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내 벤치행과 그에 따른 팀 내 위치는 많은 축구 팬과 전문가들에게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재능이 뛰어나고 잠재력을 가진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경기력과 감독의 전술 내에서 그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후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특히 경기 중 발생한 턴오버와 부진한 활약이 팀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는 것 같습니다.
이강인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안이 있습니다. 첫째, 기본적인 플레이의 안정성을 높이고, 실수를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격적인 플레이와 창의성은 그의 강점이지만, 때로는 간단하고 효율적인 플레이로 팀에 기여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감독의 전술과 체계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팀 동료들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멘탈적인 강인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스포츠 선수로서 겪는 어려움과 비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동기부여로 삼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강인이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자신의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한다면, 다시 한 번 팀 내에서 그리고 세계 축구 무대에서 주목받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선수의 커리어에는 고저가 있으며, 현재의 어려움이 그의 발전과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아시안컵이 끝나고 PSG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을 당시만 해도 이강인은 낭트전 선발로 나서 60분을 소화하는 동안 공격 포인트 빼곤 모든 기록들이 준수했습니다. 특히 이강인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전진 패스를 여러 차례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를 반영한 소파 스코어의 평점은 7.0 이었으며 인터셉트 1회와 태클 이 회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PSG에 걸맞는 수준임을 인증했는데요. 그랬던 그가 탁구 게이트 사건이 터지면서 꽤 장기간의 휴식 기간에도 불구 급격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여파가 스타드랜전에 혹평으로 돌아오면서 선발 자리를 빼앗겼다는 논리가 차라리 설득력이 있었죠. 이강인이 빠진 이날 PSG의 경기력은 사실 특별할 게 없었습니다. SG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주도권을 장악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갔고 가끔씩 음바페의 과감한 돌파로 모나코의 수비진을 흔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골결정력 부족으로 쉽사리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PSG는 오히려 역으로 모나코의 간헐적인 역습에 여러 차례 위기를 겪습니다.
그런데 7분간 뛰면서 이강인의 터치는 겨우 사회 패스도 정확히 사회인 걸 보면 공을 잡자마자 같은 편에게 패스를 돌렸다는 말인데 그마저도 네 번의 패스 중 한 번을 실패하여 75%의 성공일에 불과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왜 투입됐는지 의미조차 없었던 상황 무엇보다 PSG 선수들이 공돌리기용 100패스가 아니면 아예 결정적인 패스를 주지 않으니 홀로 고립됐던 이강인으로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죠. 형편없는 경기 결과에 프랑스 축구 전문가들은 낭트전보다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던 이강인이 7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역습에 기점이 됐다고 비판하는 한편, 체력이 남아도는 그는 필사적으로 뛰어야 했지만, 수비수와 부딪치기만 하면 존재감이 사라져 버리는 탓에 기적을 바랄 수 없 돕게 됐다거나 심지어 공격적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족쇄가 되고 있다고 혹평하기도 했습니다.
한 해로
동일한 포지션에서 뛰던 메시의 경우 마이애미로 이적하기 전이었던 20위에서 23시즌 총 서른한 경기에 선발 출전해 20일 득점과 20도움을 올리며 거의 매 경기마다 한 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걸 알 수 있는데요. 초창기 이강인에게 은근슬쩍 메시의 대체자로 홍보하던 PSG로서는 공격 포인트가 거의 10배 차이 나는 상황에 더이상 이강인을 쉴드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오죽하면 수비수인 김민재보다 형편없는 공격력의 엘리케 감독으로서는 이강인을 선발로 출전시킬 명분 자체를 잃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었습니다.
프랑스 리그 원탑을 달리고 있는 PSG의 입장에서 이강인 정도의 선수는 아무리 좋게 봐야 로테이션 자원에 불과하며 그렇게 출전 기회를 잡아도 골을 넣어줄 것이라는 기대치가 낮아졌으니 앞으로 그가 선발해서 배제된다면 탁구 게이트로 인한 심적 부담을 이유로 내세우기도 애매해진 것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