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종주국인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민을 결정한 이유가 뭐나고요? “한국의 OO 때문입니다” 전지희 국가대표 선수의 1초 답변에 전국민 모두 충격받은 상황

한국 탁구 국가대표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전지희와 함께 ‘화요일의 손님 방문’이라는 코너가 나왔다.

전지희는 17살 때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했다. 이날 그녀는 국적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중국 국가대표에서 탈락해서 한국에 왔다. 탁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탁구를 계속 할 거냐고 물었다. 하고 싶다면 하라고 했다.”

그는 처음 귀화했을 당시 부정적인 반응에 힘들었다면서도 “지금은 제가 생각했을 때 괜찮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전지희는 귀화 초반 한국의 선후배 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웠다며 “중국은 같이 운동하는 동료로만 생각한다”고 중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식 적응도 힘들었다. 삼계탕 빼고는 국물이 매웠다. 김치찌개를 먹고 속이 너무 매워서 운동할 때 계속 우유를 마셨다. 또 중국에서는 떡을 디저트로 먹는데, 한국의 떡볶이는 너무 매웠다. 지금은 다 잘 먹는다. 돌솥비빔밥과 떡볶이를 제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전지희는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신유빈(대한항공), 이은혜(대한항공)와 함께 동메달을 획득했다.