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또 어디에…” 새벽녘 전해진 77세 트로트계의 전설 송대관의 충격적인 상황을 알아보세요..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또 어디있나요..” 77세 트로트계의 전설 송대관 최근 심각한 상황에 모두가 걱정을 표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불어닥친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아이돌 일색이던 한국 가요계에도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참 많이 등장했는데요.

이 중에서도 트로트계의 영웅 임영웅, 트로트계의 파바로티 김호중, 트로트계의 재간둥이 이찬원 그리고 조각 같은 외모의 매력남 장민호를 신 트로트 4대 천왕으로 꼽는다고 하죠.

 

그 이름만으로도

어깨가 들썩 다리가 흔들거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생각해보면 신 사대천왕이 있다는 얘긴 원조 사대천왕도 존재한다는 소리겠죠.

대한민국 원조 트로트 4대 천왕 기억하실 겁니다.

현철, 태진아, 설운도 그리고 송대관 씨를 일컫는 수식어인데요.

남진, 나훈아 두 쌍두마차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4대 천왕.

오늘은 그중에서도 그 근황이 가장 걱정되는 주인공 송대관 씨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무대 위에서 화려한 제스처로 ‘차표 한 장’, ‘네 박자’, ‘유행가’를 멋들어지게 부르고, 라이벌 태진아 씨와 함께 서로를 깎아내리는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던 가수 송대관 씨.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의 모습이 방송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싶더니 최근 다시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행사장과 몇몇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는데요.

송대관 씨에 따르면 성형외과 의사인 트로트 가수 후배의 남편에게 성형 수술과 시술을 조금씩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외적인 변화가 어찌 보면 삶에 대한 의지인 듯 보여 내심 반갑기까지 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사실 송대관 씨가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있는 동안 좋지 않은 소문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이혼하고 혼자 산다더라’, ‘나쁜 마음을 먹고 저 세상으로 갔다더라’,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더라’ 등등 항간에 떠도는 험한 이야기에 그를 사랑했던 팬들은 항상 마음을 졸여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송대관 씨는 76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정정한 모습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안타까운 것은 그가 어마어마한 액수에 빚을 짊어졌고, 여전히 그 빚을 갚고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송대관 씨는 지난해 한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해 “살던 집은 경매로 넘어갔고, 그러다 보니 집을 가득 채웠던 짐들도 다 버렸다. 간신히 건진 건 그동안 받은 트로피들 뿐”라는 근황을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는데요.

살고 있던 이태원에 33억짜리 집과 6억이 넘는 토지를 경매로 넘기는 등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개인 회생 절차까지 밟았지만, 수백억에 달하는 빚을 청산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송대관 씨는 차에서 쪽잠을 자고, 삼각 김밥으로 끼니를 때워가며 전국의 행사장을 돌며 노래를 부르고 거기서 받은 돈으로 계속해 빚을 갚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송대관 씨가 짊어진 빚 280억 원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아내의 부동산 투자 실패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송대관 씨의 말에 따르면 “대천에 큰 땅이 있었는데 집을 지을 수 있는 평지의 땅을 보고 아내가 좋아하더라. 저 땅을 아내가 일궈내겠다 해서, 해보라 하고 말았는데 돈이 많이 필요하니까 은행 융자를 썼다. 계약이 빨리 안 되니까 이자가 쌓였고 그게 빚이 280억이 된 것”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투자 사기로 송대관 씨의 아내 이 씨가 피소된 건의 내용을 보면 상황이 조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고소인은 “2013년 송대관 씨와 아내 두 사람 모두를 고소하며 이들이 토지개발 분양 사업에 투자를 권유해 돈을 투자했지만 개발사업 인허가가 이뤄지지 않았고, 소유권 이전이 불가능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고소인은 투자자금 외에도 송대관 씨가 음반 홍보 자금 목적으로 1억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는데요.

3년여에 걸친 재판에서 송대관 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아내 이 씨는 빌린 돈 중 일부를 개발 사업과는 무관하게 불법 도박에 사용한 점이 불리하게 작용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판결을 받게 됩니다.

결국 사건을 키운 것은 송대관 씨 아내 이 씨의 주변인에 대한 무리한 투자 권유와 투자금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이었는데요.

 

재판이 진행되던

2013년부터 2015년에 이르는 시간은 송대관 씨 인생의 최대 암흑기였습니다.

그 시간을 흘려보내고 어떻게든 재도약에 성공해버려 활동의 발판을 마련해보려던 중 그는 이해 못할 사건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는데요.

문제의 사건은 바로 후배 가수 김현자 씨와의 이해 못할 말싸움 공방입니다.

