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그때 사퇴하시지 그러셨어요” 최근 홍명보 퇴출시키겠다 작심발언 난리난 반전 인물 정체 알려지자 난리난 현재 상황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신문로 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브라질 월드컵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

홍명보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앞으로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앞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2패로 대표팀이 탈락할 당시 사령탑을 맡았다.

당초 홍명보 감독은 16강에서 탈락해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만류 끝에 남은 기간 코치직을 맡기로 했다. 계약(2015년 6월).

물론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직전 분당 땅을 샀다는 사실이 공개되고, 대표팀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회사 만찬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된 뒤 그 자리를 지킬 수 없었을 것이다. , 유출되었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성적부진에 대한 비난을 넘어서 사생활까지 들춰내는 부분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물론 가족들까지 충격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안다”며 “결국 홍명보 감독이 축구협회에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소식에 누리꾼들은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명예롭게 퇴장했으면 좋았을텐데”,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대한민국 축구의 영웅이 어쩌다 이지경까지”,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사생활 문제에 충격이 컸나보다”,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그때 사퇴했으면 이렇게까지 안왔을텐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홍 감독의 데뷔전은 다음 달 5일 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이 될 전망이다. 닷새 후인 10일에는 오만 원정을 떠난다. 이번 감사로 홍 감독 선임이 취소된다면, 대표팀은 또 한 번 사령탑 없이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 한다.

협회 측은 “문체부의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감사가 시작되자 ‘비밀유지조항’, ‘영업비밀’ 등을 이유로 일부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축구협회가 요청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감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당연히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자료도 변호사를 앞세워 제출하지 않는다. 적극 협조한다는 말이 무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