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그냥 환장을 했지 너희…” 결국 연예대상 불참한 이승기, 눈치 빠른 신동엽이 생방 도중에 한 이 한마디에 모두가 감탄했습니다..

“아주 그냥 환장을 했지 너희…” 결국 연예대상 불참한 이승기, 눈치 빠른 신동엽이 생방 도중에 한 이 한마디에 모두가 감탄했습니다..

말 그대로 이변의 연속이었던 20202 sbs 연예대상.

탁재훈, 지석진, 유재석 등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지만 결국 대상은 유재석이 차지했는데요.

국민 mc 유재석의 저력은 모두가 인정했지만 새로운 프로그램도 캐릭터도 없이 작년, 재작년과 별반 다를 게 없는 sbs 연예대상의 진부함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는 시상식에 참석한 연예인들 역시 같은 생각이었는데요.

신동엽은 대상 받을 자격이 있는 상태에서 참여하면 회식 생각을 안 하는데, 이번에 회식 생각뿐이라며 구색 맞추기식 후보 선정을 돌려 비판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신동엽은 ‘한 새X만 주지’ 라며 단체 대상 수상에 일침을 날렸는데요.

신동엽이 이번 시상식에서 일침을 날린 건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2018년부터 꾸준히 sbs 연예대상의 얼굴을 비추며 참석 도장을 찍었던 이승기.

심지어 작년엔 mc까지 맡으며 sbs 예능국의 대표 얼굴을 맡았던 그였는데요.

올해에도 ‘편먹고 공치리’, ‘써클 하우스’, ‘집사부일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지만, 이승기는 이번 시상식에 불참한 듯 보였습니다.

최근 이승기는 소속사와 음원 정산금을 두고 법적 공방에 휘말린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승기를 마이너스 가수라고 가스라이팅 했던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권진영 대표 사건이 불거지며 회사 측에서는 이승기에게 54억 원이라는 정산금을 다급하게 지급했지만, 이승기는 어떤 근거로 방식으로 계산했는지 모르겠다며 법정 공방은 이어가되 입금된 54억 원에 대해서는 전부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산금액 전액과 자신의 연예인 커리어까지 걸었다던 이승기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알고 보니 이승기가 지금껏 흙탕물이나 다름없는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는 후배들에게 더 이상 가요계 악습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그의 의지는 연예계에서는 후배들 사이에서는 익히 소문이 난 듯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sbs 예능 국장과 함께 시상을 진행하게 된 신동엽.

그는 예능 국장이 강남까지 가서 시상식을 위해 풀 메이크업을 받았다며 입을 열었는데요.

“오는 길이 얼마나 막혔겠냐”라는 신동엽의 뜬금없는 발언에 예능국장은 머쓱한 듯 미소를 지어 보였죠.

 

 

그런데 신동엽은 의미심장한 눈빛과 함께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시상식을 위해 가신 메이크업은 법인카드로 하는 겁니까?, 개인 카드로 하는 겁니까?”라는 의아한 질문을 건넸습니다.

이에 예능 국장은 “당연히 개인 카드죠”라며 당연하다는 듯 답했는데요.

그러면서 신동엽은 “개인 스케줄이 아니라 시상식을 위해서인데도 개인 카드로..”라고 강조의 말을 담았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신동엽이 뜬금없는 질문을 던진 것은 후배 이승기의 소속사 대표를 저격하기 위함이 아니었겠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승기를 가스라이팅 했던 후크엔터 대표가 회사 법인카드를 개인적 용도로 유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법인카드로 명품 매장에서 vvip 행세를 했고, 지인들과 함께한 여행에서도 법인카드를 사용했고, 심지어 그녀의 어머니는 법인카드를 생활비로 결제하며 1억 원가량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반면 이승기의 법인카드 한도는 200만 원이었습니다.

이승기는 삼각김밥 하나를 사 먹으면서도 소속사의 눈치를 봐야 했죠.

 

신동엽은 소속사 대표에게 속아 18년간 당해온 이승기에 대해 애틋한 마음인 듯 보였는데요.

알고 보니 신동엽 역시 엔터 기획사와 관련해 안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선배가 신동엽을 배신하고 경영권을 빼앗아 그 주식을 모두 다른 엔터소속사로 넘기면서 신동엽의 뒤통수를 노린 것이죠.

믿었던 지인의 끌에 넘어갔던 신동엽의 입장에서 어린 나이였던 이승기를 꼬드겨 지금껏 제대로 된 정산조차 하지 않은 이승기 소속사에 대해 좋지 않은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기에 생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이승기 소속사를 비롯한 좋지 못한 행위에 연루된 연예 기획사들을 비판한 것이었죠.

이승기의 처지를 알아보고 일침을 날렸던 건 비단 신동엽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승기와 이선희는 과거 이경규가 진행했던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선희와 이승기는 부와 명예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이선희는 어느 정도 인기를 얻으면 부를 누리려 하지만, 이것은 평생 누릴 수 없는 것이라고 했고 이승기는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많이 힘들었는데 본인은 언제 누려야 하냐며 이선희에게 반문했죠.

당시에는 이승기가 철없는 후배처럼 보일 수 있었습니다.

후크 엔터와 이승기의 관계가 드러난 이상, 현재 대중은 이선희 역시 후크 엔터에게 당했거나 배후의 인물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에 이경규는 “인생은 짧다. 지금 누려라”라며 조용히 조언했습니다.

이어 이선희와 이승기가 두 사람의 회사의 모토가 “다 가질 수 없다”라고 설명하자, 이경규는 “다 가질 수 있다”라며 어처구니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때부터 이경규는 세한 걸 눈치챈 듯”, “이선희도 가스라이팅 당한 거야?”, “회사 모토부터 의심스럽네 덜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승기는 본인이 거의 메인급으로 활약했던 집사부일체 시즌 2에도 불참하며 완벽히 후크 엔터와 권 대표의 소나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행보를 준비하고 있는 듯한데요.

이승기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연예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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