송대환 씨는 지난 2017년 4월 kbs 1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던 중 김현자 씨의 매니저이자 남편인 홍상기 씨로부터 ‘왜 그렇게 인사를 받아. 이걸 패버리고 며칠 살다 나와?’라는 폭언을 들었다고 폭로했는데요.

그는 이 폭언으로 인해 급성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며 병원에 입원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현자 씨는 ‘아모르 파티’라는 곡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는데요.

이에 대중은 ‘후배 김현자 씨가 대선배인 송대관 씨를 함부로 대한 거 아니냐’라며 함께 공분했습니다.

 

 

그러자

당사자인 김현자 씨의 매니저 홍 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송대관 씨가 있었던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홍 씨는 ‘자신이 송대관 씨에게 정중하게 인사하는 cctv 영상까지 공개하며 송대관 씨가 자신을 불러 상스러운 욕설을 하기도 했다’라고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홍 씨 역시 참지 못하고 ‘너는 뭔데?’ 라고 요구를 했다는 건데요.

홍 씨는 더불어 몇 년 전 송대관 씨가 김현자 씨에게 ‘사정이 좋지 않으니 2억 원만 빌려달라’라는 요청을 했던 일화 역시 함께 전했습니다.

홍 씨는 송대관 씨의 사정이 어려운 것을 알고 있으니, 융통해보려 했으나 김현자 씨가 “선후배 간 돈 거래는 하고 싶지 않다. 거절했다며 결국 송대관 씨의 요청은 유야무야되고 말았다”라고 전했는데요.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당시 송대관 씨가 김윤자 씨 측에 품었던 말 못할 악감정은 어쩌면 이 불발된 돈거래 때문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드는 상황이죠.

안타까운 건 이 사건으로 벌어진 후배 가수 김연자 씨가 송대관 씨 인생 최고 전성기를 함께 했던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바로 가수 송대관의 불세출의 히트곡 ‘해뜰날’의 코러스를 김현자 씨가 맡았던 건데요.

무명이던 송대관 씨는 코러스에 여성합창단의 목소리를 원했지만, 돈이 없었기에 역시 무명가수였던 김현자 씨를 대신 기용해야 했다고 하죠.

그렇게 만들어진 ‘해뜰날’은 노래 제목처럼 데뷔 8년 차 29살 청년 송대관 씨 인생에 쨍하고 한 줄기 햇볕이 되어주었습니다.

송대관 씨가 자신의 신세를 마치 한탄하듯 직접 써내려간 가사에 마찬가지로 돈 없던 작곡가 신대성 씨가 즉석에서 붙인 곡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궁핍하던 시절, 국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는데요.

당시 이 곡의 인기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우연히 라디오에서 이 곡을 듣고 ‘그래 노래는 이렇게 신이 나야지’라며 좋아했다는 소문이 돌았는가 하면, 실제로 수도권에 공군 헌병부대에선 마치 군과 마냥 하루 종일 ‘해뜰날’만을 틀어댄 적도 있을 정도라고 하죠.

심지어 곡이 발표된 6년 뒤 1981년에 한 미국 가수가 이 노래를 표절 빌보드 차트 1위를 6주 연속으로 달성하기까지 하는데요.

당시 송대관 씨 측이 이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였으나, 처참하게 무시당한 일화는 유명합니다.

이처럼 ‘해뜰날’은 송대관 씨에게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돼 있더라는 말을 실감케 해준 효자곡이 됐는데요.

그의 송대관 씨는 가요계의 온갖 상을 휩쓸었고 연말 가수상까지 석권하며 명실상부 트로트 킹의 자리에 오릅니다.

이후 어찌된 일인지 미국 이민을 결정, 한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으나 결국 다시 한국 땅을 밟고 재기에 성공하게 되죠.

이후 태진아 씨와 함께 양대 축으로 트로트계를 이끌어가나 했건만, 아내의 부동산 투자 사기 사건으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으니, 송대관 씨에게 인생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나 마찬가지라 하겠습니다.

 

어찌 보면

자신을 이런 상황으로까지 내몬 아내가 미울 수도 있을 터, 하지만 송대관 씨는 단 한 번도 아내와 헤어질 생각 따윈 해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는 “내 아내처럼 시집 와서 날 위해 헌신하고 산 사람이 없다. 난 내 아내가 없었다면 어디서 폐인이 되어 있을 거다”라며 아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돈이 없어도 그만이지만 사랑하는 가족만큼은 어떻게든 지키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드러낸 건데요.

아내를 위해 일부러 더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가수 송대관 씨.

“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모두 비켜라 안 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

스물아홉 패기 넘치던 그 시절 휘몰아치듯 써내려간 ‘해뜰날’의 가사처럼 그의 남은 인생에도 또 가수로서의 활동에도 쨍하고 밝고 따뜻한 햇살이 내리비추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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