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안컵 이후에는 대한축구협회(KFA)에 대한 비판이 높아졌으며, 이런 상황에서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인 김판곤의 KFA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판곤 감독은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서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한 인물로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축구 팬들의 기대와 달리, 김판곤 감독의 KFA 복귀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현재의 KFA 내부 상황과 인사 정책, 그리고 김판곤 감독이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업적을 고려할 때 예상되는 결과입니다. 현재의 KFA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그리고 김판곤 감독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14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대표팀 감독 경질 논란과 함께 KFA 내부에서의 불화설이 퍼지면서 축구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이 정몽규 KFA 회장의 독단적인 선임으로 인해 더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축구 팬들은 김 판독이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현재에도 국내로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 회원은 “벤투 전 감독은 비판을 받았지만 결과를 냈던 감독”이라며 “그리고 그런 벤투 감독을 데려온 것이 바로 김 판독”이라고 언급하며 김 판독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놓았습니다. 사실, 김 판독이 선임한 벤투 감독은 2018년부터 4년 6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역대 최장수 감독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팬들의 목소리가 더욱 강해지면서 KFA는 대응책을 모색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클린스만 감독과 회장의 입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김 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따라 한국 축구의 미래가 좌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김 감독을 KFA에선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언론 ‘뉴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김판곤 감독은 계속 말레이시아에 있을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뉴 스트레이트 타임스에 따르면 다툭 유소프 마하디 말레이시아축구협회(FAM) 부회장은 “김판곤 감독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축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감독을 한국으로 다시 데려오려는 공식 요청은 없었으며 우리는 그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말레이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부임 5개월 만에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또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대한민국을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