의 반응

기술 수준에 관계없이 축구에 대한 말레이시아의 열정은 동남아시아에서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한국의 붉은 악마와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의 울트라스 말레아 역시 뜨거운 응원으로 해외 축구팬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과거 말레이시아 축구팬들의 열정은 언제나 자부심에 뿌리를 두고 있었습니다. U컵에는 출전한 적이 없지만 1980년대 중반까지 아시아 축구의 강자로 활약하며 홈경기에서 늘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쇠퇴하기 시작해 동남아 수준에 이르렀고, 중위권에 있던 말레이시아는 특별한 사정으로 김판곤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김판곤 감독은 43년 만에 기적을 일으키며 말레이시아 전역을 축제로 만들었다.

 

한편

과거 김판곤 감독이

“선수들이 잘했어요. “아직 만족하기엔 이르다.” 동남아 약자인 말레이시아는 부임 이후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김판곤(54) 감독은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대한축구협회 감독선발위원회 위원장이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지는 그는 폭넓은 시각을 제시했다.

 

 

말레이시아 감독 부임 첫 해를 맞이한 김 감독은 27일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새해에도 말레이시아의 발전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는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에서 직책을 맡았을 때 2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더 열심히 일해야 해요.”

그의 활약은 눈부셨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를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미쓰비시컵) 4강으로 이끌었고,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의 ‘라스트 댄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아시안컵 3회전에서도 2승1패로 결승에 진출했다. 1980년 쿠웨이트 대회부터 이어져온 대륙간 대회인 아시안컵이 말레이시아가 본선에 진출한 지 43년 만이다. 한편, 킹스컵에서는 베트남과 함께 동남아 2위 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FIFA 순위도 말레이시아 축구에서 154위(2022년 2월)에서 145위(12월)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김 감독은 “사실 말레이시아 축구협회가 요구한 건 미쓰비시컵 4강 진출, 두 번째로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었다. 그는 “한국 축구만 생각하면 괜찮지만 말레이시아 전체로는 쉽지 않았다. 다행히 모든 게 잘 됐다”고 웃었다.

 

이어

말레이시아 축구에서는 뒤에서 스텝으로 공격하는 벤투호의 ‘빌딩’ 축구가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있다. 김 감독은 “경기를 지배하고 지배한다는 축구 철학이 전체적으로 비슷하겠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조금 다를 것”이라며 “(우리는) 벤투 스타일보다 더 역동적이고 선형적이다”고 말했다. 축구.” 그는 “솔직히 좋은 축구 철학을 갖고 있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다행히 말레이시아 선수들과 잘 지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선수들의 급격한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김 감독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김 감독은 축구 용어를 표준화한 뒤 영상 등 직관적인 훈련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직접 평가했다. “여기서 코칭스태프들이 나보다 더 노력을 많이 해준다. 특히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만든 간단한 애니메이션은 플레이어의 전술 이해도를 높여주었다. 그는 “현실처럼 구조화된 시나리오로 훈련했고, 훈련 후 받은 영상 피드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사실 어떤 스포츠에서든 성인 운동선수의 발전을 보장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대표팀의 평균 연령이 21세 정도로 조금 더 어린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감독은 “하위권에서 내려오는 선수들의 실력이 생각보다 좋다”며 “지금 거의 100명에 가까운 선수 중에서 최고를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와 영국에는 혼혈 선수가 많다. 이어 “이 선수들을 귀화시킬 수 있다면 말레이시아 축구도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023년 새해, 김 감독의 시선은 두 대회에 쏠린다. 우선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1차 예선을 통과하고 싶다. 그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1차 예선 통과를 위한 첫 발을 내딛고 싶습니다. 그는 “말레이시아 축구에 대한 열정을 생각하면 아마도 소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은근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월드컵이 상징적 목표라면 내년 1월 아시안컵은 본선 진출에 성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무대다. 이는 김 감독의 계약 연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조별리그 진출이라는 성과를 내고 싶다. 그러면 말레이시아에서 그림을 그리는 꿈이 더 커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