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박수칠때 토트넘을 떠나겠습니다” 손흥민 밤샘 고민 후 결국 중대발표! 한마디에 토트넘 수뇌부 긴급회의 들어간 충격 상황

“이 정도의 레전드 선수를 이렇게까지 하대하는 팀은 처음 봤다”

뉴캐슬과의 경기에 조기 교체된 손흥민의 모습을 본 영국 기자존 메틴은 자신이 이날 느낀 바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만큼 이날 진행된 손흥민 조기 교체는 영국에서도 지금까지 큰 회자가 되는 일이기도 한데요.

팀의 주장이자 실질적인 에이스이고 토트넘의 거의 모든 경기에서 지대한 공헌을 세운 선수를 한 경기만에 마음에 안 들어 경기 도중 이른 시간에 교체해버린 행위는 해당 선수를 매우 무시하고 전혀 존중하지 않는 행동이었던 것이죠.

그만큼 손흥민은 토트넘의 구단주 그리고 운영진 여기에 감독 그리고 심지어는 이제 같은 팀 선수들에게까지 주장으로서의 권위보다는 팀의 평범한 일원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손흥민에게는 어떤 말을 해도 그리고 어떤 지시를 해도 팀을 위한 행동이라는 전제만 붙인다면 무조건적으로 희생을 하기 때문에 이를 굉장히 교활하게 이용해왔던 것입니다.

실상 이러한 선수가 있다면 오히려 누구보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높이 평가하며 언제나 해당 선수를 우대하고 존중해 주는 것이 당연한데, 손흥민의 무조건적인 희생이 이들에게는 이용해 먹기 쉬운 선수 정도로 비춰줬나 봅니다.

중요한 것은 손흥민 선수 또한 이제 토트넘의 이러한 의도를 눈치 챈 듯합니다.

뉴캐슬전에서 교체 명단에 자신의 넘버가 보여지는 순간 손흥민의 표정은 그간 보지 못했던 매우 허망함 자체였습니다.

손흥민은 고개를 푹 숙이고 어떤 감정도 얼굴에 드러내지 않은 채로 무미건조하게 경기장을 빠져나갔죠.

이것은 어떤 아쉬움이나 분노도 느껴지지 않는 그야말로 완전히 정이 떨어졌을 때 보여준 얼굴이었습니다.

그만큼 손흥민 선수에게도 이날의 교체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죠.

손흥민은 교체되어 들어가면서 포스트코글루 감독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그대로 감독을 통과해 벤치로 가서 앉았습니다.

평소에 교체되어 들어갈 때는 팀이 지고 있던 이기고 있던 감독과 악수를 한다든지 눈을 마주치는 정도의 행동을 해왔었는데, 이날은 철저히 이를 무시하고 있었죠.

그만큼 손흥민이 느낀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당사자가 케인이었어도 그랬을까요?

실제로 과거 케인이 토트넘에서 군림하던 시절.

 

 

케인은 아무리 부진하더라도 절대로 교체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팀에서 믿고 의지하는 에이스였고, 아무리 부진한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한 방을 해준다는 믿음과 그리고 그에 따른 존중이 들어가 있는 것이었죠.

하지만, 그런 케인보다 이번 시즌 활약도 면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입니다.

그러나, 손흥민이 선수가 한 경기도 아니고 한 경기에 50분 정도를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자, 어떤 이유도 없이 바로 교체당해 버린 것입니다.

더욱이 이날의 경기가 끝나면 토트넘에게는 2주의 휴식 시간까지 주어지기에 다음 경기를 위한 체력 안배 교체는 절대로 아니었고, 정말 단순히 제대로 못했다는 질책성 교체였다는 게 드러나면서 여론은 뜨겁게 불타올랐습니다.

토트넘의 관계자도 아닌 일반 기자들까지 ‘이날의 교체는 너무 빨랐다”란,ㄴ 평가가 주를 이뤘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손흥민 또한 이날 경기 후 토트넘에게 어마어마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여지껏 토트넘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레비 회장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작년부터 질질 끌어오면서 말로만 ‘손흥민을 위한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언필만 주구장창 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런 레비의 자세에 팀의 주장이자 레전드가 되어가고 있는 손흥민의 기분은 좋지 않을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로 팀의 분위기를 해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선수였습니다.

