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토트넘 선수들이 태극기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사방에서 취재진의 카메라가 번쩍이고, 팬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오늘 오후 토트넘 팀은 손흥민과 함께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토트넘은 하루 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J1리그 우승팀 비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3-2로 승리하고 한국에 왔다.
토트넘 선수들의 2년 만의 방한이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팀K리그(K리그 올스타)와 세비야(스페인)과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입국을 반갑게 맞아주는 한국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태극기와 함께 눈길을 끈 건,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이 들고 온 베개였다. 구단주 다니엘 레비 회장과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모습을 보였다. 입국한 토트넘 선수단은 공항을 빠져 나와 곧장 버스에 올랐고, 숙소 호텔로 향했다.
토트넘은 오늘 31일 오후 팀 K리그와 경기를 치른 뒤 8월 3일 오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연습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