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일본 소속팀에서 쫓겨나는 한이 있어도 대답하겠습니다” 최근 독도 영유권이 왜 한국이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축구선수 정대세가 보인 놀라운 이 대답..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타 스트라이커 정대세와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활약하는 재일조선인이 독도가 한국 영토라고 주장하자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강력한 반대 여론이 일고 있다.

정대세는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독도는 우리 땅’을 애창곡으로 꼽으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그러자 진행자가 “만나는 일본 친구들에게 독도가 한국 영토라고 전해라”고 하자 그는 바로 “물론이죠”라고 답했다.

일본에서 방송되자 네티즌들은 정대세를 맹렬히 비난했다. 국내 블로거 한 명이 한 마디로 비난이 가득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제 모든 재일조선인들이 손가락질을 당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어도 결국은 이렇게 된다”며 “빨리 좋아하는 조국으로 돌아가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다른 네티즌은 “(정대세는) 만약 일본과 한국이 전쟁을 하면 어느 쪽 편을 들거냐”며 “일본을 위해 한국인을 죽일 각오가 없다면 한반도로 돌아가라”고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대세가 소속된)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스폰서가 어디냐”며 “당신들의 돈으로 이런 반일선수에게 급여를 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내 조선학교의 교육을 문제삼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정대세의 생각이라기 보단 조선학교 민족교육의 문제”라며 “조선학교를 국제학교로 변경하고 재외국인 자녀를 받아서 민족교육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재일한국인, 재일조선인은 일본에 살고 있지만 일본의 국익이 아니라 한국, 조선의 국익을 우선시한다”며 “일본의 국익과 정면으로 반대되는 사람들에게 참정권을 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재일한국인에 곱지 못한 시선을 보냈다.

정대세는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본적은 대한민국인 재일교포 3세다. 그는 조총련계 학교를 거치며 북한을 조국으로 삼았다. 2006년에는 J리그 가와사키에 입단, 소속 팀 및 북한 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도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