그랬기에 토트넘의 이런 경우 없는 대처에도 언제나 한 발 양보하며 언론에서 이에 대해 물어보면 ‘토트넘에서 행복하게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라며 좋은 말을 해왔었죠.

하지만, 이렇게 긍정적인 태도를 보는 토트넘 구단의 수뇌부들은 이를 고마워하는 것이 아닌 그를 마음대로 이용해 먹어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에게 존중의 태도를 전혀 보여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위대한 선수로 불리웠던 선수를 두는 인성에 관해 여러 차례 논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가 보여주는 실력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짜였기에 그가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피력하는 것에 대해 팀의 선주들과 감독 심지어는 구단의 수뇌부들까지 눈치를 보며 그의 기분을 맞추어 주곤 했습니다.

그랬기에 혹자는 호날두를 이기적인 선수라고 칭하며 그가 팀보다 위에 서 있으려고 한다며 그의 태도를 비난하기도 했죠.

하지만, 호날두의 태도와는 완전히 정반대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손흥민의 경우를 보면 어떨까요?

착한 손흥민을 진정으로 아끼고 고마워하며 대우를 해주려고 하는 것이 아닌 이를 이용해서 막 부려먹어도 킥소리도 못하는 선수라고 생각하며 갈수록 막 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로 화가 나는 일이죠.

그리고 이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마저 이런 손흥민의 희생정신을 제대로 이용해 먹었습니다.

손흥민이 만약 호날두가 가진 태도의 반의 반이라도 보여줬다면, 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이렇게 쉽게 교체해 버렸을까요?

그리고 구단의 수뇌부들과 레비 회장은 계약 종료가 1년 정도만 남은 상황인데도 이렇게 재계약을 하지 않고 질질 끌고 있었을까요.

아마도 이들은 ‘손흥민에게는 이렇게 해도 된다’라는 마음이 깔려 있었기에 이렇게 선수를 막대했던 것이죠.

수뇌부와 감독이 이런 태도를 보이니 이제는 선수들마저 손흥민을 주장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단순 팀 동료로 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주장의 권위는 어디에도 없고 그저 노란 딱지를 달고 있는 단순한 동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어떤 지시를 내려도 이를 철저히 무시하며 자신들이 하고 싶은 대로 플레이를 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이런 장면들이 적었고 그랬기에 이타적이었던 토트넘은 리그 1위까지도 찍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완전히 달라졌죠.

손흥민은 갈수록 고립되어 가고 있고 그가 좋은 위치에 있더라도 선수들은 패스보다는 개인의 능력을 활용해 일단 자신이 무엇인가를 하려는 의지가 강해졌습니다.

이렇다 보니 팀보다는 개인의 성적을 우선시하고 있고 결국 팀이 이기든 지던 무덤덤해지고 있는 것이죠.

손흥민은 이날 이후 모든 재계약 진행에 대해 일시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레비 회장은 어떻게든 손흥민을 팔아먹고 앞으로 에이징 커브밖에 남지 않는 선수를 최대한 비싼 값으로 팔아 이윤을 챙겨 먹으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손흥민은 바보가 아닙니다.

손흥민 선수 또한 이러한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팀을 위해 자신을 내려놨었던 것이었죠.

그러나 이날 이후 손흥민의 마음은 차갑게 식었고 토트넘에서의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그냥 이대로 1년을 버티어, 자유 계약 신분으로 자신이 팀을 골라 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되자 토트넘은 이제서야 화들짝 놀라 갖가지 감언이설로 손흥민을 설득하고 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손흥민은 여기에 현재 더욱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고 하는데 자신의 태도가 변하자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 쉽게 바뀌어 버리는 주변인들의 태도에 환멸을 느끼게 된 것이죠.

이렇다 보니 진짜로 자신이 모든 걸 맞춰주자 그만큼 쉽게 보고 이용해 먹으려고 했던 것이었고, 결국 태도를 확 바꾸자 다시 여기에 맞춰 저자세로 나오는 모습에 너무나 큰 실망을 한 것입니다.

손흥민은 현재 자신의 앞날을 놓고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하든 이제는 팀도 좋지만 본인의 커리어를 위한, 본인의 행복을 위한 선택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